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멋대로 회사생활 하는 여자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짜증지대로다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12-10-01 21:24:45
제목 그대로 회사에서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같은 팀 여자대리에 대한 얘기입니다.
나이는 저랑 같지만 경력은 2년이나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상황이고요

제가 입사하고 몇일 후 동갑 남자 대리와 싸우는 것을 시작으로 ㅡ.ㅡ 
자기 보다 10살 이상 많은 실장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과
자기랑 동갑인 남대리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똑같습니다 ;

윗사람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고 
그거에 휘둘리는 팀장도 참 깝깝하지만 ㅡ.ㅡ 
자신을 주변에서 어떻게 볼까 이런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알면서도 무시하고 자기 손아귀에서 휘둘르고 싶어하는 건지 .. 
 
처음엔 일 때문에 그동안 뭔가 트러블이 많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조금 지나서 보니 일 뿐만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기분 나쁘면 
막말을 해버리는 스타일 이더군요 

사장이 얘기하는 중간에 말 끊기는 기본이고
하루 스케쥴이 자기 뜻대로 안되고 중간에 일이 꼬여버리면
말 그대로 광분 ㅡ.ㅡ
혼자 소리지르고 물건 소리나게 탁탁 노면서 
사무실 분위기 험학하게 만들고    

실장 불러서 해결해 달라고 징징거리고 ㅎㄷㄷ
그럴때 마다 옆에 있는 사람한테 엄청 스트레스 주는 스타일 이고요 ;;
  
여자인 저한테 막말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것보다 일을 주고 후에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는 스타일 이네요 ;; 
제가 뭘 물어보면 그때 건성으로 대답하는데 
그때마다 말을 웅얼웅얼 거리면서 말해서 제대로 못알아듣겠어요 ㅠ.ㅠ  
한마디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되는 스타일 인거죠 
  
어쩌다 대화 비슷한걸 하게 되면 
자기가 관심 없는 분야엔 완전 무관심
관심 있는 분야에선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광분해서 혼자 흥분하면서 얘기하는 스타일 이예요; 

그동안은 여긴 원래 이런 분위기니까 라는 포기 비슷한 심정으로
지냈는데 그러다 얼마전에 팀장이 새로 왔는데 
그분한테도 다른 사람들한테 하듯이 
똑같이 행동하는 것 보고 기가차더라고요 ㅡ.ㅡ 

첨 본 사람이고 자기 보다 상급잔데
눈치가 없는건지 팀장도 자기 페이스에 맞춰 잡을라고? 하는건지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새로온 팀장하고 저랑 여자상사랑 같은 팀인데
저도 여자상사가 오면 좋은 티를 낼 수 없어 
분위기는 알게모르게 딱딱해지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엄청 불편하고
그래서 넘 신경이 쓰이네요 

평소 하는 행동 볼때는 애정결핍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한데 
사회생활 하는게 장난도 아니고
화나고 짜증나도 다른사람한테 피해 안주고 티 안내려고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런 여자랑은 어떻게 직장생활 해야할지 조언좀 주세요. 
IP : 1.236.xxx.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사죠
    '12.10.1 9:27 PM (122.34.xxx.100)

    그럼 가만히 계세요. 그냥 별 일 없다는듯 대하시면됩니다. 왜냐구요? 상사니까요.
    직접적으로 나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면, 사무실 분위기건 다름 팀장이건.. 가만 계세요.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일 진행이 어려우면 그것만 다시 짚어서 설명해달라고 확인하시구요.

  • 2. 이루펀트
    '12.10.1 9:30 PM (218.186.xxx.248)

    님보다 님 윗분들이 더 벼르고 있을 거예요
    님은 그냥 굿보고 떡드시면 될 듯...
    솔직히 대리급도 위에서 보면 아직 피래미, 올챙이에 불과해서
    걍 좀 봐주면서 지켜보는거예요. 하지만 점수는 매겨지고 있죠..
    되도록 그 분과 업무 안엮이게 하고 (같은 팀이라 어렵겠지만 그 분 말고 그 윗 상사랑 사이 돈독히 하세요)
    남들 욕할때 그냥 가만 있어주면 되요..

  • 3. ...
    '12.10.1 9:30 PM (39.120.xxx.193)

    그러나 보다~하고 계시면됩니다.
    원글님한테만 그렇게 대해서 사람미치게 만드는게 아닌거 얼마나 다행인가요
    광녀라는거 다들 아는데 그냥 무심히 대하세요.

  • 4. 원글
    '12.10.1 9:37 PM (1.236.xxx.57)

    네~ 그렇게 해야겠습니다ㅡ.ㅡ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5. -_-
    '12.10.1 9:41 PM (220.78.xxx.161)

    저 더 기가 막힌 경우도 당했어요 신입남자직원이...지만 잘났다면서 여자 상사들 다 개무시 하는 거요
    몇달을 참다가 여자동기 상사들하고 그놈 앉혀 놓고 막 지랄하고 따졌더니..처음에는 그래도 나만 잘났네 소리 질렀는데 여직원들이 조근조근 다 따지고 말하니까 찍소리도 못하데요
    그뒤부터는 조심조심 하더이다.
    사회생활 하니까 참..별 이상한 거지같은 인간들 많다는거..이틀 단위로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34 제가 화나는 게 비정상일까요? 15 ᆞᆞᆞ 2012/10/29 3,332
173133 007 스카이폴 재밌나요?? 6 영화 2012/10/29 1,924
173132 below와 under의 차이점...알고 싶어요. 8 dma 2012/10/29 5,799
173131 서민금융 생업자금대출 몰랑이 2012/10/29 1,042
173130 쿡티비보시는분... 6 미리감사 2012/10/29 1,855
173129 제가 일하러 나가야 하는 지 고민이에요. 3 산에 2012/10/29 1,893
173128 아 이제 정말 짜증나요. 특히 장터의 고구마와 귤 13 울컥 2012/10/29 3,985
173127 얇은.. 넥타이..라고 하기도 뭐한 끈같은 타이를 뭐라고 하나요.. 5 모지? 2012/10/29 1,184
173126 레스토랑에서 와인 많이 드세요? 3 와인 2012/10/29 1,059
173125 (급질) 여의도 국회의사당(9호선) 근처 회식 장소 질문 2 킬리만자로 2012/10/29 1,569
173124 페레가모 소피아 1 배소이 2012/10/29 1,816
173123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보니 안철수가 박원순한테 후보를 12 ... 2012/10/29 2,695
173122 박근혜, 11월 이슈전환 안간힘 3 세우실 2012/10/29 760
173121 님들 대상포진이 옮나요??? 7 대상포진 2012/10/29 6,627
173120 코스트코 여성스웨이드 단화 보신분~~~ !! 능성 2012/10/29 874
173119 일본어 달인님들 도와주세요 ㅠ 7 요달 2012/10/29 1,119
173118 투표시간 연장이 진짜 싫은 무리.. 1 아마미마인 2012/10/29 972
173117 1억 5천정도 45 살고싶다 2012/10/29 16,161
173116 安측 "참여정부 별명은 삼성공화국" 5 기싸움시작하.. 2012/10/29 1,319
173115 35세에서 45사이 만혼이신분들 13 ㄴㄴ 2012/10/29 4,462
173114 안철수 팬클럽 해피스 라고 아세요?? 1 달빛항해 2012/10/29 559
173113 이거 길가던 노인이 여고생 머리채 잡고 폭행.. 6 2012/10/29 2,823
173112 오늘 대북전단 또 날렸네요. 징그러운 사람들... 5 규민마암 2012/10/29 1,001
173111 평일 저녁 6시 결혼식 어쩌나요 3 결혼식 2012/10/29 1,621
173110 물건 버리니 끝이 없네요 8 sss 2012/10/29 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