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아파요

미소야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2-10-25 23:29:21
제가 작년 이맘때부터 밥을 챙겨주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둘중에 잘생기고 응석을 잘 부리는 턱시도냥이가 많이 아프네요 제가 지난 금요일부터 지독한 감기때문에 몸에 열이 잡히지 않아 어제까지 애기아빠가 퇴근하고 밥을 챙겼어요 제가사는 아파트 1층 처마밑에 사는데 밤에는 다른녀석들도 보이지 않았다네요 제가오늘은 애들도 보고 밥도줄겸 내려가봤더니 글쎄 턱시도 전 나미라고 부른답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길레 항상제가 가면어찌나 어린냥을 하는지 야옹야웅 하거든요그런데 꼼착도 안하고 눈도 겨우 뜨고 입을벌린채 침을 줄줄 흘리고 있네요 병원가서 상황설명하고 캔하고 섞어서 주는데도 입도 안대네요
IP : 112.154.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은고양이
    '12.10.25 11:38 PM (183.102.xxx.44)

    밥을 거부하는건 정말 심각하게 안좋다는거에요
    더군다나 눈도 겨우 뜨고 침까지 흘린다니..
    포획해서 병원으로 데려가는 방법밖엔 없을듯해요
    응석을 잘 부린다니 이동장으로 잡아서 데려가보세요
    길냥이들이 아프면 손쓸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워요
    그나마 손에 잡히는 녀석은 다행이죠

  • 2. ..
    '12.10.25 11:41 PM (59.9.xxx.122)

    갑자기 그렇다면 쥐약을 먹은 거 아닐까요 빨리 잡아서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가능하면 고양이 잘 보는 병원으로 검색해서 가주세요..

  • 3. 미소야
    '12.10.25 11:41 PM (112.154.xxx.51)

    아무것도 먹질 않네요 제가 애써봐도 힘든데도 도망을가서 통덧은 소용없을것같애요 먹질않으니

  • 4. 미소야
    '12.10.25 11:42 PM (112.154.xxx.51)

    응석만 부리지 곁으로는 오지않는녀석이거든요

  • 5. 미소야
    '12.10.25 11:49 PM (112.154.xxx.51)

    쥐약먹을 일은 없을것 같은데 턱을 움직이지 못하는거 같아요 바보처럼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거든요 의사샘 말로는 싸우다 아님 생선가시가 걸렸을 가능성이크다네요

  • 6. ...
    '12.10.26 12:05 AM (125.181.xxx.42)

    쥐약은 아니길...ㅠㅠ 며칠전에도 어느아파트단지에서 고양이 죽이겠다고 쥐약을 많이 뿌려놨다는 얘길 들어서요ㅠㅠ
    몹쓸인간들!!!
    데리고 병원 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은데...어떡하죠.

  • 7. 미소야
    '12.10.26 12:11 AM (112.154.xxx.51)

    잠도 안오네요 얼마나 춥고 아플지 마음이 아퍼서 내일은 매미채라도 만들어서 잡아 치료받게 할겁니다 오늘밤 무사하길ᆢ

  • 8. ...........
    '12.10.26 12:13 AM (121.129.xxx.22)

    아 제발............
    어쩜 좋아요...ㅠㅠ

    아파도 뛰지 못할테니 꼭 잡아서 병원 데려가서 사진 찍어보세요.
    엑스레이 찍으면 가시 걸렸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거에요
    턱을 다쳤는지두요
    그리고 피검사하면 쥐약먹었는지 아닌지도 알 수 있을겁니다.
    근데 잘 하는 병원 데려가셔야 해요
    엉터리 수의사들이 넘쳐나서 살릴 수 있는 애들도 그냥 죽게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ㅠㅠ 어쩜 좋습니까

  • 9. ...
    '12.10.26 12:28 AM (125.181.xxx.42)

    원글님 고맙습니다... 밤새 더 심해지지만 않으면 좋겠어요ㅠㅠ딱한것...

  • 10. 미소야
    '12.10.26 12:38 AM (112.154.xxx.51)

    늦은밤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샘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14년 강쥐주치의샘이예요

  • 11. ....
    '12.10.26 12:42 AM (121.129.xxx.22)

    제발....
    견뎌주길요
    내일 꼭 후기 올려주세요

    근데 저런 경우에 대부분 쥐약 먹은 경우가 많아서...ㅠㅠ
    저두 예전에 저런 증상의 아가...얼마나 아픈지 도망도 못갈정도였어요
    근데 동네에 인간쓰레기가 쥐약 놔서 그거 먹고 여러마리가 죽은거였죠.

    그 새키가 천벌받은건지 며칠후 아들이 교통사고 당해 죽었어요. ㅠ
    지새끼 생명 잃은건 통곡 하더군요
    죄없는 짐승들 숱하게 죽여놓고서...걔네들 그렇게 아프게 죽게 해놓고서..ㅠㅠ

    원글님 죄송하지만 지금 잡을 수 있다면 잡아서 24 시간 하는 병원이라도 데려가 보면 어떨지요
    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같은데..ㅠㅠ
    1 분 1 초가 견디기 힘들텐데...ㅠㅠ

  • 12. 에고..
    '12.10.26 1:22 AM (218.236.xxx.82)

    녀석 얼마나 아플지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저도 길냥이 밥주고 있는데, 얼마전에 동네 아이들 손에 새끼 잃어버리고 젖 불어서 다니는 턱시도 어미냥이 때문에 며칠 속상해 있던터라 더 눈물이 나나봐요.ㅠ.ㅠㅐ
    꼭 치료받고 나아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네요.
    걱정해주시는 원글님이 계셔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이런저런 걱정이..
    꼭 좋은소식 있기를..그리고 원글님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00 애호박요리... 5 호박 호박 2012/11/01 1,702
174299 초6에 멜로디언 사용 하나요? 6 멜로디언 2012/11/01 1,171
174298 지금 김장용 절임배추 나왔나요 3 ... 2012/11/01 1,081
174297 미래한국 리포트.... 3 sbs 2012/11/01 843
174296 치과. 지금가야하는데데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2/11/01 1,310
174295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 2부-중도파는 중간에 있지 않다. 3 유채꽃 2012/11/01 1,351
174294 아이오* 에어쿠* 1통 사용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1 에어팡팡 2012/11/01 1,298
174293 최근에 읽은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 추천해 주세요 2 갑자기 생긴.. 2012/11/01 5,547
174292 지금 sbs 미래한국 리포트.. 4 이상해 2012/11/01 1,219
174291 과외쌤과 가격 협상하시나요? 10 학부모님과 .. 2012/11/01 3,215
174290 11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1 866
174289 틱이면 지적해 주면 낫지 않을까요? 13 !! 2012/11/01 2,093
174288 맨하탄도 물에 잠겼다던데 지금은 4 어떤가요 2012/11/01 2,212
174287 EBS 다큐프라임-킹메이커 1부 네커티브 전쟁(유튜브 영상) 5 유채꽃 2012/11/01 1,324
174286 새터민 직원 고용건으로 글 올렸는데.... 2 고민맘 2012/11/01 1,646
174285 건강보조식품 남편이혼자서 챙겨먹는거 2 ㄴㅁ 2012/11/01 1,052
174284 기본 롱지퍼 후디(기모) 파는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이제 2012/11/01 1,257
174283 상식백과 책 읽으면 도움될까요? 1 날이갈수록 2012/11/01 928
174282 다음주 토 제주도 가는데 날씨.... 2 갑자기 2012/11/01 1,082
174281 11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1/01 819
174280 사무실난방이요.. 2 000 2012/11/01 1,640
174279 늑대소년 봤어요(스포없음) 4 니모 2012/11/01 2,163
174278 이 시간엔 남편이 정말 싫어요 ㅡ.,ㅜ 33 실타 2012/11/01 15,185
174277 소설 알렉스 보신분? 3 에고 2012/11/01 2,806
174276 키톡에 올리면 보이는 프로필 9 2012/11/01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