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 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2-09-28 14:07:58
2주전에 벌초 다녀와서 몸살이 심하게 걸렸어요.
산소에 간것도 아니고, 친척들 밥을 한것도 아니지만 평소에 무리했더니 아팠던 거였어요.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전화하셨다가 제가 몸살이 심하게 걸려
골골하는걸 아시고는 거의 매일 전화하셔서 추석에 오지 말라는 거예요.
시간이 가며 몸살이 거의 다 낫고 코소리만 좀 나는 정도인데도
계속 오지마라 노래를 부르셔서 못갈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전화하셔서 와서 일은 안해도 되니 오라는 거예요.
제가 없으면 허전할것 같다구요ㅠㅠ
그러더니 올때 뭐 가져오라고 계속 전화를 하시네요. 꼭 오라는
신호를 보내시는 거지요.
저는 몸살이 나았으니 어차피 가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저러시니
기분이 나빠져요.
이젠 아파도 오라는 거잖아요.
저도 결혼 15년에 어머니와 많은 일이 있어 갈등이 심했던 적도
있었지만 막장 시어머니는 아니시니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
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어러시니 또 기분이 나빠지네요.
꼭 이런식이시거든요. 처음엔 저 오지말라고 하셔서 아들, 손주들께
인정 받으시고 직전에는 무슨 핑계든 대서 기어이 저를 동원하시는..
제 기분이 나쁜건 저는 집안 행사에 빠져본 적도 없고, 일찍 가서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매번 이러실까요? ㅠㅠ
가족관계는 뺀질이 동서 하나 있고, 제가 맏며느리예요.
IP : 221.141.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9.28 2:11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노인네들의 음흉한 속마음이 너무 싫어요.
    알아서 가면 좋고 못가면 그런가부다 하면 될것을 니가 오나 안오나 두고보자 딱 이심보!네요
    저러면 넘 얄미로워서 싫죠. 맏며느리라도 싫은건 싫은거지 맏며느리면 자기들이 뭐 보태준거 있나요?

  • 2. ..
    '12.9.28 2:20 PM (122.36.xxx.75)

    말을말던가... 체면생각안하나보네요 음식다끝날때쯤가세요
    저도 예전에 시모께서 명절며칠전 전화해서 2박3일있다가 친정가란말에
    기분안좋아서 음식끝나고 갔어요 시엄니 말은못하시고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매년 명절마다 그러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500 손절하는 이유 80%는 돈문제인것 같아요 여자들 21:43:10 23
1784499 꿈에서 엄청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가 있어요. .. 21:42:07 15
1784498 실온에서 보름이상 보관 가능한 식사대용 간식은? 3 아이디어 21:39:45 81
1784497 데이케어센터 물방울 21:39:20 48
1784496 10시 [ 정준희의 논]   이완배 × 정준희  좌파지만 윤석.. 같이봅시다 .. 21:38:21 41
1784495 충청북도 공문 이거 진짠가요? 4 어머나 21:33:09 501
1784494 잘 챙겼던 친구가 인색하게 굴어서 손절했는데 연락옴 2 A 21:29:30 580
1784493 화장의 기술? 5 ..... 21:26:24 303
1784492 로보락 청소기 처음 사용 4 원래그런가요.. 21:25:18 233
1784491 혹시 자매들끼리 사시는 어르신들 계실까요? 8 .. 21:22:38 460
1784490 나홀로집에 케빈네 다시봐도 진짜 부유하네요 8 21:10:16 1,445
1784489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지 않아요 5 21:07:15 704
1784488 내 인생의 드라마 (전생관련) 8 ... 21:06:27 990
1784487 먹는프로는 언제까지 유행할까요? 2 대체 21:05:29 364
1784486 수시는… 3 21:01:37 461
1784485 한두잔이 아세요 3 저는 이제야.. 21:00:44 1,005
1784484 결혼시기 놓친 여자분들 안타까운게 15 요즘 20:57:50 1,785
1784483 보험 피싱? 1 Kb손해보험.. 20:56:26 163
1784482 사랑을 어떻게 증명할수 있을까요? 1 ........ 20:55:38 288
1784481 햄이나 소세지 아예 안먹는 5 20:55:07 783
1784480 도람뿌 황금열쇠 5인방 8 .. 20:54:56 821
1784479 크리스마스 분위기 4 썰렁 20:53:04 768
1784478 낼 국립박물관 인상파전시회 붐비겠죠? 2 메리 20:50:10 283
1784477 싱어게인4 보시는분 4 Tt 20:48:22 503
1784476 덮밥과 밥 반찬 먹는것이 뭐가 다른가요? 3 차이 20:47:19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