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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고양 장애인 체육대회 시아준수 불쌍해요

미친 세상 조회수 : 6,266
작성일 : 2012-10-09 10:15:54

어제 고양에서 열렸던 장애인 체육대회 개막식 주최, 고양시, SBS가 합동으로 먼곳까지 간 관중들을 우롱한 사건이 있었네요. 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고, 한마디로 비인기 행사 흥행 좀 해보겠다고 시아 준수 이름 팔아서 관객 동원하고 (것두 멀리 일본에서 까지) 본행사에서는 완전 팽한 경우. 진짜 명박스러운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분노를 금할 길이 없네요. 공공 기관과 공중파 방송이 순진한 대중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다니 분노가 치솟습니다.

1. 고양시 측에서 한 이주일 전부터 갑자기 축하공연 포스터에 JYJ 시아준수 사진을 정 중앙에 넣고 홍보하기 시작함 (참고로 시아준수는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고양 토박이)

2. 각종 행사 및 방송 출연기회라고는 없는 목마른 JYJ 팬들 대거 고양시로 행사 문의 및 참여 준비

3. 고양시 및 주최측 대놓고 시아 준수가 나오는 행사라고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

4. 10월 8일 행사 당일, 아침부터 JYJ 팬들은 물론 일본에서 까지 원정온 팬들이 속속 도착

5. 시아준수 사진이 삭제된 공식 포스터가 현장에 걸림

6. 행사 포스터에는 밤 9시 30분에 종료라고 써 있었으나 이런 저런 가수들 끼워 넣기 및 비효율적 진행으로 밤 11시까지도 공연 계속됨 (이 와중에 ㄱㅁㅅ 도지사님은 개회사에서 열라 광 팜)

7. SBS 러브 FM에서 행사를 녹화해서 라디오 방영한다고 함.

7. 아침부터, 오후부터 야외에서 벌벌 떨던 팬들 (맨 앞줄은 새벽부터 기다린 시아준수 팬들, 흥행하기 힘든 이런 행사의 성격상 관중의 2/3는 JYJ 팬들), 이제 제국의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칩니다는 사회자의 공식 멘트에 멘붕 옴 (물론 준수는 아직 안 나왔음)

8. 제국의 아이들 무대 끝나고 (라디오 방송에 나갈 가수는 여기까지라는 얘기고 시아준수는 공식적으로 없었던 듯 하려는 작태) 이제 진짜 마지막 시아준수라고 김창렬이 소개 (사회보던 여자는 아예 나오지도 않음)

9. 팬들은 울고 불고, 일본에서 이거 보겠다고 온 팬들도 대성통곡하는 가운데 시아준수 두곡 열창. 이 와중에 카메라 치우고 무대 완전 파장 분위기로 몰고가는 현장 스탭들 이때가 밤 11시 반경

10. 멀리 고양까지 왔다가 막차 타려고 눈물을 머금고 떠난 어린 팬들도 상당수 있었음 

11. 팬들 완전 분노하고 시아준수는 씩씩하게 위로의 트윗 날림.

IP : 42.61.xxx.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
    '12.10.9 10:18 AM (180.68.xxx.122)

    이런 왕따 행사는 정말 처음..

    방송에 상관없이 팬들이 얼마나 이런 시간을 원했는지 알고 있는 가수나
    그런 가수를 믿고 그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응원한 팬들이며
    정말 말도 안되는 행사였습니다

    정말 이런식으로 가수와 팬을 이용한 행사주최측은 정말 보다보다 첨이에요

  • 2. ...
    '12.10.9 10:21 AM (110.14.xxx.164)

    세상에 그래서 어제 11시 반에 불꽃놀이 한거군요
    자려다가 놀랐어요 전쟁난줄알고..
    다들 잘 시간에 폭죽이라니 일키로 이상 떨어진곳이었는데 바로 그 동네 분들은 더 그랬겠죠

  • 3. 미친 *들
    '12.10.9 10:21 AM (175.213.xxx.177)

    세상 그렇게 모질게 살다가 꼭 그대로 돌려받는 다는 걸 명심하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김준수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지요.
    김준수, 진정 대인배!

  • 4. 어쩜,,,,
    '12.10.9 10:24 AM (112.173.xxx.133)

    참 너무들한다,,,,, 재능있는 젊은이들한테,,,,,

    지난주에 "두드림"에 동방신기 나와서 강연하는데,,,,, 우,,스,,웠,,,다,,,,,,,,,,,,

    다음주에는 주말 메인 방송에 또 둘이 나온다고 예고 나오던데,,,,,

    아무리 띄워도 안 뜨니,,,,, 미치것지,,,,,,,, 싸이는 저리 강제로 출국당하는데,,,,,

    어제 팬들 기분이 어땠을지 제가 맘이 다 아프네요,,,,,, 제딸이 팬이라서 소식은 간간히 듣고 있어요,,,

    꿋꿋히 버텨라,,,,,,,,,,,,,,,,, 좋은 날 반드시 온다,,,,,,,,,,,,,,,

  • 5. ..
    '12.10.9 10:25 AM (221.150.xxx.129)

    와~뭐 이런 그지같은!!!

  • 6. 진짜!!
    '12.10.9 10:32 AM (1.217.xxx.251)

    여기서 동방신기는 왜 또 끌려나오나요?
    별것도 아닌 애들 왜 챙겨보고!
    원글 읽고,어이없고 안타까웠던 마음이
    댓글로 차게 식네요

  • 7. 미친 세상
    '12.10.9 10:32 AM (42.61.xxx.12)

    그 소송은 법원에서 계속 최종 판결 기일을 미루고 있답니다. 기일 잡히면 판사가 조정하라고 양측에서 권고하고, 조정 당연히 결렬되면 다음 기일 잡는 식으로 3년을 끌었구요 지난 달에는 정말 아무런 근거도 없이 판결일 무기 연기 했습니다. (이쯤에서 전여옥이 생각납니다.) 누가봐도 법리상 JYJ가 이길 수 밖에 없는 경우라 SM에 권력을 등에 없고 시간끌기한다는 게 중론이구요.

    현재 개인 및 그룹 활동은 드라마, 공연,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고 있구요. 35만장을 팔고 음원을 휩쓸어도 가요 프로그램 순위에 안 들어가구요, 예능 및 가요 프로그램 출연은 SM이 철저히 막아놔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는 셈입니다. 박유천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자사 연예 프로그램엣 취재조차 안해가요. 핍박의 사연은 끝이 없어요. 그래도 워낙 기존 팬층이 대동 단결되어 있고, 재능이 뛰어나니 이나마 활동하고 있는 거랍니다.

  • 8. ㅇㅇ
    '12.10.9 10:33 AM (180.68.xxx.122)

    소송은 판사가 계속 양측이 조정하래요 ㅡㅡ삼년 지났어요
    뭘 어떻게 조정하라고 참.
    드라마나 뮤지컬에서 각자 나오고 음악 방송은 못나와요..예능국 소관이라서 그렇죠
    같이 무대에 서는건 콘서트나 팬미팅 팬 박람회 이 정도에요..

  • 9. 저기
    '12.10.9 10:34 AM (65.51.xxx.109)

    전 동방신기나 JYJ 팬 아무도 아닌데요. 솔직히 SM에서 너무하다 싶을 수는 있지만 애초에 JYJ쪽에서 잘못 나온 건 있지 않나요. 이런 대응 불쌍하고 안됐긴 한데 SM도 아니고 동방신기 2명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화살을 돌리나요? 사실 불쌍하긴 동방 2인이 제일 불쌍하지.

  • 10. ㅇㅇ
    '12.10.9 10:37 AM (180.68.xxx.122)

    동방신기가 왜 불쌍한데요?

  • 11. 아이고
    '12.10.9 10:37 AM (58.236.xxx.74)

    그래도 씩씩하게 팬들에게 위로트윗을 날렸다는 거 보니 그래도 준수군 대인배네요.

  • 12. 그래도
    '12.10.9 10:41 AM (1.36.xxx.121)

    JYJ 멋지다! 응원한다!!

  • 13. 저도 잘 몰라서..
    '12.10.9 10:58 AM (118.222.xxx.98)

    동방 2인이 잘못한건가요?? 딴 카페가도 원한에 차서 씹히는걸 종종 봐서요..

  • 14. 저기
    '12.10.9 10:59 AM (65.51.xxx.109)

    동방신기가 불쌍하죠 가만히 있다가 계약 파기하고 나간다고 3인이 나가버리고 욕은 욕대로 들어먹고. 동방 2인이 잘못한게 뭐가 있나요

  • 15. ...
    '12.10.9 11:45 AM (121.162.xxx.31)

    저도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동방신기 5인 시기에 저 3인이 한 행동이 심하더군요. 2인 대하는 태도가 안하무인에...그래서 그런지 인격이 덜 된 아이들을 그닥 편들고 싶지 않네요.

  • 16. 준준
    '12.10.9 1:49 PM (211.36.xxx.88)

    팬도 안티도 아니지만
    뭐 저런 거지같은 상황이 있대요? 미친 ㅡㅡ
    그러느라 밤 열한시넘어서 대포쏘듯 빵빵빵 난리였군요
    진짜 전쟁난줄 .....

  • 17. 미친 세상
    '12.10.9 2:58 PM (42.61.xxx.12)

    주최측을 성토하려고 쓴 글인데 난데없는 동방신기 3인 문책설이?? 이 부분은 민감한 부분이지만 3인이 한 행동이 심하다는건 무슨 근거이신지.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에쎔이 어떤 만행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지, 3인이 나머지 두명도 같이 하려고 얼마나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방송관계자나 언론계에 계신 분들은 다 아는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세명이 얼마나 열심이 살고 있는지. 이 세명만큼 실력과 인성과 인내심을 갖춘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8. 세상이 진짜 한번 바꿔야지
    '12.10.9 10:08 PM (212.198.xxx.164)

    이런 왕따가 공공연히 자행될 수 있다는게 참...
    올 12월 정권이 바뀌면 이 세계도 좀 바뀔라나....

  • 19. 준수
    '12.10.11 2:11 PM (211.43.xxx.67)

    더러운 **
    재판도 이제와서 없던 걸로 하자고
    준수로 홍보할땐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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