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속된 형부

rose 조회수 : 8,132
작성일 : 2012-10-24 14:22:56

언닌 55세에 똑똑한 딸을 가진 미혼모입니다.

혼인신고나 결혼도 올리지않은체 9살많은 형부라는 사람과 30년을 살았죠'

우리식구는 그사람이 뭘하고 다니는지 직업이 뭔지도 모른체 그렇게 지켜보기만 했었습니다.

전에는 간간히 목돈도 주고 다 누리며 사는듯 싶더니 십년이넘도록 십원한장없고

빛잔치하느라 집이며 가전제품하나 남김없이 모두 경매에 부쳐지고...

언니가 버는 돈으로 살고있는데 한달에 두어번 전화해서 이삼십만원씩 부쳐주고 그런일으

몇년을 반복하더니 지친언니는 이제는 서로 소 닭 보듯 말도 섞지않고 부부라는 의미조차없습니다

몇일전  경찰서에서 연락이왔는데 형부가사기로 지명수배중이였는데 불신검문으로 검거가되었다는 연락이왔습니다

8500만원가량 사기를 쳤다네요.  언니가 기막혀하는 이유중 하나가 그런 돈을 어디에쓰고 다녔냐는거지요

언닌 한푼 받은게 없거든요.

고의로 누군가에게 사기를 친건데 이럴경우 얼마정도 실형을 받게되는지 궁금합니다

조카가 요번에 대기업에취직했고 내년 이맘때쯤 결혼할껀데  결혼식에 참석할수있을지..

조카결혼할때까지만 함께 살려고 했던 언니가 맘을 잡질못하네요

저만 알고있고 식구들은 아무도 모르는상황이라 누구한테 물어볼수도없어요

언니도 경찰서에 연락해서 세세히 알아볼수도없는 상황이구요

 

 

 

IP : 59.7.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아라얍
    '12.10.24 2:30 PM (112.170.xxx.65)

    제가 본 경우를 보면 사기죄 같은 재산범죄는 얼마 안 받아요. 초범이고 피해자와 어느정도 금액 합의되면 집행유예 나올 수 있고 실형 받는다 해도 피해금액 대비했을 때 1년도 안되더라구요.

  • 2. rose
    '12.10.24 2:37 PM (59.7.xxx.107)

    언닌 합의해줄 돈이 없어요
    전에도 한번 당했던지라 형부물건들 모두치우고 함께 살았던 흔적을 모두 없앴어요

  • 3. 8500만원이면
    '12.10.24 2:37 PM (125.7.xxx.15)

    실형 안 받고도 나올 가능성 높아요.

  • 4. rose
    '12.10.24 2:39 PM (59.7.xxx.107)

    이년전에도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합의보고 나온적 있거든요

  • 5. 재범이라면...
    '12.10.24 2:57 PM (125.7.xxx.15)

    실형가능성이 더 크겠네요..

  • 6. rose
    '12.10.24 2:59 PM (59.7.xxx.107)

    내 마음 같아서는 아예 못나왔으면 좋겠어요

  • 7. dma
    '12.10.25 8:13 AM (175.125.xxx.108)

    자식 낳고도 혼인신고를 안 한걸 보니 본부인이 있겠네요...
    본부인에게 가서 해결하라 하세요..사기는 초범이면 집행유예..오래 살아야 1년 남짓이에요

  • 8. ..
    '12.10.25 12:11 PM (110.13.xxx.49)

    에휴!! 사기쳤다는 말만 들어도 화가 나네요.
    언니분은 안됐지만 사기꾼은 벌을 받아야 해요.

    5억정도 사기를 당했는데 그 나쁜 사깃꾼은 사기전과 6범이었어도 !! 한가정을 완전히 파탄에 몰아넣었어도
    3년만 살더라구요.

  • 9. rose
    '12.10.25 5:44 PM (59.7.xxx.107)

    이런말하면 벌받겠지만
    영원히못나왔으먼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62 아파트 전세 다니신다는분들 3 졸리 2012/10/30 1,891
173561 과천 초등학교 옆 빌라(?) 들은 어떤가요? 3 과천 2012/10/30 2,804
173560 육아23개월 여아 질문요 4 flo 2012/10/30 1,164
173559 50억 4천만부 인쇄물 쓰레기통으로 32 기막히네요... 2012/10/30 11,939
173558 82쿡 님들...언제쯤 김장할 예정이세요? 7 김장 2012/10/30 1,747
173557 딱히 재료가 없을때는 뭘해드시나요? 9 g 2012/10/30 2,220
173556 노래방 고음불가 극복하고 노래 잘 되시는 분 계세요? 1 .. 2012/10/30 2,327
173555 어그부츠 몇해나 신으세요? 13 애엄마 2012/10/30 2,930
173554 보험대리점 1 수입이 어느.. 2012/10/30 632
173553 매실 걸르구 ~~~ 1 매실 2012/10/30 692
173552 친한 친구 결혼 선물 추천해주세요 6 선물 2012/10/30 2,735
173551 유정아 아나운서.. 10 ... 2012/10/30 4,456
173550 정청래 “정문헌, 정치생명 내놔라” 外 4 세우실 2012/10/30 860
173549 저 밑에 나이수록 미모의 평준화 48 ㄴㅁ 2012/10/30 14,648
173548 백만이십년만에 커트했더니... 10 딸랑셋맘 2012/10/30 3,154
173547 대통령 투표할때 같이 뽑는 사람이 누구였죠? 1 국민 2012/10/30 651
173546 우리 아이 아기때 귀여웠던 일화 하나씩 말해주세요 17 ㄹㄹ 2012/10/30 2,173
173545 항공권질문있어용! 5 항공권질문이.. 2012/10/30 787
173544 남편이 이직을 생각중인데요 연봉이.. 5 남편 2012/10/30 2,529
173543 TV조선 경영기획실장, 100억 대 회사돈 횡령 후 도주 24 .. 2012/10/30 2,973
173542 수능 도시락 메뉴 뭐가 좋을까요? 7 수능대박 2012/10/30 2,516
173541 중3, 11월 한달 간 학원 쉬는건 시간낭비일까요... 9 중3맘 2012/10/30 1,658
173540 '투표시간 연장'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서프 펌.. 2 배꽃비 2012/10/30 697
173539 아이바꾼게 아닌것같은데.. 3 다섯손가락 2012/10/30 1,366
173538 40넘으니 살빼도 이쁘단 소리는 못듣네요 ㅠㅠ;;; 18 현실 2012/10/30 9,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