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전후이신 분들께 물어요...

민스맘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12-10-05 16:07:26

50 넘으신 분들 10년전이라면 무얼하고 싶으세요?

전 올해 30대 마지막인데요,,, 지금의 저보다 10년이나 젊은 친구들 보면 한없이 부럽더라구요...

쭈욱 주부로 살아왔는데요, 일도 하고싶고, 그렇다고 다른 님들처럼 손재주가 있어 무얼 잘할 수 있는 능력자도 아니고요.

요즘 약간의 우울감 때매 몇자 여쭙니다.

IP : 175.119.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4:08 PM (218.234.xxx.92)

    40대 중반인데요, 저라면 돈 버리는 셈 치고 영어회화요..

  • 2. 자격증
    '12.10.5 5:01 PM (210.178.xxx.176)

    저 올해 52살 입니다.
    30대중반 즈음에 정보처리자격증을 땄어요.
    당시에는 딱히 자격증을 따서 어디에 사용하겠다는생각보다는
    저희세대가 학교다닐즈음에는 컴퓨터가 나오기도 전이라
    컴퓨터에 무지한데..딸아들 컴퓨터 사주면서 엄마가 좀 알아야될것 같은 생각에서 공부를 했는데요~
    저 지금도 사무직으로 일 하고 있읍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정년때까지 할듯 한데요~
    애들 키우면서 자격증취득하는것 어떠세요?
    나름 성취감도 생기든데요~

  • 3. 풀사랑아
    '12.10.5 5:51 PM (183.98.xxx.195)

    47세인데요.적어놓고봐도 믿겨지지않는 나이네요.

    요즘은 어딜 가면 나이 많은 축~

    공부방을 10 여 년 하다가 여성인력센터에서 수학지도사과정을 강의하고 있어요.

    돈은 안되고 일함에 감사한 정도.

    전공은 국어교육인데 수학을 가르치니 당당하지도 않고 중,고과정은 자신이 없고

    그래서 당당히 잘할 수 있는 걸 찾아 한우리 독서지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교육 받으러 갔더니

    제일 나이 많은거예요.

    왜 이제 시작했나 후회되구요.

    마흔쯤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했더라면 베테랑일텐데~하고 아쉬움 남아요.

    적성에 맞고 잘할수 있으며 적어도 10년은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세요.

    내 나이 되면 갈 데 없어요. 제 주변에선 저보고 지금하는 것도 좋지않냐고 하는데

    식당,마트보다야 낫겠지만

    왜 마흔쯤에 인생 끝난 것처럼 살았나?

    왜 시댁에 충성하느라 내청춘을 허비했나?

    이런 저런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없는 일~지금부터라도 좋아하는 일 찾아 열심히 살렵니다.

    인생 100년에 아직 절반도 못 왔잖아요.

    힘 내세요,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276 어떻게 하나요? 꽃배달 23:07:49 27
1778275 "2차피해 이미 발생"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 이해민잘한다.. 23:02:49 335
1778274 승진에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1 승진 23:00:08 130
1778273 알바하는데 4대보험 해달라고하면 1 ㅇㅇ 22:55:34 286
1778272 롱패딩 추천해주세요 3 ... 22:54:16 259
1778271 쿠팡 등록 카드서 300만 원 무단 결제..."다른 유.. 6 ㅇㅇ 22:53:10 816
1778270 한동훈 기자회견 1시 30분에 합니다.(가짜글 있길래) 12 내일 22:53:07 428
1778269 지마켓 무단 결제 사고 났어요. 5 이건또무슨일.. 22:52:55 682
1778268 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가 노래 잘하는건가요? 6 ..... 22:52:53 236
1778267 PD수첩..공포영화가 따로 없네요. 7 윤석열 사형.. 22:52:46 724
1778266 국민학교 졸업식때 많이 울었거든요 저는 22:52:07 80
1778265 미국에는 왜 초고도비만과 성인병 환자가 많을까? 1 제니이 22:46:00 310
1778264 아이가 소화가 너무 안된데요ㅠ 7 ... 22:44:37 413
1778263 중등 아이 공부에 발동 걸린걸까요? 1 공부 22:44:01 200
1778262 12.3 오밤중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8 ㄷㄷㄷ 22:38:41 428
1778261 MBC PD수첩 .내란1주년 10 계엄 22:38:06 664
1778260 우리들의 발라드 생방송 문자투표 3 질문 22:35:49 323
1778259 내일 계엄령에서 이긴 승리 1주년행사 2 쌀국수n라임.. 22:29:52 395
1778258 치핵 있는 사람 요가 호흡 제대로 하는 법 알려주세요 1 요가 22:29:27 271
1778257 남편 퇴직후 삼식이는 어찌 할지 17 게으른 남편.. 22:28:16 1,484
1778256 우리들의 발라드 4 심사위원이 .. 22:27:23 481
1778255 대기업 영업직과 연구직은 많이 다른가요? 8 무식이 22:23:37 527
1778254 영질실질심사 앞둔 추경호 "내년 대구시장 선거, '옥중.. 10 그냥3333.. 22:21:34 820
1778253 추경호 기각이 더 좋을수도.. 2 ..... 22:21:33 866
1778252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 4 22:20:11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