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잘지내고 맘 상했어요.

우리남편 조회수 : 5,357
작성일 : 2012-10-01 21:01:44
맏며느리이고 저희집에서 차례지내는데 무릎을 다쳐 엄청 고민했었어요.
다리질질 끌면서 이불빨래하고 대청소하고 명절 채비했어요.
명절전에도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했어요.
금요일날 오후에 시어머니 올러오시고 토요일날 동서네와서 수월하게 추석음식 준비했어요.
많은 배려 해주셔서 설거지 한번 안하고 명절을 지냈네요.
시동생,남편까지 돌아가면서 설거지했어요.
그래도 저희집이라 제손이 가야 일이 되니 계속 절뚝거리며 일했어요.
시어머니 3박4일 계시다 내려가셔야 내가 편히 쉰다고 내려가셨어요.
가실때 바리바리 싸드렸어요.
그걸 보고 있던 남편 어머니 가시니까 좋아죽는다고 좀더 계실텐데 눈치 줘서 가신다는 투로 말하는데
기분이 상해서 큰소리가 났내요.
남편은 아무 대답이 없는데 그게 더 화나네요.
명절 잘치르고 남편때문에 마음 상했어요.ㅠㅠ
IP : 121.162.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2.10.1 9:04 PM (121.162.xxx.153)

    3일날 큰행사가 있어서 2일날은 가셔야했고 예정보다 하루 빨리 가신거에요..

  • 2. ...
    '12.10.1 9:07 PM (122.42.xxx.109)

    딱히 남편이 틀린 말 한게 아니니 님도 더 기분상해 큰소리 내신걸테지요. 몸도 안 좋은데 시어머니 오래 계시면 불편하고 싫은게 당연하고 무의식적으로라도 눈치주게 마련이지요. 내가 천사표도 아니고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는 게 편해요.

  • 3. 네...
    '12.10.1 9:10 PM (118.33.xxx.171)

    죄송하지만...님 남편같은 남잔 진짜 결혼못하고 혼자살게해야돼요..
    어떤 tv쇼에서 영화감독 이무영씨가 그러더라구요.
    미혼여성들 선볼때 가부장적인 마인드 가진 남자를 젤 조심해야한다고
    결혼전엔 그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고 본색드러낸다고..
    이젠 정말 이런 남자들은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

  • 4. 정말..
    '12.10.1 9:11 PM (220.86.xxx.167)

    이런 남잔 정말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22222222
    정신나간...
    그렇게 효성 떨고 싶으면 시댁에 직접내려가서 다리라도 주물러 드리고 혼자 올것이지
    입만 살아서.. 이런 욕 나오네요.

  • 5. ...
    '12.10.1 9:13 PM (58.233.xxx.19)

    자기 어머닌데..왜 효도는 원글님한테 하라는건지.....

  • 6. ^^
    '12.10.1 9:15 PM (203.226.xxx.46)

    두번째 댓글님땜에 로그인했네요?
    원글님맘속에 들어갔다오셨어요?
    뭔글을 사납게다나요
    소설쓰지마시고요

  • 7. 명언일쎄!
    '12.10.1 9:16 PM (223.62.xxx.36)

    가부장적인 마인드 가진 남자를 젤 조심해야한다
    결혼전엔 그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결혼하고 본색드러낸다고..이젠 정말 이런 남자들은 결혼시장에서 도태되어야 해요..33333333333333333333

  • 8. ..
    '12.10.1 9:37 PM (203.228.xxx.24)

    간이 배 밖에 나온 남편이네요.
    평소에 기를 너무 많이 살려 주신듯.

  • 9. ...
    '12.10.1 9:42 PM (110.14.xxx.164)

    입이 방정이네요
    가만있으면 될걸..아마 별 생각없이 한 말일거고 자기도 후회중일겁니다

  • 10. ..
    '12.10.1 9:56 PM (203.228.xxx.24)

    니가 우리 친정 부모 모셔다가 삼시세끼 차려서 이틀이라도 모셔보고
    그딴소리 하라고 하세요.
    니 부모만 부모냐?
    진짜 이기적인 남편들.
    전부 쳐 누워서 주는 밥이나 받아먹고 더 잘해라 잘해라 하는거 보면
    때려주고 싶죠.

  • 11. ...
    '12.10.1 10:00 PM (112.155.xxx.72)

    마누라는 몸이 아파서 쓰러지건 말건
    자기 어머니 하루 일찍 가시는 게 불만인가 보군요.
    시어머닌들 며느리가 쩔뚝거리면서 하는 시중 받고 싶을까요?

    남편 보고 늙어서 보자고 하세요 집밥 구경할 생각 말라고.

  • 12. 222
    '12.10.1 10:29 PM (1.246.xxx.248)

    남편 아무말 없는게 더 화나네요..ㅋㅋㅋ 남자들은 왜 다들 저모냥일까요? 저도..한바탕 했는데..더이상 언급하기도 입아퍼요..빈정상해서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46 급)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3 지나는이 2012/10/26 1,045
171945 영어연수 저렴하게 하는 3가지 노하우 하비탈출도전.. 2012/10/26 1,801
171944 아침에 버스에서 좀 어이없는 광경을봤어요... 6 출근길 2012/10/26 2,799
171943 착한남자 에서요~ 2 .. 2012/10/26 1,342
171942 너무 웃긴 우리강아지의 걱정 ^.^ 7 크롱 2012/10/26 2,564
171941 역학 이라는 것이 신기하네요. ㅋ 8 역학 2012/10/26 8,798
171940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3 그나저나 2012/10/26 1,097
171939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1 병원 2012/10/26 1,314
171938 보험료 지급에 관해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보험사 관계된분도 .. 6 행복해2 2012/10/26 1,190
171937 스크린쿼터제가 일부 스타들에 돈을 바치죠 eee 2012/10/26 881
171936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단계 빠진 아빠 1 철좀들자.... 2012/10/26 1,816
171935 대형마트 돼지고기세일 하루종일 하나요? 궁금이 2012/10/26 1,066
171934 순한남자 화장품 3 클라라 2012/10/26 2,707
171933 슬픈발라드/발라드추천/남자발라드/남자발라드추천/여자발라드/좋은노.. jasdkl.. 2012/10/26 37,562
171932 철없는 울~아들 4 걱정맘 2012/10/26 1,659
171931 비타민효과가 언제 보나요? 6 하트 2012/10/26 2,301
171930 휴롬 사신분들 잘 쓰시나요? 9 살까말까 2012/10/26 3,206
171929 바짝 말라버린 고추장, 된장--(신랑이 님들한테 물어보라고 해서.. 7 시골 2012/10/26 7,209
171928 종부세 진짜 공약 내세운것은 아니지요? 9 설마 2012/10/26 1,333
171927 갤럭시노트만 들어갈만한 가방 뭐가 있을까요??? 1 가방 2012/10/26 898
171926 살이 꽉~찬 꽃게가 한마리 천원이래요 7 꽃게 2012/10/26 2,523
171925 nike+ipod 어플 쓰시는 분 4 엘비스 2012/10/26 982
171924 중고폰을 구입했는데 사용중인걸로 나오네요..... 3 세티즌 2012/10/26 1,507
171923 임신후 남편에게 섭섭하고 화가 나요. 12 바부팅이 2012/10/26 3,801
171922 딸아이 남친과의 외박 문제.. 26 샤를 2012/10/26 3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