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성전건립비용내는거요

ooo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2-09-30 20:28:54
동생이노총각이에요
빨리장가가고싶어하는데, 이제 나이가있으니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그러상황입니다 돈은 비교적 잘버는편이구요
어머니는 성당을열심히 다니시는데 성전건립비용 내는걸 남동생보고 좀 내라하셨어요 백만원이상을요.
(저한테도 그러셨는데 전 돈이없다고했다가 욕바가지로먹었죠.)
근데 동생이 그건 거절하고 결혼정보업체에 백만원 넘게 내고 회원가입한걸 어머니가 아시고 노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본인입장이아니어서 모른다고 본인이 얼마나답답했으면그러겠냐고 동생편들었다가 또 욕만먹었네요

엄마는 성전건립헌금많이내면 모든게 다 해결되는줄아시네요
제가 믿음이없어서 그렇게생각을못하는건지...

IP : 223.33.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2.9.30 8:36 PM (220.119.xxx.240)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헌금은 답답하고 속상할 수 있어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신앙이 주는 평안함과 자유로움을 알기에 이런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어 합니다.

    평소에 주일헌금이나 감사헌금 등이 적은 가톨릭인으로서는 성당건축헌금은 아주
    드문 경우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현이니 무리한 헌금이 되지 않도록 대화를
    해 보길 권합니다.

  • 2. .....
    '12.9.30 8:39 PM (58.236.xxx.74)

    성당 건립 헌금 다 내도 모든 게 다 해결되리라 생각하진 않으세요.
    나이 들어 별로 불러주는 데 없는 어머님의 중요 사교모임이고 소속감 가지고 마음으로 의지한 곳에 현찰로 좀 되갚으려는 거죠. 여자들 우울증도 많이 걸리는데 성당같은 좋은 커뮤니티에 평소 쏟는 돈은, 정신과 상담 비용보다 훨씬 싸게 먹히잖아요,
    마음으론 정말 보태고 싶은데 불경기라 돈이 정말 씨가 말랐다 엄살 부리시면서 액수 확 깎고 애교 섞어 쪼금만 보태 드리세요. 누구 돌아가셔서 내는 경조사비용이라 생각하시고요. 자식돈으로 백만원 내시는 건 너무 과하네요.

  • 3. 성전건립기금이 문제가 아니라
    '12.9.30 9:21 PM (182.215.xxx.176) - 삭제된댓글

    문제의 핵심은 다큰 자식을 맘대로 좌지우지할려는거 아닐까요.
    우리나라 부모들이 이러는경향이 강하긴하죠.
    서서히 그러시면 안된다는걸 알려드리는수밖에요.

  • 4. ...
    '12.9.30 9:54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주보에 이름 내고 싶으신거죠. 또 알겠습니까. 주보에 이름 나는거 보고 엄훠~ 이 총각, 또는 이 자매님 아들 돈 잘 벌고 직업 좋은가봐. 중매 설까? 뭐 이런걸 노릴 수도........ -.-;;;

    (죄송~ 성당일을 집안일보다 더 중히 여기시는 부모님덕택에 제가 쫌~ ^^)

  • 5. 음님 글 보니
    '12.9.30 10:23 PM (58.236.xxx.74)

    엄마 대학 동창분이 본인 교회의 교인 자제를 동생에게 소개해 주셨어요.
    동생이 좀 귀염성은 있었지만 직업은 평범했고요.
    제부가 여러 모로 훌륭해서 결혼해서 너무 잘 살아요. 시어머님 품성도 너무 좋으시고요.
    어머니 학맥, 교회인맥도 무시 못 할 네트워크네요.

  • 6. ana
    '12.9.30 10:35 PM (14.55.xxx.168)

    100만원 정도면 남매끼리 나눠서라도 좀 드리지 그러셨어요

  • 7. 음...
    '12.9.30 10:47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님... 저희 부모님도 님 부모님과 비슷한데

    성당 아줌마가 제게 주선해주는 선들은 정말 최악 베스트 자리를 다 차지하고.....

    맘 잡고 결혼 할라해도 깨는 넘들만 주는데 그 분은 왜 그럴까요? -.-;;;

  • 8. 성당은
    '12.10.1 1:02 AM (211.60.xxx.147)

    할머니들은 평소 헌금 천원. 일반신자들도 많이 낸다고 해야 만원 이게 거의 다예요. 성당도 동네별로 딱 한개만 소박하게 짓는거라 성전건립기금은 다들 조금씩이라도 보태는 편이죠. 본인이 어렵고 거부감 있으면 안하셔도 할수없지만요.

  • 9. 잔잔한4월에
    '12.10.1 9:59 AM (121.130.xxx.82)

    182.215.xxx.176님 말씀처럼
    문제의 핵심은 다큰 자식을 맘대로 좌지우지할려는거 아닐까요.

    종교적인 신심이 깊다면 스스로 하는것이지 강제적으로 하는건 아니죠.
    그런부분에서 교회보다 자유로운게 성당인데.

    성당다니는 청년들은 대부분 착하죠. 기본적인 성향차이입니다.
    (성당다니는분들이 대부분 부모의 이끌림에 모태종교로 다니시는분들이
    대부분이에요. 아이들 교육에도 대단히 엄격하다고 보면됩니다.
    대단히 헌식적인분들이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84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멍청이 그게 13:04:06 37
1600883 발이 못생겼는데 - 페디? 여름 13:00:23 55
1600882 혼자보기 아까운 90년대 초 베스트극장 2 강추 12:53:12 340
1600881 제네시스80.90 가격은 얼마고 할인은 안되나요? 12 차가격 12:52:05 428
1600880 여름되면 에어컨 청소 필수로 하시나요 2 ㅇㅇ 12:46:26 242
1600879 윤석열 배현진 ㅋㅋㅋ 13 ... 12:45:48 922
1600878 옛직장 꿈 12:40:36 120
1600877 요즘 부동산 어떤가요? 9 .. 12:40:21 499
1600876 60세까지 미니 타는거 어떨까요 18 ... 12:39:32 695
1600875 헉 스벅 외부음식 반입 가능이예요? 10 .... 12:38:59 746
1600874 당근에 바퀴벌레 잡아주는 알바도 있네요 2 .. 12:37:42 175
1600873 충청도 할머니 1 ㄱㄴ 12:36:17 225
1600872 저희형편에 제네시스 무리겠죠? 44 12:30:54 1,519
1600871 쑥개떡용 쑥캐기 지금해도되나요? 4 쓕개떡 12:28:41 341
1600870 제가 아는 바람둥이 특징 7 ㅣ추억 12:28:19 1,076
1600869 196~ 70년대 미국 부유층들이 갔던 휴가지. 6 12:27:48 783
1600868 방광에 결석이 2cm 짜리 제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 12:20:07 228
1600867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유 채상병보다 더 큰 게 있다 2 .. 12:17:51 715
1600866 스터디카페에도 커플이 같이 오는군요(신기함) 7 주말/스터디.. 12:15:52 746
1600865 솔직히여쭐께요 7 전문직 12:10:42 762
1600864 6.12 푸바오 공개 공식 발표 됐네요. 10 .. 12:02:53 1,331
1600863 펌) 밀양 가해자 엄마가 피해자에게 한 악마짓 보세요 12 악마들 11:58:06 1,750
1600862 세금 못낸 액트지오에 이언주 의원의 발언/펌 jpg 6 맞말 11:57:48 729
1600861 여름 원피스에 속옷 어띟게 입나요 8 여름 11:54:46 1,192
1600860 이혼 조장하는 글들이 많아요 12 .. 11:53:15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