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문제로 걱정되요.(체중...)

작성일 : 2012-10-22 11:35:40
그 친구는 사회나와서 학원에서 만난 친구구요. 같은 업종에 대해 희망찬 꿈을 꾸는 동지의식 있는 친구에요. 어릴때부터 친구가 아니라 서로 존대하며 알고 지내지만 같은 업계에 쭉 함께 서로 건승하자며 토닥토닥하는 사이랄까.. 힘들게 공부 마치고 얼마전에 진짜 오랫만에 만났는데 .. 체중이 많이 늘어있었어요. 원래 과체중이였는데 저랑 연락하는 동안 운동을 시작했고 살을 좀 뺐다고 해서 제가 다 기분이 좋았거든요. 내 일처럼 기쁘고.. (이쪽 업종이 패션이랑 맞닿아서 뭐랄까 자기관리가 좀 필요해요. 특히나 이 친구는 컨설팅 쪽을 지망해서 더더욱 세련됨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전에 아주 조심스럽게 그런 조언을 해준적이 있었거든요. 의사에게 흰 가운이 신뢰감을 주듯이 우리도 화려하진 않지만 지적이고 세련된 외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본인이 원하는 컨설팅 쪽은 더더욱 그렇다. 그때 너무 고맙게도 긍정해주고 운동 열심히 하겠다. 우리 둘다 으쌰으쌰 화이팅! 이랬거든요. 그런데 이것저것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일정이 바빴다는건 알지만.. 제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을 했어요. 그 실망이란게 실력도 있는 친구가 .. 이 친구 심성도 올곧은데 자기 관리도 열심히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기 분야에 확신이 있는 친구가. 외형적인 걸로 누구보다 게으르고 무능력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너무 화가 났어요. 정말 똑 떨어지는 친구인데. 제가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까요? 함께 시간나면 꼭 같이 운동하자고 바빠도 얼굴 자주 보자. 말은 해두었는데.. 괜히 제가 더 심란하네요. 저는 저녁도 가끔 안먹고 운동해가면서 감량했거든요. 그 친구는 오죽 스트레스를 받을까.. 뭔가 도움 주고 싶은데 체중관리는 정말 자기와의 싸움이라는거 절실하게 체득한 터라 안타까움이 앞서요.
IP : 58.143.xxx.5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517 조국혁신당, 이해민, 추석 명절입니다. 1 ../.. 19:02:45 30
    1761516 무남독녀 외동이신분들 집안행사때 뻘쭘하지않으세요? 1 이그 18:57:39 196
    1761515 근데 남의집 가서 침대에 좀 누움 안돼요?? 31 18:56:16 678
    1761514 대박이네요 주진우가 가져온 역효과 7 .. 18:54:26 489
    1761513 스트레스에 끄덕없는 사람들의 비밀 1 유튜브 18:51:19 366
    1761512 라식. 추천 하세요? 병원도 소개 부탁드려요. 1 샴푸의요정 18:49:21 78
    1761511 쌀쌀맞고 차가운 사람인데, 예뻐서 그럴까요? 6 외모의 느낌.. 18:40:08 657
    1761510 아이돌 선수권대회인가? 하는데 2 18:39:53 286
    1761509 르방 먹이주면서 버리는 밀가루로 뭘 할까요? 1 ........ 18:35:13 177
    1761508 진정한 영포티는 5 .. 18:29:54 604
    1761507 영포티 민폐 캐릭 맞죠 22 ㅇㅇ 18:29:13 1,103
    1761506 비 지겹게 자주 내리네요 5 ... 18:23:30 816
    1761505 산재와의 전쟁' 후폭풍 … 일용직 1만9천명 줄었다 4 .. 18:22:06 490
    1761504 안동 가성비 숙소 추천해주셔요~ 1 안동 18:14:16 256
    1761503 장동혁 아버지가 목사라는데 16 18:08:55 1,420
    1761502 내일.. 이케아 붐빌까요? 2 ... 18:04:01 506
    1761501 뜬금없지만 마이클잭슨 배드때 댄져러스때 넘 잘생겼어요 3 ㅅㅌㄹ 17:44:01 517
    1761500 신생아 돌보는일이 넘 하고싶어요 10 아웅 17:43:21 1,767
    1761499 접시에 비닐을 씌워서 주는 식당 7 환경 17:42:15 1,555
    1761498 쇼팽 콩쿠르 이효-이혁 연주합니다 응원좀 18 라이브 17:40:58 648
    1761497 장례치를비용없어서 냉장고에 시신 넣어둔 아들 7 궁굼 17:36:25 2,113
    1761496 분양권거래 여쭈어요 5 ... 17:34:08 445
    1761495 연휴에 집전화 돌리는 야당분들 1 @@ 17:33:58 247
    1761494 집에 티비 없앤지 4년인데요 2 17:29:33 1,181
    1761493 남편의 남동생 뭐라부르세요 21 호칭 17:29:05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