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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도와주세요~~

사과향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2-10-12 21:19:12
몇년 계속 오시던 도우미 아줌마가 이사로 그만 두시고
지금4개월가량 4분정도가 거쳐 다녀가셨어요.
주로 한 곳 파출부사무실에서 아주머니를 보내주셨고
3주전부터 고정으로 오고 계십니다.
근데요~~.
어제 뜬금없이
귀중품이 잘있나 보고 싶어서 봤더니
다른 것들은 다 있는데 한냥짜리 금 사각형덩어리 한개랑
아이들 돌때 받은 금반지를10개가 4개만 남고 6개가 없어졌네요.
6개월전쯤 잘 있나 확인 했었을땐 확실히 있었구요.
안방 장롱서랍깊숙히 넣어놨었는데 부피가 큰 금들은 다있고요~~.혹시 남편한테 물어보니 퇴근후 다시 찿아보재요.
일단 의심은 하지 말자고 하네요.
사람의심하는거 죄인건 알지만,
강도면 다가져가지 않았겠어요?
다 없어진것도 아니구 곶감 빼먹듯ㅠㅠ
저희집에 온 손님들은 항상 저희 있을때 함께 다과를 즐기시는분들이고 안방은 더군다나 들어오시진 않는분들예요.
제가 도우미 이모들 믿고 외출도 많이 했거든요.
14년 도우미도움 받으면서 처음 겪는일이라 당황스럽군요.
또 4~6분중에 누군지도 정확하지도 않구요.
그냥 경찰신고할까요? 지문검사하게...
아님 지금오시는분이 저희집 살림에 관심이 많으셔서
이거 안쓰면 달라시며 가실땐 빈손으로
안가시는것도 의심스러운데 그분일까요?
그렇담 그냥 모르는척
있다가 현장을 잡을까요?
다녀가신후 보면 애기돌반지없어진날있다면
그분이 확실하잖아요?
아님, 사무실에 항의하면 보상해주실까요?
제발 도움좀 주세요.
순금으로만 15돈가량 도난당한거랍니다ㅠㅠ
IP : 112.154.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2 9:22 PM (211.237.xxx.204)

    집에 그렇게 도우미를 들이고 있으면서 왜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지 않으셨어요
    에휴.. 얼마나 속상하실까 싶기도 하면서 듣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도우미분들도 의심받아서 기분 나쁘고 원글님도 잃어버려서 화나고 속쓰리고...
    일단 원글님 잘못이 굉장히 크시고요..
    경찰에 신고하시기 권합니다.

  • 2. ㅇㅇ
    '12.10.12 9:23 PM (211.237.xxx.204)

    경찰에 신고 하시지 않을꺼면 씨씨티비 달아서 지켜보시던지요..
    물론 비밀로 몰래 달아야겠지요.. 쉽게 눈에 안띄게..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 3. 사과향
    '12.10.12 9:30 PM (112.154.xxx.68)

    제잘못이 크다는 지적 맞는 말씀예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구요.
    그렇다고 은행금고에 보관할만한 재력이나 귀중품이 만지도 않아서
    장롱밖에는....
    돌빈지도 다 팔고 아이한명에5개씩 기념으로 둔거였거두요~~.

  • 4. 사과향
    '12.10.12 9:31 PM (112.154.xxx.68)

    만지도 - 많지도 로 수정합니다~~.

  • 5. ...
    '12.10.12 9:40 PM (61.254.xxx.89)

    일단 신고하시구요.지문은 한달이 지나면 못뜬다고 하던데...
    경찰하고 사무실에 협조 부탁하세요.그런데 6개월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혹시 그분들중이라면 또 문제를 일으킬수도있으니까 일단 신고부터하세요~

  • 6. 에구~~
    '12.10.12 9:42 PM (61.77.xxx.144)

    4~6분 중에서 누구인지 모르신다면서요???
    제 생각에 지금분은 3주전부터 계속 오셨고, 계속 할 의향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런 불미스런 일을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문채취 밖에 답이 없는것 같네요...

  • 7. .....
    '12.10.12 9:43 PM (222.110.xxx.134)

    계속 도우미 쓰실 계획이시라면

    사이즈 작은 금고라도 하나 사세요.

    견물생심 이라고 가져가기 쉬운곳에 두는것도 범죄를 돕는? 행위랍니다.

    일단 잃어버린건 .... 저같으면 그냥 수업료 지불했다 치고 잊겠네요.

    진실을 밝히기 어려우니 괜한사람 의심해서 상처주는 것 보다는요...

  • 8. 사과향
    '12.10.13 1:18 AM (112.154.xxx.68)

    댓글님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남편퇴근후 온집안을 한번 뒤집었어요.
    결국 손탄게 맞네요ㅠㅠ
    전 화가난다기보다 속이 많이 상한상태였구요....
    이리큰일?을 겪으면 평소에 fm이라 쪼잔하다 여긴 남편이
    결국은 대인배임을 인정하게 되네요.
    우리책임도 있으니 공부했다여기고
    잊자하네요.
    속으론 저보다 더 애가 탈꺼면서...^^~
    아마 저모르게 한달동안 슬쩍슬쩍 찿아볼지도 몰라요.
    어쨌든 듬직하게 다독거려주는 남편덕에 비싼수업료지불했다 생각하려구요.
    실은 제가 사치나 낭비는 안하는데
    물건소중한걸 잘 모르고 관리를 안하는 성격이거든요.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심하지 말란 말씀 정말 공감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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