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부대낀다고 하네요

...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2-10-11 21:33:23


작년에 아이가 반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한동안 나쁜 소문에 휘말려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괴롭히고 그래서 수업 집중도 안되고
전학갈 상황도 안되고 해서 학교를 쉬었구요
이번 학기부터 다시 학교를 다니는데 처음엔 학교가 재밌고 좋고 진작 다닐걸 후회된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 또 학교가 힘에 부친다고 하네요
학교를 다니고 곧바로 부딪쳐서 팔에 금이 가 깁스를 하고 다니는데 마침 체육대회랑 날짜가 맞물려서
체육대회 연습을 아이가 빠지고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꾀병 아니냐고 물어보고
뛰면 팔이 울려서 아프고 부어서 못한다고 하니까 다리 다친것도 아닌데 뛰는 데 뭔 상관이 있 냐며
아이들이 추궁하는거 변명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아이가 상처를 너무 잘받는 타입이고 한마디 한마디에 힘들어하고 그런 성격이에요.....
그리고 많이 소극적이라 더 그런것도 같구요
또 얼마전에 중간고사를 쳤는데도 결과가 좋지않고 오히려 하위권에 속하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잘 안나오고 특히 선생님은 나이 때문에 자기가 더 바보같아 보일거라며
수업시간에도 힘들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진다고 해요
학교 다시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데 휴학했다가 복학했다가 다시 자퇴... 검정고시 이러면
대학 면접볼때도 불이익이 있을거같고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원하는쪽으로 하고싶어요
일단 이번 학기에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분이라 아이가 학교 갈 힘이 생긴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툭툭 던지는 한마디에 마음에 응어리가 생기는거같아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IP : 112.155.xxx.1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22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부대낀다고 하네요 ... 2012/10/11 1,362
    166321 ab형여자이신분들, b형어떠세요? 엄마로서, 친구로서요 22 .... 2012/10/11 4,370
    166320 기자들 연예인 사진 이상하게 나온거는 좀 걸러서 실어주지.. 엄.. 기자들.. 2012/10/11 1,709
    166319 응답 보신분들 궁금한거 있어요 1 궁금 2012/10/11 1,029
    166318 특정인만 꿈에 나오면 안좋은일// 1 파란자전거 2012/10/11 1,153
    166317 스타킹 하루종일 신고 계시면 안답답하세요? 2 저리보고 2012/10/11 2,343
    166316 아들얘기.... 1 부자인나 2012/10/11 1,591
    166315 저처럼 사연있는 전업주부님들은 어찌사시나요 13 외벌이 2012/10/11 6,405
    166314 은박지가 치매를 일으킨다네요. 39 나무 2012/10/11 21,063
    166313 테니스 선수들 손목에 차고 있다가 땀 닦는 거..뭐라고 해요? 4 질문 2012/10/11 2,585
    166312 계란찜 이 들러붙었을때 3 ㅁㅁ 2012/10/11 1,794
    166311 포스코 이구택 전 회장님 아시는 분?? 6 궁금 2012/10/11 1,535
    166310 좋아하는 작가 있으세요 59 독서가취미 2012/10/11 3,675
    166309 혹시 제주시에서 서예 배울 수 있는 곳~~~아시는 분요~~ 해피송 2012/10/11 1,079
    166308 수지 풍덕천동 초입마을 vs 영통 ???????????????.. 5 오예쓰 2012/10/11 2,520
    166307 멘탈강하게 하는 방법 16 알려주세요 2012/10/11 6,438
    166306 휴전선 철책뚤린기사의 댓글 하나.. 2 .. 2012/10/11 1,616
    166305 자궁근종때문에 자궁적출 수술 하신 분. 9 수술 2012/10/11 10,057
    166304 "3500원짜리 맞아?" 학교 급식 '끝판왕'.. 4 샬랄라 2012/10/11 3,486
    166303 이런사람,, 정말 싫으네요 22 정말 싫다 2012/10/11 14,393
    166302 지금 가게에서 5 아이고 2012/10/11 1,656
    166301 붉은 수수밭 저자 모옌 노벨문학상 7 농부네밥상 2012/10/11 2,267
    166300 부모님께서 힘들게 지은 햇밤을 팔 곳이 없어서 힘들어하세요..방.. 19 밤토리뿅뿅 2012/10/11 4,398
    166299 삼성스마트폰값이 50만원이라는데 사도 될지??? 9 oo 2012/10/11 2,064
    166298 코 재수술 해보신 분...답변해주시면 10키로씩 빠지실 거여요 .. 6 아보카도 2012/10/11 5,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