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루 한 번 보기도 힘든 진상짓을 한꺼번에...

어휴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2-10-20 12:28:53

아침 겸 점심 먹으러 집 근처 햄버거 가게에 왔어요.
옆 테이블에 여자 둘이 아이 둘과 앉아있었는데 제 자리에서 그 테이블이 정면으로 보이구요.

둘 다 남자아이인데 5세쯤 한 명, 돌 쯤 한 명...
한 명이 엄마이고 다른 한 명은 친구나 그런가봐요.

큰 아이가 "엄마 쉬" 하길래 화장실 가겠거니 했는데
애한테 의자 위에 서리고 하더니 바지 팬티를 쭉 내리고
콜라컵을 고추에 대고 쉬를 누이더라구요.
화장실이 먼 것도 아니고 걸어서 10초 거리......

좀 그렇긴 했지만 (옆에 6세 딸이 왜 쟤는 컵에 쉬하냐고...)
그냥 인상 한 번 혼자 살짝 찌푸리고 말았어요.
근데 컵 들고 화장실 갔다 나오더니 여자분이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주위 테이블 몇 개 훑어보더니 자기 자리로 가서 작은애를 안고
제 뒷쪽 테이블 위에 눕혀놓거 기저귀를 가는거에요.
다행히(?) 소변 기저귀였지만요...

동네이고 애엄마들 많이 와서 여기 화장실에 기저귀 가는 곳 잘 되어있거든요...

하루 한 번 만나기도 힘든 광경을 햄버거 먹으면서 보자니 진짜....
입맛이 확 떨어지네요. ㅡㅡ;
대체 왜 저러는걸까요.... 으휴. ...
IP : 112.172.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10.20 1:02 PM (182.212.xxx.232)

    작년 설에 먹은 떡국이 속에서 다 곤두섰겠네요.. 요즘 젊은사람들 배울만큼 배웠을텐데 어떻게 남의눈 의식안하고 그런짓을 할까요?.. 그런 × 일수록 남이 자기한테 조금만 실수해도 입에 거품 물고기 날뛰죠 오전부터 기분 나빴겠네요..

  • 2. 물고기
    '12.10.20 2:16 PM (220.93.xxx.191)

    헐~대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86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어지고 있네요 53 정말... 2012/10/21 18,735
169885 한국의 교육현실, 잘 모르겠어요 27 당황중 2012/10/21 4,222
169884 코스트코에 무릎담요 어때요 1 추워 2012/10/21 2,332
169883 어제 모델하우스 구경갔었는데요 25 오호 2012/10/21 11,183
169882 기본보다 팔길이가 긴 목티 3 긴팔여 2012/10/21 1,204
169881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9 고민중 2012/10/21 2,547
169880 이런 이별 3 루비 2012/10/21 2,000
169879 다 아는 안당기는 법 5 저도 2012/10/21 3,129
169878 피부어떡해야하죠? 7 ㅣㅣ 2012/10/21 2,431
169877 통영여행을 계획중이에요. 4 통영여행 2012/10/21 2,839
169876 우리 각자 정착한 화장품 써볼까요? ㅎㅎㅎ 363 Cantab.. 2012/10/21 35,715
169875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금잔디 펌 2012/10/21 1,876
169874 아이의 성적표 성적보단성실.. 2012/10/21 1,409
169873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ㅇㅇ 2012/10/21 4,955
169872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고민 2012/10/21 1,023
169871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2012/10/21 2,557
169870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10/21 1,217
169869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ㅎㅎㅎ 2012/10/21 3,215
169868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불고기 2012/10/21 1,535
169867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악건성 2012/10/21 1,606
169866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사랑하는법 2012/10/21 22,945
169865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배고파 2012/10/21 16,816
169864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졸린엄마 2012/10/21 3,245
169863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노래 2012/10/21 1,147
169862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네가 좋다... 2012/10/21 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