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ㅠㅠ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2-10-07 18:40:07
강남-강북 할 것 없이 전세값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오르는 속도를 보면 2005~2006년에 집값 미친듯이 오를때에 버금갈 정도로 전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려보면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매매할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대거 전세로 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 사면 바보라고 하면서 본인은 전세에 살겠다는데, 그럼 같은 논리라면 누가 집을 사서 전세를 놓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은요.
 

IP : 175.208.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7:07 PM (112.151.xxx.74)

    올 초에 싸게팔고 싸게 사서 이사했는데
    팔때 울집 전세값보고 놀랐어요. 매매가는 떨어졌는데 전세가는 엄청 올랐더라고요...
    저희집 산 사람은 전세 놨구요 -_-;;;
    (전 이사를 해야해서 싸게 팔았는데 전세가는 오르고 씁쓸하더군요.ㅋ)
    그때 분위기가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 2. 남자
    '12.10.7 7:34 PM (119.66.xxx.4)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전세에 사는 사람들도 집값 내려가는데 베팅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집값 오를거에 배팅하고 매매한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베팅이란 말 자체가, 한창 사람들 집 살때는 돈이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오늘 거 예상해서 대출 끌어다 샀던 걸 얘기하는 걸텐데요. 대출 이자를 내더라도 나중에 집값 오르면
    거기서 사오는 수익이 이자 지출보다 높을 거라구요.
    전세로 들어가는 사람은 이익을 볼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손해 볼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왜 베팅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3. 남자
    '12.10.7 7:39 PM (119.66.xxx.4)

    사오는 -> 나오는

    그리고 사람들이 전세로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20, 30대가 부동산 구매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요.
    취업도 안 되서 본인 한 몸 간수하기도 힘든 세상에 집을 살 여유가 없죠.

    청년실업 -> 결혼적령기 남녀의 미혼률 증가 -> 부동산 수요 감소 -> 가계부채 증가 -> 내수 침체
    -> 자영업 도산 증가 -> 실업자 수 증가 및 저임금 노년층의 구직 의사 증가 -> 청년실업 심화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상 앞으로 부동산 침체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전세보다 월세가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이미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85 중3 아들 때문에 속이 썩어가요~ 14 숨을 쉴수없.. 2012/10/16 4,207
164884 다른 아이들도 더위 많이 타나요? 5 덥대요 2012/10/16 581
164883 대천 한화콘도 근처 맛집이나 다닐곳 추천해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2/10/16 6,735
164882 흰 면남방셔츠 누런 얼룩을 빼고 싶어요 6 세탁소 2012/10/16 2,712
164881 수학 6 수학 2012/10/16 1,057
164880 다이어트로 인한 얼굴노화는 나이들면 절대 자연복원안되는듯해요 8 ........ 2012/10/16 4,541
164879 틀니하는 과정 지켜보신 분 있으시면 도움말씀 좀... 9 네잎클로버 2012/10/16 2,169
164878 코스트코 거위털이불 얼마하나요? 1 추워요 2012/10/16 2,012
164877 우리다가 실패한 감으로 감말랭이 해도 될까요?(댓글 절실) 4 알려주세요^.. 2012/10/16 673
164876 인천,청라지구 사무용가구 싸게 파는곳 추천 둘리가구 2012/10/16 3,403
164875 딤채 뚜껑식 김냉 구입여부 도와주세요!! 4 김냉 2012/10/16 1,068
164874 가을옷 장만 프로젝트! 추천 아이템좀^^ 10 던져주세요^.. 2012/10/16 2,691
164873 처음으로 휴양림 가요. 뭘 준비해 갈까요? 6 으흐흐 2012/10/16 1,472
164872 wmf퍼펙트프로압력솥 3리터 어떤가요? 6 편안한집 2012/10/16 2,613
164871 마구더리얼이라는 프로야구게임이요~ nnMa 2012/10/16 4,251
164870 가을 야외 콘서트.. 추천바랍니다. 두둥실 2012/10/16 597
164869 아니 과일껍질채 먹는다고 껍질을 잘 못 깎는게 말이 되요? 4 daddd 2012/10/16 1,062
164868 영화 "26년" 티저 영상 떳네요. 3 규민마암 2012/10/16 1,174
164867 그대없인 못살아 드라마 미리보기 일주일 단위로 올려주시는 분 계.. 음.. 2012/10/16 1,733
164866 롯데주차장 아가씨들 5 롯데롯데 2012/10/16 2,465
164865 정남향 집 햇빛 몇 시까지 들어오나요? 10 .. 2012/10/16 14,388
164864 안철수 정치혁신 안되었다 여론이 60-70% 이다 10 2012/10/16 1,071
164863 ct 비용 3 ^^ 2012/10/16 1,815
164862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뭘 잘못 건드렸는지(audio ?) 갑자.. 6 ... 2012/10/16 525
164861 안철수 요즘 잘하고 있다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경고 3 탱자 2012/10/16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