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남편이 미우니 친구아이까지 미워져요 헐

... 조회수 : 3,681
작성일 : 2012-10-21 11:16:14

친구가 이혼하려다가 접었습니다.

남편 바람 장기간 대차게 피웠었구요.

잦은 외박에 헐~싶은 온갖 막장짓은 다 했는데 결국 친구는 이혼은 못하겠다네요.

친구에게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애가 남편이랑 얼굴이 판박이예요 친구는 하나도 안닮았고

어찌나 고집이 세고 막무가내인지..

어딜 가든 소리를 빽빽 지르고 고집피우고

음식점 음식 다 벽에 던져놓고

애가 뭘 알겠어요

그런데 애 얼굴만 봐도 남편이 떠오르더라구요

친구는 너무 순한데 저 성질 다 남편한테서 왔지 라는 생각과 함께

사내애라 힘까지 세서 발버둥치면 휘청하겠더라구요

웃는 낯으로 아이를 대하지만 가끔 불끈하는데...ㅎㅎㅎ

친구에게 미안한데 그런마음이 든다고 얘기하니 친구 형제도 그랬대요

얼굴이 넘 똑같이 생겨서 고집 심하게 피울때는 남편도 애먹였는데 이제 너까지 그러는구나 화가 난다고....

그 원수같은놈 얼굴이랑 똑같이 생긴 아이 키우면서도

그렇게 평점심 갖는것이 모정일까요

친구는 아이를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ㅠ

IP : 121.133.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1 11:21 AM (211.237.xxx.204)

    무슨 마음인지는 알것 같고요. 하지만 친구에게는 내색 하지마세요.

  • 2. ..
    '12.10.21 11:23 AM (121.133.xxx.135)

    그래야죠. 그런데 참 가끔은 헉 싶을때가 있어요. ㅠㅠ

  • 3. 마음은 그래도
    '12.10.21 11:24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 그런걸 말하다니..실수하신듯

  • 4. ..
    '12.10.21 11:25 AM (121.133.xxx.135)

    네 저도 실수 크게 한것 같았어요..

  • 5. 근데..
    '12.10.21 11:28 AM (39.116.xxx.17)

    그렇게 행동하는 아이는 아무리 남의 아이라도 이뻐보이지않아요..
    사실은 얄밉죠..

  • 6. ..
    '12.10.21 11:36 AM (203.100.xxx.141)

    음식점 벽에다 음식을 냉동댕이 친다니...........가정교육 잘 시켜야 될 듯 하네요.

    20년 후에 아빠 모습이 보임.

    남의 자식이지만 정말 미울 것 같긴 하네요.ㅡ,.ㅡ;;;;

  • 7. ...
    '12.10.21 12:49 PM (112.155.xxx.72)

    그런 애는 애 아빠가 좋은 사람이라 해도 미워질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09 저도 월세 이야기요.. 8 ㄴㅁ 2012/10/30 2,445
170908 냉동실 베이글에서 냉장고냄새나요 ㅜㅜ 2 ㅜㅜ 2012/10/30 1,520
170907 사랑니 뽑고 전신이 아픈분 계세요? 7 목도아파요 .. 2012/10/30 4,167
170906 폴라폴리스 집업 두껍게 나온 브랜드아시나요? 3 noran 2012/10/30 1,714
170905 마늘장아찌가 넘 매워요~~~ 2 클라우디아 2012/10/30 1,855
170904 이 대통령 일가의 치졸한 특검 수사 방해공작 3 샬랄라 2012/10/30 876
170903 탄력에 효과있는게 뭘까요? 2 궁금 2012/10/30 2,152
170902 모레 제주도 가는데 많이 춥나요?제주도 사시는분들 ~~~~ 6 후리지아 2012/10/30 1,030
170901 고2 게임문제 무기력증 상담받으려는데요,,, 마카 2012/10/30 955
170900 야채탈수기 옥소?카이저? 베베 2012/10/30 591
170899 직장 다니시는 분들 내일 뭐 입으실 거예요? 4 추운데 2012/10/30 1,731
170898 부르조아 화장품중 추천할만한 거? 6 쇼핑 2012/10/30 1,864
170897 넓은집으로 이사한 후에 4 허참 2012/10/30 3,545
170896 이런게 치매일까요? 2 못살아 2012/10/30 1,731
170895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20 따라라라 2012/10/30 3,081
170894 좋은 곳에 기부하는 남편이 싫어요~~ 8 기부 2012/10/30 2,254
170893 수영장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뭔가요? 15 수영 2012/10/30 2,807
170892 단감 주문해서 먹다가... 8 더나아가 2012/10/30 2,461
170891 이업체 상습적으로 알바비 안주는 업체네요.. 에휴.. 2012/10/30 1,173
170890 실크벽지의 먼지덩어리 어찌 청소하시나요? 5 때밀려 2012/10/30 9,872
170889 스페인요리사에서 줄 김치레시피 구합니다~~ 4 스페인 사.. 2012/10/30 1,000
170888 백화점에서 구입한옷 3 백화점 2012/10/30 1,433
170887 무청으로 뭘 할까요? 5 두혀니 2012/10/30 932
170886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좀 했는데..ㅠㅠ 에휴.. 2012/10/30 1,510
170885 화진에서 나온 얼굴맛사지기--뉴 매직 플러스 사용해보신분 팁좀 .. 맛사지기 2012/10/30 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