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철수가 한 것은 표절이 아니라 출판입니다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2-09-28 13:36:43

저도 82 오래 하다보니 간혹 베스트에 간 호응좋았던 글들도 있는데요

예를들어, 그런 글들 모아 책으로 내도 같은 글 재탕했다는 욕 듣지 않아요

완전 성질이 다른 두 매체이기 때문이죠

 

조별로 스터디하려고 작성한 제 보고서를 스터디 후 신문에 기고했다..

재탕도 표절도 아니죠

원고지에 써서 친구들과 돌려본 제 소설을 출판사에서 책으로 냈다..

이것도 재탕도 표절도 아닙니다 그냥 출판이라고 하지요

 

안철수씨가 제2저자로 있는 그 논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위논문을 쓴 다음에 그걸 간추리든 자르든 통째로든

저널이나 책에 싣는 것은

"표절이지만 관행이니 봐주자" 가 아니라,

애초에 표절이 아닙니다

그건, 출판이라고 합니다

학위논문은 해당학교에만 몇권 있고 온라인으로도 그 학교 학생들이나 아주 작은 그룹에서밖에 못보므로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저널이나 책에 출판을 해야하는 거죠

이건 당연한 수순이고

바람직한 수순이지

실낱만큼이라도 눈총받을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공대 뿐 아니라 인문사회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하는게 바람직한 수순인 겁니다

제가 봄에 졸업했는데, 그 분야 석학이신 지도교수께서 멜을 보내

학위논문을 어서 다듬어 저널에 투고하라고 독려하셨습니다

이미 출판한 것들을 묶어 학위논문을 쓰기도 하고

학위논문을 쪼개 출판하기도 합니다

학위논문이란, 내가 이렇게 졸업할 준비가 됐노라는 것을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주는 증거자료일 뿐입니다

좀더 객관적인 학술적 가치는 출판을 통해 증명되는 거지요

 

남의 논문을 카피해 그걸로 학위를 받은 문대성씨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써봤습니다

IP : 182.215.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2.9.28 2:06 PM (218.53.xxx.97)

    그러니까 안철수 쪽에서 그런 점을 잘 알렸으면 좋겠어요.
    정말 착한 사람들만 있어서인지 대응이 시원치가 않네요.
    아주 못되고 성질 더러워서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속시원히 까발리면서도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 있는 사람 어디 없나요?
    금태섭, 이분 신사 같고, 정연순 변호사, 이분 인권의식 투철한 좋은 변호사ㅜㅜ

  • 2. ㅎㅎ
    '12.9.28 3:07 PM (124.50.xxx.86)

    남의 것 출판 한걸, 자기 서울대 채용때 자기 논문 업적이라고 제출했다는 건가요 ?

  • 3. ㅅㅅ
    '12.9.28 3:15 PM (218.53.xxx.97)

    남의 것 베낀 건 문대성이고, 안철수는 아니거든요.
    서울대 교수의 반박글 읽고 오세요, 윗님~

  • 4. ㅅㅅ
    '12.9.28 3:18 PM (218.53.xxx.97)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1613
    옛다, 여기 있소, 왕친절 베풀었으니 필독하쇼.

  • 5. 정재형
    '12.9.28 4:33 PM (49.254.xxx.129)

    하지만 모르는 노인네들은 그냥 표절로 잡겠죠. 뭐 그들은 원래 뽑을 생각이 아닌 사람들이니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28 시댁친정 모두 가까운 경우 명절연휴 반씩 시간보내세요..? 5 가까워 2012/10/01 2,501
162127 싸이와 박정현이 부르는 어땠을까 보고 싶어요. 6 .. 2012/10/01 3,294
162126 수입낮거나 백수남편 8 2012/10/01 7,369
162125 추석 차례상에 닭이 올라왔든데 찐다음에 구운건가요? 5 처음봤어요 2012/10/01 3,022
162124 성인들도 독감 주사 맞으세요? 8 ... 2012/10/01 3,079
162123 은행나무곁에서열매 줍기만했는데도 1 독오르나요?.. 2012/10/01 2,317
162122 진안 마이산 가보신분 계시나요? 5 궁금 2012/10/01 2,679
162121 개인정보 클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2/10/01 1,344
162120 5살여아 옷 인터넷쇼핑몰 알려주세요 4 5살 2012/10/01 2,472
162119 자기 멋대로 회사생활 하는 여자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5 짜증지대로다.. 2012/10/01 3,339
162118 시엄니와 합가문제입니다 95 마음이 2012/10/01 18,587
162117 아이없이 살겠다는거 이기적인건가요? 30 44 2012/10/01 5,624
162116 추석 잘지내고 맘 상했어요. 12 우리남편 2012/10/01 5,754
162115 오늘 목욕탕에서 충격받았어요 10 충격 2012/10/01 11,660
162114 피부과에서 .. 20 ㅇㅇ 2012/10/01 7,043
162113 해외이사짐.. 식료품은 얼마나..? 12 음식 2012/10/01 2,702
162112 나는 왕이로소이다..이 영화 재밌나요? 5 ,, 2012/10/01 2,193
162111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최고봉은 어떻게 하시나요? 4 mm 2012/10/01 2,335
162110 형님댁 청소했다고 모진말하신분들.... 39 2012/10/01 12,881
162109 김밥에 유부 넣고 싶은데요 6 폭풍식욕 2012/10/01 1,885
162108 초4아이와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14 여행가자 2012/10/01 3,294
162107 미드 '더티섹시머니' 어떤가요? 3 www 2012/10/01 1,712
162106 곰 며느리의 명절지난 후기. 1 봄햇살 2012/10/01 3,017
162105 아이가 옷이 자주 뜯겨져 와요...ㅠ 5 ㅠㅠ 2012/10/01 1,984
162104 고성국 예전부터 정권 하수인 노릇한 사람이죠 2 고성국 2012/10/0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