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아픈남편

휴우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2-10-07 21:29:07
지금 신랑은 외국에 저와 아이는 한국에 있습니다.
신랑은 몸이 자주 아픕니다.
큰 병이 있는 건 아니고,
머리가 띵하거나 설사를 한다거나 목이 뻣뻣하거나 조금 어지럽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머리가 너무 빠져서 속이 상하거나 회사일이 잘 안돼서 기분이 안 좋거나....
마지막에 쓴 건 아픈건 아니군요. 어쨌든..
떨어져 혼자지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계속 떨어져 지낸 건 아니고 지난달에 아이와 저와 들어와서 다음달에 외국으로 다시 나갑니다.
한 두어달 떨어져 지내는 거지요.
물론 같이 있을때라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저는 아프다고 할때마다 두통약을 먹으라던가, 소화제를 먹으라던가, 푹 자라던가 등의 말을 해줍니다.
근데 제가 그렇게 말할때마다 너무 건성으로 말한다는 둥 자기 걱정은 진심으로 하지는 않는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굉장히 서운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걱정은 되지만 내일모래 사십먹은 건장한 남자가 
IP : 121.136.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10.7 9:32 PM (121.136.xxx.135)

    휴대폰으로 쓰다보니 끊겼네요

    삼각한 증상도 아닌 가벼운 증상으로 저리 아프다고 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주일에 삼회이상 저리 아프다고하니 참 어째야할지..
    참 종합검진결과 아무아상 없습니다.

    저한테 뭐 바라는걸까요?
    아무리 걱정된다고 말해도 건성이라면서 삐지네요...
    정말 이젠 짜증이 나려고 해요 ㅜㅜ

  • 2. 원글이
    '12.10.7 10:29 PM (121.136.xxx.135)

    조언 감사합니다.
    같이 있어도 저래요 ㅠㅠ
    원래 징징대는 스타일 ㅜㅜ 진짜 애 징징대는것도 힙든데 남편까지 저러니... ㅠㅠ

  • 3. ...
    '12.10.7 10:36 PM (59.15.xxx.61)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맘이 허전하신듯...
    머리가 아프시다면 머리를 안고 머릿속을 꽉꽉 눌러주고
    설사하고 배 아프면 배를 손으로 문질러주고
    목이 뻣뻣하면 지압을 해주고...
    내 몸이 좀 고달프지만
    저는 정성껏 해줍니다.
    고생하는 남편 애달퍼서요...

  • 4. 어려서
    '12.10.7 11:14 PM (119.71.xxx.74)

    애정이 모자랐는데 님이 아이 한테 하는것만큼 사실 아이가 저리 아프다하면 훨씬걱정하는 엄마들이잖아요^^

    기대한것만큼 반응이안오니 계속 하게되고 계속 섭섭하고

    원글님 아프다하면 남편 반응은 어떠하신지 ~

  • 5. 그런분
    '12.10.8 12:18 A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많아요 우쭈쭈해주세요. 저도 늘 그래요.큰병없으셔서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35 브릭스 가방, 40대가 들면 별룬가요? 3 천가방 2012/10/15 3,643
164634 아로마훈제기와 광파오븐의 차이점이 뭘까요? 1 마사와 2012/10/15 3,719
164633 경추배게 추천부탁드려요 화이트스카이.. 2012/10/15 1,440
164632 이 옷걸이 이름을 모르겠어요. 1 ㅠ.ㅠ 2012/10/15 1,157
164631 레이저토닝비용 이정도면 받을만한가요? 5 다욧신공 2012/10/15 4,779
164630 9등급 예상 3 고1국사 2012/10/15 1,539
164629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다는데요.. 갑상선 2012/10/15 1,939
164628 타임은 어떤 체형이 잘 어울리나요? 4 타임 2012/10/15 1,998
164627 카드 결제일 착각해서 하루 연체될경우 3 잉잉 2012/10/15 4,195
164626 아이폰충전기 어디서살수있나요? 1 왕눈이 2012/10/15 1,199
164625 유언비어 날조범 정봉주는 왜 반성을 안할까 ? 11 철면피 2012/10/15 962
164624 신의가 신의를 저버리네요 ㅠㅠ 16 아이고오 2012/10/15 3,957
164623 어금니가 빠졌는데 영구치인지 유치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5 ㅇㅇ 2012/10/15 2,613
164622 장터에서 파는 밤고구마중 맛있었던거 추천해주세요 8 호텔아프리카.. 2012/10/15 1,074
164621 치킨스톡 활용방법요 5 치킨스톡 2012/10/15 4,974
164620 이요원 아무데나 막 침놓네요.. 5 ㅈㅈㅈㄷ 2012/10/15 2,938
164619 신의....마음이 아파요 1 신의 2012/10/15 1,368
164618 지금 마의 보는데 말 연기 진짜 눈물나네요. 6 ... 2012/10/15 1,777
164617 자존감높이는데 도움이되는책 1 2012/10/15 1,185
164616 맥심커피 나방얘기 보고 생각나서 3 ... 2012/10/15 1,389
164615 중1 성적 나왔는데 제가 아이를 혼내지 않게 도와주세요 9 뻥튀기 2012/10/15 3,327
164614 고독사에 대해서... 8 가을이라.... 2012/10/15 2,266
164613 법무부, 정봉주 가석방 불허…“재범 위험성 있다“(종합) 1 세우실 2012/10/15 1,159
164612 저.. 우리 딸자랑 좀 할께요^^ 12 피곤이 싹... 2012/10/15 3,204
164611 초6,수학인증시험(KMC,HME 등..)문의드려요. 7 경시 2012/10/15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