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떡할지 벌써부터 심란해져요.

....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2-10-22 11:57:49

저희 조부모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자상하시고, 항상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시고...그런 분들이예요.

부모님은 조바심이 나서 정말 잔소리도 많고, 의심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다그치지고 잘하셨지만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에 비해 느긋할 수 있는 입장이시잖아요?

그래서 그런지...우리집도 고향같진 않은데 할머니 할아버지 집은

고향같은 느낌? 그래서 힘든일 있거나 아무곳에도 기댈 수 없을 때 할머니집에 전화하면 고민이 다 해결되는 느낌.

"넌 가장 소중한 존재고, 뭐든 할 수 있다.

니가 이렇게 착하고 바르게 자라니 내가 너를 안 믿을 수가 없다.

요즘 다른집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옆에도 오기 싫어하는데 우리 손녀같이 착한 애 없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할머니가 항상 너 걱정하니까 시간날때 전화해라."

제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들었던 말입니다.

제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이 많으시고 표현도 잘하시고 항상 안아주시고

제가 올때되면 눈물까지 글썽이시니 제가 잘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얼마전에 sbs스페셜 격대교육 보면서 공감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은 아직 조부모님보다는 사실날이 많이 남으셨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벌써부터 심란해져요.

오늘 또 전화드려야겠네요...

 

 

 

 

 

IP : 1.240.xxx.8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45 1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5 567
    172744 다들 몇시에 출근하세요? 12 ^^ 2012/11/05 1,554
    172743 댓글 알바 실체 15 어처구니 2012/11/05 1,367
    172742 가을타나봐요. 우울해요 3 ........ 2012/11/05 872
    172741 설악산 근처 먹거리 볼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8 여행 2012/11/05 2,930
    172740 가죽소파가 일년만에 떨어지네요 9 ㅇㅇ 2012/11/05 2,558
    172739 아침드라마. 너라서좋아.. 보다가 혈압상승하는줄 알았네요 3 ㅜㅜㅜㅜ 2012/11/05 1,900
    172738 8만원 뷔페..배통이 작아요..ㅠ 10 .. 2012/11/05 2,773
    172737 개콘 못 본다고 우는 초4 아들 21 덜덜맘 2012/11/05 2,714
    172736 뒤늦게 응답하라1997에 빠졌어요..ㅋ 4 아.. 2012/11/05 1,100
    172735 효자남편 어디까지가 끝인지... 11 호수 2012/11/05 3,375
    172734 울아들 수시합격했어요^^ 26 고3엄마 2012/11/05 9,490
    172733 무자식이 상팔자에서..견미리연기 9 드라마 2012/11/05 3,392
    172732 마아가린 용도? 11 .. 2012/11/05 5,180
    172731 숄더백이 자꾸 흘러내리는데 방법없나요? 4 좁은 어깨 2012/11/05 1,984
    172730 1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5 490
    172729 동영상 클릭하면 안열리고 저작권 문제로 차단됐다는 건 어떻게 들.. 쓸쓸한 계절.. 2012/11/05 547
    172728 종각역 반디앤루니스 남자화장실 벽그림 2012/11/05 793
    172727 워싱턴 D.C 살기 어떨까요? 5 mis 2012/11/05 3,507
    172726 허리디스크인것 같아요. 병원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추천 2012/11/05 978
    172725 종이로 된 블라인드 아세요? 2 종이블라인드.. 2012/11/05 3,424
    172724 갑상선암과 초음파피부관리 궁금 2012/11/05 914
    172723 제주 우도 짬뽕 맛있어요? 3 ^^ 2012/11/05 2,924
    172722 1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05 514
    172721 10년된 동화책...자연관찰 책들.... 9 깜박이 2012/11/0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