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울었어요 ㅠㅠ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왜이리 외로움에 허덕이는지 모르겠어요
생리끝난지도 얼마 안되고 생리전증후군도 아니라는 얘기죠
외롭고 서러워서
울컥 눈물을 훔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애인이라고 붙어 있는 남자힌테 전화하곤
그 무뚝뚝한 무미건조한 말투에 더 서러워지고 말았어요
왜이리 외로움에 눈물까지 흘리고 다니는지
제가 정말 바보같아요
배불리 먹고
잠이라도 자야겠다 싶어
주황색연시를 사다가 네개나 먹었네요
- 1. 아직'12.10.23 11:46 PM (175.223.xxx.69)- 40대에 애인까지 있네요 
 나 50중반 끈하나없는 이혼녀 거기다 행동반경 집회사 집회사
- 2. .......'12.10.23 11:49 PM (222.112.xxx.131)- 남편은요...? 
- 3. 미소'12.10.23 11:52 PM (223.62.xxx.72)- 그쵸...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면 얼마든지 좋다 할수 있을텐데 
 자꾸만 울컥울컥하는것이
 차라리 나 힘들다 너무너무 힘들다
 하며 실컷울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울컥해서 눈물훔치고
 외로워서 너무 외로워서 내 자신이 주체가 안되네요
- 4. 울지마세요'12.10.23 11:53 PM (110.70.xxx.96)- 원글님이 울면 세상도 같이 울어요 
 웃으면 같이 웃구요 울고 싶을때는
 우는것도 좋지만,,그 모든 슬픔을 딛고
 웃으려는 노력이 인간의 아름다움같아요.
- 5. 미소'12.10.23 11:59 PM (223.62.xxx.72)- 남편 당근 없죠 ...남편이 
 
 있어도 외롭다고 하는 분들도
 있겧죠
 과거에
 남편이 내맘을 안알아줘서 서럽고 분해서
 눈물을 쏟은적은 있지만
 이렇게 바람부는 거리에서
 혼자 눈물을 훔치고 다니는 제자신이 외로움에허덕이고 있구나
 싶어 정말 눈물나요
- 6. ㅠㅠ'12.10.24 12:01 AM (112.186.xxx.240)- 님은 그래도 애인이라도 있네요 
 전 30중반 애인도 없어요
 외로워요 진짜
 저도 지난주에 혼자 꺽꺽 거리면서 울었어요 너무 외로워서
- 7. 뽀하하'12.10.24 12:05 AM (211.246.xxx.224)- 윗님...혜은이.노래가사...안개속에서..나는.울었어... 
- 8. 푸할'12.10.24 12:40 AM (124.49.xxx.163)- 웃음의 포인트는 울었소 같은데....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외롭다는 말에 같이 눈물 살짝 나다가 이거보고 빵~~~~~~~~
 아 웃겨 평소 이런 생뚱맞은말 들으면 답답함에 화가 날때 있는데...오늘은 웃기네요.
- 9. 미소'12.10.24 12:45 AM (223.62.xxx.72)- 윗님들....왜들그러세요 정말 ㅠㅠㅠㅠ 
- 10. 참...'12.10.24 12:46 AM (125.186.xxx.25)- 저 진짜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혼자 사는 싱글인데....
- 11. ^^'12.10.24 6:47 AM (211.234.xxx.93)- 혜은희 노래 들을때마다 우낄것같아요 ㅋㅋㅋㅋ 
- 12. 아 진짜 ㅋ'12.10.24 9:46 AM (211.234.xxx.41)- 외로운 원글님 죄송한데 빵터졌어요 울었소 땜에요 ㅋ ㅋ 
 
 원래 인생이 울다 웃다잖아요 ㅎ
 지금은 웃고 계시죠?
- 13. 어떻해'12.10.24 10:17 AM (180.70.xxx.106)- 노래가사 잘못써논님 땜에 배꼽 빠지는줄 알았네요. 
 그걸 지적하는 분도 웃기구요..ㅋㅋ
 
 원글님..그냥 웃자구요~~
 인생뭐있나요..웃다보면 좋은날 오는거죠뭐..
- 14. 마음의 허기'12.10.24 12:02 PM (122.203.xxx.66)- 근원적인 마음의 허기는 버리기 전에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저도 마음의 허기가 심했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직장에서도 인정 받고, 경제적으로도 별 걱정이 없고, 남편도 있고, 애들도 공부 잘하고 착한데... 무엇을 해도 마음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더라구요.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어도 그 때 뿐, 공허함이 남더라구요. 비싼 물건을 사도 그 순간만 채워자는 것 같고 다시 공허해지고 외로워지더라구요.
 이제 방법을 알았습니다. 마음 빼기를 해 보세요. 주변에 마음빼기 하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마음 빼기를 어느새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우엇인가를 채워서 외로룸을 없애려던 것은 단 음료를 마셔 갈증을 해소하려고 했으나 더 갈증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였어요. 이제는 비워 보세요.
- 15. 0000'12.10.24 11:16 PM (183.98.xxx.95)- 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위로받고 갑니다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한가요
 이웃에게 따뜻한 말이라도 건네고 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