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하지 않은 사람도 음식 장사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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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남자분이 완전 폼 잡고 마쵸적인 분위기예요.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만 하고 아무 말도 먼저 안 붙이는 스타일

이라고 해야되나? 내성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근데 음식 장사 앞으로 하신다고 하시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음]

저를 아주 이뻐하는 직장 선배가 있었는데, 싹싹하지 않다고
나이들어서도 장사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오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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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넉살 좋고 싹싹해도 장사하기 힘들고 종업원들 무뚝뚝하고 싸가지가 없어도 맛만 좋으면 욕하면서도 먹어 장사 잘만 됩니다. 그냥 그 무뚝뚝함을 컨셉으로 살리고 맛만 좋으면 대박날 수도 있죠. 욕쟁이 할머니로 대박 난 곳도 많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그 아는 남자분한테 님이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걱정해도 안해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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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덜힘들어서 그렇겟죠

먹고살기 힘들면 호호호 하면서 다 합니다

[맛만 있으면 다 가요]

오히려 주인이 무뚝뚝한게 신뢰가 가던데요.

[......]

맛 괜찮고 가격 적당하고 목 좋으면

오지 말래도 옵니다.

주인 인사성 좋다고 먹는 장사 성공하는 경우 없어요..

[..]

음식점 장사는 맛있으면 무뚝뚝한 것 상관안해요...

[우리거래처]

누나하고 동생 이렇게 형제가 하는데
우리 물건만도 엄청시리 들어갑니다.
오후에 배달갈때마다 보는데
손님들 번호표 받고 기다립니다.
무뚝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싹싹하고 친절한 느낌은 없고
아주 부지런히 일을 잘합니다.

[......]

음식점은 맛이 좋으면 되구요 주인이 음식을 할줄알아야 해요 종업원들은 수시로 관두기때문에 그리고 조선족같은 외국인을 종업원으로 가급적 쓰지 말아야해요 걔네들은 lte급으로 빨리 그만둬요 주방장이랑 주인이랑 싸워서 결국 식당 문닫은곳도 많이 봤어요

[***]

불친절만 하지 않으면, 맛있으면 다 가요
티비 맛집 보면 주인이 왕 컨셉인 집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