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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지나 작가 정말 명불허전이네요. 오늘 신의 최고예요

신의폐인 조회수 : 5,312
작성일 : 2012-10-02 23:42:48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못떼고 봤어요.

뭘 상상하든 늘  그 이상의 패를 던지네요.

그동안 솔직히 배우 땜에 봤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연출 초반에 버벅대고 편집도 맘에 안들고....

그럼에도 이민호의 최영이 멋있어서 봤어요.

오랫만에 나온 김희선도 좋았지만 오늘 특히 은수 연기 최고였어요.

아뭏든 배우들은 주조연 할 거 없이 심지어 우달치나 수리방 사람들까지 다 좋아요.

 

근데 오늘은 작가님 찬양합니다.

모래시계도 워낙 화제작이라 그럭저럭 봤고

딱히 송지나 작가 작품이라고 제대로 본 것도 없는데

이번 신의로 송지나 작가 팬될 거 같아요.

 

최영과 유은수의 사랑도

어쩜 이리 고고하고 맑을 수 있는지....

 

주제가 '걸음이 느려서처럼'

느리지만 진실한 두 사람의 사랑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IP : 121.130.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 11:57 PM (1.229.xxx.62)

    정말 쫄깃합니다.
    최영이 기철집에 갔을때 분명 기철과 함께 죽던 장면 보여 주었는 데도 은수가 가서는 상황이 달라졌잖아요.
    그때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 데

    지금이 몇 번째 타임슬립인지가 넘넘 궁금합니다.

    씨크릿가든 이후 요즘 신의 때문에 아주 미치겠어요~~

  • 2. 신의폐인
    '12.10.2 11:59 PM (121.130.xxx.7)

    전 알게 모르게 송지나 작가에 대해선 선입견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근데 이번에 신의 보고 캐릭터 확실히 잡고 뚝심있게 글 쓰는 거 보고 정말 반했어요.
    물론 멋진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시켜낸 배우들의 공이 크지만
    중반을 넘긴 드라마가 이렇게 점점 더 재밌을 수 있다는 건
    작가의 힘이겠지요.
    다행히 초반에 죽 쑤던 김감독도 이젠 좀 정신 차리신듯 좋은 연출 보여주셔서
    신의 폐인인 저는 그저 행복한 요즘이예요.
    오래오래 간직할 명드 하나 탄생할 거 같아요. 저에겐 그래요. ^ ^

  • 3. 오늘
    '12.10.3 12:03 AM (175.192.xxx.61)

    은수가 살포시 최영의 어깨에 기대는데 으...
    어지간한 멜로는 명함도 못 내밀어요.
    둘이 아주 제대로 포텐 터지네요!

  • 4. 신의폐인
    '12.10.3 12:04 AM (121.130.xxx.7)

    최영이 기철집에 찾아가서 죽는 모습 보여준 건
    최영이 미리 짜낸 전략이예요.
    그걸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한 걸 먼저 보여준거죠.
    자기 힘으로 기철을 이기지 못하니 함께 죽는 걸 택한 거예요.
    기철만 죽이면 왕도 지키고 학자들도 지키고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질테니까요.

    근데 고모가 최영이 죽으러 간다는 걸 알고 은수를 찾아가 말려달라고 한거죠.
    은수가 찾아가 자기 목숨을 내놓고 싸움을 말려서 최영이 죽지 않은 것도 맞습니다.

    은수가 고려에 와서 역사가 바뀌는 게 아니고
    은수가 안왔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 달랐을 거예요.
    그러니 은수는 고려에 남아야 할 운명인 거 같아요.
    그걸 두 사람이 자각해야 하는데.... 아직은 아니니까 어찌될지 모르죠.

  • 5. 저는...
    '12.10.3 12:39 AM (112.150.xxx.137) - 삭제된댓글

    민호군때문에 보긴봅니다만, 김희선씨 생목연기는 참...적응이 안되요.
    암튼 무뚝뚝하지만, 애틋한 민호군 너무 멋져요~

  • 6. 꽃마리
    '12.10.3 12:55 AM (122.32.xxx.80)

    매번 지지부진한 스토리에 아쉬워했었는데...
    오늘은 여운이 가시질 않아 여태 잠을 못자고 있네요.

    은수는 그사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못 잡고 그 사람을 잃고는
    다시 그 사람을 구하러 더 과거로 가게 될까요?..

    담주까지 어찌 기다릴지...월요일이 올까요?...ㅠㅠ..

  • 7. 저도폐인
    '12.10.3 8:22 PM (221.146.xxx.47)

    저두 신의에 나오는 배역들 모두 다~ 애정하게 되었네요.
    스쳐지나던 덕만군도 1회 다시보기로 보니까
    눈에 확확 들어오고^^

    디시갤 가보니 키스씬 합방씬 이런 글들도 올라오던데 ㅋㅋㅋ
    근데 전 갠적으로 그런 결정적인 한방(?)이 없어서
    오히려 더 애간장이 타는것 같아요.

    덕흥이 찾아가서 해독제 내놓으라고 술상 뒤집고
    입에 독 들이붓고 하는 씬에서도
    저는 영장군의 은수사랑이 마구마구 느껴져 심장 멎는 줄 알았어요.

  • 8. 어쩔거야
    '12.10.3 11:18 PM (211.246.xxx.118)

    일주일이너무길다는거...

    의선이 덕흥군한테 가서 미인계를 쓰겠다고하니
    최영이 상처받은듯......

    그분은 아무생각이 없으시다
    그분은 아무마음도 없으시다

    자기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은수가 모르는거같아서 속상했나봐요

    바보최영....

  • 9. 왜 그럴까??
    '12.10.4 12:22 AM (121.129.xxx.163)

    최영 너무 멋지고..특히 은수를 쳐다보는 눈빛연기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빨리 월요일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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