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왜 !!!!

김치 못하는 여자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2-10-02 14:59:57

네... 저 43살에 김치 못합니다..

친정엄마에게 늘 받아서 먹어요..  신랑도 경상도 시어머님 김치보다..결혼 전 부터 먹었던 우리 엄마 김치를 더 좋아합니다.

네네....저 외동에다가 맞벌이어서  그냥 당연하게 엄마에게 받아서 먹는것이 효도 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어느날 부터 머리가 커진 딸래미  ...압박합니다.. 외할머니 김치 전수받으라고.. 네 해야지요  전수 받아야지요.

이제 ..맞벌이 안하고 전업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었고 ..

그런데 어머니..

 

추석날 설겆이하는  제 뒤통수에다가 갑자기 왜.... 소리 치세요..

뜸금없이  넌  김치 왜 안 배우냐고 소리치시나요...옆에 계신 손위 시누님  **가 바쁜데 언제 담가봐...라고  말씀하시니

너무나 또박또박...제  집에서 논다...ㅠㅠ

 

왜..왜..제가 집에서   놀면 안되나요..??  고1. 초5 두 딸래미 뒷바라지 하면서 편안하게 사는거 ..안되나요..참 편안하지 안하요. 저  알바도 해요.

 

근데요..어머님....50이 다 되신 시누님..손위 시누님도..김치 어머님께 받아서 드시쟎아요..한번도 배우시지 않고 어머님께서 해 주시죠 ??  맨날 젠 혼자 김치를 저리 많이 먹냐고..저한테  흉도 보시죠 그죠??

아참  ..시누님 돌싱에  호프집 하시죠.  중딩 딸 아빠에게 보내고 혼자 계신 시누님..... 그것도 일하시니  그건 용서가 되시나요..

딸과 며느리의 차이 오늘도 뼈져리게 느끼고 갑니다...

갑자기 울컥해서..생각나는 대로  썼더니..암튼 이해하고 봐주세요..

 

 

 

IP : 125.177.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 용심
    '12.10.2 3:34 PM (218.55.xxx.158)

    시어머니께서 뭔가 불만이 있나보네요 멀쩡한 사람가지고 트집잡는거보니… 그냥 시어머니용심이려니하고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 2. ....
    '12.10.2 3:35 PM (110.14.xxx.50)

    같이 소리 지르시지.. 배운다구요. 울엄마한테 김치 담그는거 배운다고..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열무김치,갓김치,겉절이 기타등등 배우면 될 거 아니냐고
    전수받으면 될 거 아니냐고..그럼 되지 않냐고..
    이렇게 막 지르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0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김태선 2012/10/30 707
173479 전세만기일보다 늦게 이사나가는 경우 2 전세 2012/10/30 2,241
173478 이 감자들 두고 먹을 방법 있을까요? 1 상활폐인 2012/10/30 720
173477 19금) 40대 이상 미혼남녀 분들은 성적인 욕구를 어떻게 해결.. 35 남자친구 2012/10/30 55,485
173476 샤넬 서프백 프랑스 가격 아시는 분 2 ... 2012/10/30 3,271
173475 열도 가미가제의 무서움 dddd 2012/10/30 716
173474 평촌학원보내시는분 아님경험자분들 질문~ 2 수학 2012/10/30 1,700
173473 키큰아이엄마님들 어릴때도 컸나요? 21 gghhh 2012/10/30 2,942
173472 천식끼 있는 아이 악기 ?? 4 복덩이엄마 2012/10/30 1,261
173471 마흔 중반인데 눈 쌩쌩하게 건강한 분 계세요? 4 눈이보배 2012/10/30 1,378
173470 소규모 출장뷔페.. 집들이 음식 하는 곳 알려주세요; 아니카씨 2012/10/30 1,675
173469 빵집에서 확 나오는 빵 냄새는 기막힌데 먹어보면 밍밍한 이유가 .. 2 ...... 2012/10/30 1,460
173468 빵 터지는 꽁트 코미디 전성기 1 아놔 2012/10/30 979
173467 어린이집에서도 할로윈데이 이런행사 하나여? 3 할로윈 2012/10/30 1,233
173466 주말에 비온다는데, 강촌 레일바이크 취소해야 할까요? 3 ㅜㅡ 2012/10/30 2,250
173465 인스턴트커피 뭐가 맛있나요?? 7 커피 2012/10/30 1,884
173464 미국 허리케인 샌디 현지 블로거 소식이에요. 4 규민마암 2012/10/30 3,017
173463 서울역에서 서강대, 서강대에서 성균관대...어떻게 가면되나요? 19 길찾기 2012/10/30 2,555
173462 건조해도 너~무 건조한집. 더 이상 뭘 해야할까요.? 12 우리집 2012/10/30 6,220
173461 저처럼 들끓는 질투를 항상 품고 사는 분 계신가요? 18 퍼블리크 2012/10/30 6,409
173460 뉴욕에 사시는 분 !!!!!!!!!! 2 졸려 zzz.. 2012/10/30 1,553
173459 남편에게 상처받은말들 머가있을까요? 6 화이트스카이.. 2012/10/30 1,242
173458 인플레와 부동산 3 의문 2012/10/30 1,282
173457 네살 폭풍성장 4 gghhh 2012/10/30 1,221
173456 미국동부 지금 어떤가요 6 미국 2012/10/30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