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산 피해지역 농산물

불산피해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2-10-07 13:03:13

뉴스로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데 왜 티비에는 그곳 주민들이 시름에 찬 모습으로 동네에

계시는 모습이 방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온 들판에 파란색이라곤 찾을래야 찾을수 없는 저런  환경에서 말이에요.

들판 이삭까지도 다 말라죽어버리고 고추도 아예 빛을 잃고 허옇고 앙상한 모양을

보이는데 사람이라고 괜찮을까요?

동네에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셔서 사람이 바로 앞에서 죽어나가지

않고서야 그 심각함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시 차원에서라도 제일 먼저 사람에 대한 대책부터 시행해야 되는거 아닌지

애가 타더군요.

저희는 가을 겨울이면 청도 반시를 꾸준히 사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입하려 하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군요.

최대한 조심하라는 의미겠지만 그 주변 농민들도 이번 사태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축들은 나중에 고기가 되서 팔려나가게 될까... 이런 생각들.

청도는 구미에서 기차로 한시간정도의 거리인데도 솔직히 불안해 지더군요.

가까운 지역의 사과도 겁이 났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그쪽 지역의 농민들께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라에서는

이런 부분까지도 명확히 대처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쪽 지역이라 해도 피해가 미치지 않는곳까지 괜한 걱정을 사서 기피하는 대상이 되면 안될것 같은데

또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막연한 생각으로 정상적인 농산물마저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왜 그렇게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불산 의 공기중 노출이 언제까지면 괜찮아질지도 명확한 답이 있다면 그쪽 여행을 다시 생각할수도 있게

투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P : 182.209.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6 PM (125.128.xxx.226)

    일본에서 핵사고후 은폐
    한국도 일본과 똑같은 전철 되풀이...은폐

    절대 못믿을 정부대응방식

  • 2. ...
    '12.10.7 1:08 PM (58.233.xxx.19)

    전 사과 킬러인데... 오버인진 모르겠지만 사과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3. 저도
    '12.10.7 1:10 PM (182.209.xxx.132)

    사과, 홍시 킬러인데 많이 망설여져요. 저한테도 이런 현실적인 피해가 생기는데 그 지역이나 그 주위지역분들이 느끼는 피해란 엄청날것 같아요.
    사과, 감 ..... 사고 싶은데 정말 고민됩니다...

  • 4. 전;;
    '12.10.7 1:26 PM (203.247.xxx.20)

    구미에서 두 시간 거리인 포항에서 오는 것도 망설여져서 달걀을 주문 못 하고 있어요ㅠㅠ

  • 5. 구미 중심으로
    '12.10.7 3:52 PM (58.143.xxx.45)

    전국 지도 보니 땅덩어리 참 좁다 생각되더군요. 의성,청송,감 산지도 그렇고....가깝다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높은 산도 안보이고 강줄긴가가 쭉 국토 남북으로
    지나는데 그 강을 중심으로 구미던데 물로 오염되는거 염려되더라구요.

    .
    저렇게 사건 터졌을때 스스로 수습하는 노력을 빨리 보여야되는데 결과적으론 믿음이 안가요.
    소가 재채기 해단다는건 들어본 적 없는데 콧물흐르고...
    저거 도축되서 어디로 갈련지도 의문이고 분명 앉아서 손해만 보진
    않는게 인간 속성이라....

    오히려 개발 덜된 충청도,전라도 강원도쪽 쪽 농산물 있어
    다행이란는 생각 들어요. 당분간 그쪽 산지 농산물 먹어야 겠어요.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해도 이미지라는게 중요한데
    찝찝해서 맘놓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어제 감 슈퍼에 나왔던데 사려다
    망설이고만 왔네요. 먹거리에 피해주는 일들이 가장 분노스러워요.

  • 6.
    '12.10.7 5:19 PM (121.50.xxx.139)

    고농도뼈에침투되면 반감기가 20년이라는데 진짜 큰일이죠 내년지나면 안먹을수도없고 급식이나 식당으로 들어갈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70 ‘가라오케 칼부림’ 김성수 전처 사망…채리나는 화 면해 16 무서워 2012/10/17 18,614
165269 제주도 동문시장.. 전화번호 알아내서 귤 사면 쌀까요? 5 .. 2012/10/17 2,341
165268 지금 외출할껀데요~ 어떤 차림으로 나가야 되나요? 5 날씨 2012/10/17 1,391
165267 물이 오염되었을까요 8 비맞지말자 2012/10/17 766
165266 웬 '바람둥이'가 아침부터 카톡을 잘못 보냈네요. 3 딱 걸렸어... 2012/10/17 4,592
165265 뇌쪽 관련해서 명의 의사선생님이 누구신가요? 부탁드립니다. 2 .. 2012/10/17 892
165264 정말 비열한 중국 종자들... 3 !!! 2012/10/17 808
165263 감말랭이 1 먹고파 2012/10/17 914
165262 동성 친구와 관계 끊는 법은 뭘까요 12 ... 2012/10/17 6,985
165261 김재철 책임회피, "내가 출장 간 사이 이진숙이…&qu.. 1 .. 2012/10/17 943
165260 연봉2천에 널널한 일자리 어떠세요? 13 어떻게생각하.. 2012/10/17 4,375
165259 배추 한포기당 적당한 고춧가루 양은 얼마나? 3 2012/10/17 4,641
165258 목욕을 거부하는 세살 아이, 좋은 방법 없을까요? 6 궁금 2012/10/17 1,111
165257 한계령 휴게소 단풍이 들었나요? 5 설악 2012/10/17 997
165256 방금 아파트 매매 관련 글.. ㅠㅠ 2012/10/17 1,406
165255 시계 4 시계 2012/10/17 851
165254 사당동 롯데캐슬 ^^ 2012/10/17 1,601
165253 도움요청)맥북이나 아이폰에서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할 수 있나요.. 7 룰루랄라 2012/10/17 1,836
165252 초1남자애가 7살 여자애에게 뽀뽀했다는데.. 7 궁금 2012/10/17 1,660
165251 요즘은 대백과사전 같은 거 안보나요? 2 궁금이 2012/10/17 725
165250 중학교전체석차 30~40등했던 자녀분들 두신분께 물어보아요 8 걱정 2012/10/17 2,439
165249 발리 가 보신 분 여쭈어요 8 동남아처음 2012/10/17 1,450
165248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디지털단지역에 출근하시는 분들 계세요? 7 환승전쟁 2012/10/17 850
165247 안철수 햇볕정책계승하겠다 11 .. 2012/10/17 1,425
165246 의원들과 검찰, 국감 직후 '폭탄주' 회동 세우실 2012/10/17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