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한 음식 먹고 탈나서 배아파 죽겠다는 시어머니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2-10-12 10:25:25

매번 그러십니다.

본인 좋아하는 음식은 싱싱할때 다 드십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을 때 다 드십니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혹은 반찬 아들 며느리가 먹지 않으면 상하기 시작 하는 시점에

억지로 드십니다. 이유는 아까우니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홀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고요..

 

그래서 반찬을 뭐 하나 해 놔도 오래가고 오래가면 막 상하려고 할 때 드십니다.

그러고 나선 저한테 하소연합니다.

 

배아파 죽겠다 아침에 뭘 먹고 점심에 뭘 먹고 아까워서 그거 줏어 먹었더니 아프다

아야아야아야...

 

아프다는 소리도 한 두번이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기 싫으면 드시지 마세요. 상했으면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고 아프시잖아요

 

백번 말해도 안 듣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님 배가 쓰레기통이에요? 왜 버릴 음식을 어머니 배에 버리세요?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안 들으십니다.

 

이유는 그저 아까워서 어떻게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냐...

 

답답합니다.

 

아파도 상한 음식 먹고 아프다고 저한테 말이라도 안 하면 좋겠어요

내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버리라고 해도  본인이 아까워서 드셔놓고 저 앉혀놓고 하소연입니다.

 

아웅 스트레쓰 쌓여요

IP : 210.21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2 10:26 AM (60.196.xxx.122)

    에고...
    음식물 냉장고에 좀 오래 간다 싶으면
    상하지 않더라도 님이 알아서 먼저 버리시는 수 밖에 없겠어요...

  • 2. ..
    '12.10.12 10:45 AM (110.14.xxx.164)

    냉장고 자주 보고 오래된건 버리세요

    그 버릇 못고칩니다

  • 3. 님이
    '12.10.12 10:55 AM (14.37.xxx.210)

    볼때마다 오래된 음식들 버리시고.. 냉장고봐서 유통기한지난거 이런거 보면
    제때 제때 버릴수 밖에 없어요..

  • 4.
    '12.10.12 11:28 AM (1.221.xxx.149)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상한음식 먹고 탈나면 정말 죽을 듯이 아플텐데...

    우선 약부터 챙기시고 냉장고 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23 통큰 돈가스... 사기당한 기분이네요. 12 롯데마트 2012/10/30 4,291
173322 압축휴지통 괜찮은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 압축휴지통 2012/10/30 687
173321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불산 논란' 참맛 2012/10/30 518
173320 여기보면 밖에선 예쁘다하는데 ㄴㅁ 2012/10/30 1,133
173319 강아지 유선종양과 중성화같이 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8 강아지 2012/10/30 2,564
173318 호박죽 색깔이 안노래서요 6 2012/10/30 904
173317 10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30 723
173316 개명신청했는데 허가가 났어요 인감도장을 해야하는데 6 개명 2012/10/30 2,346
173315 MBC - 소라에 양잿물처리를 하니 3배로 커진다고! 4 참맛 2012/10/30 1,360
173314 실업급여라는게 재산이 있는 사람도 받을수 있는건가요? 5 늘 궁금 2012/10/30 1,585
173313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7 청소 2012/10/30 2,904
173312 지웁니다.... 26 ㅜ ㅜ 2012/10/30 10,398
173311 고장안나고 성능좋은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3 드라이기 2012/10/30 1,591
173310 제주 올레길 또 사건 터졌네요. 1 규민마암 2012/10/30 2,908
173309 허벌라이프 정품 따로 있나요? 1 다이어트 2012/10/30 1,252
173308 홈쇼핑에서 파는 베라왕 가방 사보신분있나요? 2 어떤가요? 2012/10/30 3,176
173307 자식한테 애정이나 모성 없는 부모 얘기 나왔었잖아요 1 ... 2012/10/30 1,940
173306 학교폭력 및 아동성범죄예방 무료강좌~유익할까요? 2 ++ 2012/10/30 681
173305 고양이 승리!! 3 야옹 2012/10/30 850
173304 kis와 nlcs의 학부모님,계세요? 1 국제학교 2012/10/30 1,430
173303 10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30 675
173302 원글삭제합니다 58 배신감 2012/10/30 13,708
173301 롱부츠 몇년정도 신을 수 있을까요? 6 백화점에서 2012/10/30 1,614
173300 지금 하와이 수영하기 어떤가요? 5 ..,, 2012/10/30 1,599
173299 여행가방 소재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질문 2012/10/3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