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신의 쭈욱 보신 분들께 질문 있사옵니다.

송지나팬되기로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2-10-12 11:56:33

신의를 사흘 동안 1회부터 몰아서 봤는데, 너무 급하게 봤나봐요. 놓친게 넘 많은 거 같아서요. T.T

왜 5회인지 6회인지에서 '연모하는 여인'이라고 해놓고, 나중에 은수한테 오해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 땐 아직 안 좋아하는 거예요?

그럼 대체 언제부터 최영이 은수를 좋아하게 되는 건가요?
머 어차피 이젠 이미 좋아하는 거니까 상관 없는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연정(연모)가 언제 시작됐나 궁금해요 T.T

그리고, 이민호라는 배우를 난생 처음 봤는데(정말 뒷북이지만요 T.T) 정말 왜 이렇게 잘생긴 걸까요? 원래 처음 나왔을때부터 이렇게 잘생겼었나요?

한수 가르침을 주소서.

IP : 99.224.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지나팬되기로
    '12.10.12 12:24 PM (99.224.xxx.192)

    아... 그럼 그 때는 아니었던거군요. 그게 헷갈렸었어요.
    ..님 답변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꾸벅)

  • 2. ㅇㅇㅇㅇ
    '12.10.12 4:22 PM (121.130.xxx.7)

    처음부터 보면요 눈빛이 다 달라요.
    첫사랑 매희 죽고 7년을 죽은듯이 살았을 땐 눈빛이 너무 처연하구요.
    표정도 별 변화 없어요. 슬픔도 기쁨도 없는 표정.
    은수 때문에 약간씩 동요되는 표정 보여주고요.
    은수가 살아나라며 눈물 흘릴 때 자신의 얼음을 깨고 살아난 이후로는
    은수에 대한 마음이 서서히 열리면서 표정이 점점 생동감 있게 변해가요.
    최영이 은수로 인해 하루하루를 죽어가는 게 아니라 진짜로 살아가게 된 거 같아요.

    딱 잘라서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각자 생각하기 나름일 듯 해요.
    전 첫만남에서 부터 남과여의 본능적인 끌림이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남녀간 첫만남에서 매력을 느끼는 게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잖아요.
    단 상황이 두 사람이 마음을 느끼고 발전시킬 상황이 아니었지요.
    무려 납치범과 인질의 관계였으니까요.
    두 사람 각자의 상황과 심리상태로 인해 억압되었던 마음이
    5회 은수의 눈물로 최영이 깨어나면서 부터 서서히 열렸다고 봐요.

    6회 연모하는 여인이란 말은 임기응변이었지만 사실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던
    최영의 마음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연모 발언 이후 두 사람이 함께 강화로 가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서로간에 믿음과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외모는 중고등학교 때 셀카나 사진 보면 그대로예요.
    근데 그때는 너무 말랐었고 꽃남 이후로 열심히 운동하며 어깨도 만들고 (시티헌터 때 보면 어깨 딱~!!)
    더 남자다워진 거 같아요.
    워낙 헤어스타일 하나로도 이미지가 팍팍 바뀌는 배우이기 때문에
    꽃남 때 구준표 머리 말고 머리 피고 씨엪 찍은 거 보면 구준표랑은 너무 다르답니다.
    구준표를 캐릭터나 헤어스타일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꽃남 한번 보시면 왜 구준표 양말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있었나 아실 거예요.
    시티헌터나 개인의 취향도 꼭 보세요

  • 3. ㅇㅇㅇㅇ
    '12.10.12 4:26 PM (121.130.xxx.7)

    제가 신의폐인이란 이름으로 올려둔 복습자료 한번 보세요.
    저도 신의 본방에 재방에 온갖 자료 다 찾아보지만 놓치고 가는 것도 많아요.
    전 신의 끝나면 대본 보면서 처음부터 복습 하려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83184&page=1&searchType=sear...
    몰아보셨다니 이거 보시면 정리가 좀 될 거예요.

  • 4. 송지나팬되기로
    '12.10.12 6:22 PM (99.224.xxx.192)

    신의폐인님, 전문가의견 같아요.
    이렇게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해요 (꾸벅)
    다시한번 5회랑 6회를 봐야할까봐요.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본 배운데 너무 잘(예쁘게) 생겨서 꽃미남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던걸요.
    찍어주신 거 바로 보고 정리할께요. ^^
    다음주방송 빨리했으면 좋겠어요.

  • 5. 이민호 조아^^
    '12.10.12 7:20 PM (121.55.xxx.70)

    저도 뒤늦게 관심 가서 찾아보니 이민호 진짜 잘생겼고 무엇보다 키가 커서 바람직, 눈빛도 넘 좋더라구요^^

  • 6. 세맘
    '12.10.15 9:36 PM (184.57.xxx.80)

    이민호가 하는 아이더 라는 광고를 한번 유튜브에서 보시면 딱 그나이의 이민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 너무 예뻐서 여러번 봤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0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금잔디 펌 2012/10/21 1,650
166789 아이의 성적표 성적보단성실.. 2012/10/21 1,200
166788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ㅇㅇ 2012/10/21 4,709
166787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고민 2012/10/21 810
166786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2012/10/21 2,309
166785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10/21 1,021
166784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ㅎㅎㅎ 2012/10/21 3,002
166783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불고기 2012/10/21 1,346
166782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악건성 2012/10/21 1,414
166781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사랑하는법 2012/10/21 22,739
166780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배고파 2012/10/21 16,494
166779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졸린엄마 2012/10/21 3,055
166778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노래 2012/10/21 954
166777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네가 좋다... 2012/10/21 4,373
166776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2012/10/21 1,536
166775 그것이 알고 싶다-그래도 범인 잡혔네요. ㅠ 16 그것이 알고.. 2012/10/21 9,685
166774 패밀리 레스토랑 중 아이 놀이방 있는 곳 있나요? 2 외식 2012/10/21 1,720
166773 이제 고딩 딸에게 여자대 여자로 50 이야기 하고.. 2012/10/20 11,141
166772 저는 지방에 가면 느끼는 거가요.. 14 서울사람 2012/10/20 7,011
166771 수능치루는 아이 학원비 궁금해서요 2 좀 가르쳐주.. 2012/10/20 1,466
166770 깜빠뉴틀 파는곳 알고 싶어요 5 빵틀 2012/10/20 1,683
166769 서천의 맛집 알려주세요^^ 1 서천 2012/10/20 2,035
166768 얼굴피부 당겨주는 크림있는거 아시는 분! 7 동안비결 2012/10/20 3,016
166767 시이모 4 궁금 2012/10/20 2,151
166766 살이 붙기 시작할때마다 느끼는 건데.. 6 초난감 2012/10/20 4,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