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후보, 생각보다 훨씬 강한 사람인가 봅니다

구르밍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2-09-26 19:30:12

앞에 나서는 것 싫어하고, 절대 정치권에 들어오지 않으려 했던 분이

시대의 소명앞에 크게 결심하고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키며

갖은 잡음과 태클 속에서도 묵묵히 전진해 대통령 후보가 되시고

각계의 인물들을 차례로 흡수하고 계시는군요.

예전의 문재인님을 생각하면 정말 크나큰 변화입니다.

 

자신을 이렇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정말 강한 의지의 소유자만 할 수 있는 것일텐데.

 

정치는 이상이 아닌 현실이고

선거는 말 그대로 총 없는 전쟁입니다.

 

윤여준같은 책사는 적진에 있는 것보다 우리 편에 데리고 있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그리고 그는 적어도 '말이 통하는 보수주의자'이니까요.

 

이렇게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 후보대로 외연을 넓혀 나가고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 후보대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접점과 명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저쪽은 검찰,경찰,언론,자본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손에 쥘 수 있는 건 무엇이든 쥐고 싸워야 하는 겁니다.

 

IP : 183.99.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지시죠~!
    '12.9.26 7:33 PM (39.112.xxx.208)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후원금내본 정치인이예요.
    진실하고 듬직하고....안철수님이 큰바위 얼굴이라면 문님은 아낌 없이 주는 나무 같은 느낌..>.

  • 2.
    '12.9.26 7:38 PM (39.121.xxx.63)

    네......

  • 3. 88
    '12.9.26 7:41 PM (218.53.xxx.97)

    이번 선거의 변수는 해외동포들의 선거죠.
    총선때 정동영 선거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잖아요.
    그 먼곳에서는 무슨 일이 생길지 좀 걱정스러워요.
    그래서 많은 차로 이겨버려야 합니다.
    저쪽을 여론에 순응하는 양으로 봐서는 안돼요.

  • 4. ㅇㄹㅇㄹㅇ
    '12.9.26 7:45 PM (222.112.xxx.131)

    보면 신기한게.. 진보쪽도 진화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랄까.. 변종 바이러스라 할까...

    윤여준 영입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아직도 문재인이 자꾸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것 같아 걱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대가 너무 곧으면 부러진다 하는데요.

  • 5. ㅎㅎ
    '12.9.26 7:51 PM (115.126.xxx.115)

    아주아주 기대된다는...
    어떤 역할을 할지...

  • 6. 맞아요
    '12.9.26 8:23 PM (121.130.xxx.228)

    저도 느끼고 있어요
    굉장히 강인하신분이세요

    별로 말씀 없으시고 그동안 그림자처럼 행동만 하셨잖아요
    하지만 한번 심지가 굳으신분이 행하시는 모든것들은 가히 신뢰의 바윗덩이 그 자체입니다

    절대로 깨어지지않는 바위처럼 품은뜻에 함께하겠습니다
    흔들리지말고 휘지도 말것이며 더 나아가 부러질것을 염려하는건 이분과 맞지않습니다
    그런 염려 하지 않도록 우리가 지키면 됩니다

  • 7. 다른건 몰라도
    '12.9.26 8:35 PM (122.128.xxx.50)

    검찰 개혁은 확실하게 할것 같아요.

  • 8. ㅇㄹㅇㄹㅇㄹ
    '12.9.26 8:36 PM (222.112.xxx.131)

    그럼 노무현때도 지켰어야 한거였죠.. 마음만 가지고 안되는게 정치 아니던가요..

    노무현때 너무 곧아서 힘들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유연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또 역풍맞고 사기꾼들이 정권잡고 이런일이 없고 유지해 나가죠.

    지난 5년 진짜 끔찍 그 자체입니다... 나라가 한 30년 후퇴한 느낌이에요.

  • 9.
    '12.9.26 8:54 PM (116.32.xxx.167)

    많이 유연해짐의 증거로 윤여준을 바라봅시다.
    안철수땐 거품 물더니?? 그땐 안철수후보가 어떤 사람 인지 몰랐고 한나라에서 데려가려던 시절이었는데 윤여준이 멘토 이러니 모두 멘붕이었지만.

    문재인 후보 모르십니까? 성향어떤지 그가 쉽게 변절할 사람인지 아닌지. 그래서 윤여준 영입이 흥미롭습니다. 어떤 생각인지 융합인지 얼굴마담인지.

  • 10. ㄴㅇㅇ
    '12.9.26 9:38 PM (182.216.xxx.9)

    결단력도 있고 전략가 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 11. 그러게요
    '12.9.26 11:22 PM (188.22.xxx.190)

    알수록 대단한 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91 풀색 카키색과 잘 어울리는 색은요? 6 질문 2012/10/26 30,012
171990 바람 필거라 꿈에도 생각하지 안았던 남편 8 아직도 살아.. 2012/10/26 4,986
171989 박근혜 후보의 금일 발언.... 8 으흠... 2012/10/26 1,277
171988 문재인, 10.26 맞아 '안중근 묘역' 참배 2 샬랄라 2012/10/26 945
171987 쌍방폭행시 나중에 맞은 경우에는 법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4 그냥 2012/10/26 1,669
171986 문재인후보 아들 문준용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이래요. 5 꽃보다너 2012/10/26 13,187
171985 주변에 만화로 먹고사는 사람 있나요? 5 혹시 2012/10/26 1,143
171984 방사능* 탈핵* 에너지 카페를 소개합니다. 1 녹색 2012/10/26 825
171983 주전자 추천 부탁드려요~ 맹랑 2012/10/26 870
171982 종부세를 이중으로 과세 할수 밖에 없는 이유..그러나 이중과세가.. 3 종부세 2012/10/26 1,177
171981 바퀴벌레 퇴치법 알려드릴께요. 23 꼭 해보세요.. 2012/10/26 5,431
171980 아이들 책상위에 스탠드 뭐 쓰세요? 4 조언절실 2012/10/26 1,558
171979 모임에서 어떤 언니가 제 남친을 함부러 대하는거 같아요.. ... 2012/10/26 1,274
171978 남자들에게 그런대화하는거 보니 아줌마같다 그럼 과연 충격 받나요.. 1 ..... .. 2012/10/26 761
171977 이혼녀는 결혼식에 가면 안될까요? 14 이혼녀 2012/10/26 3,534
171976 007 스카이폴 보고왔어요 스포무 6 완전팬됐어요.. 2012/10/26 2,168
171975 다가구 주택 전세가 상대적으로 안전할까요? 3 ... 2012/10/26 1,293
171974 영종도 학군및 살기는 어떤지요? 1 영종도 2012/10/26 2,847
171973 퇴근 전에 일찍 올건지 물어보면 귀찮을까요?? 7 ... 2012/10/26 1,269
171972 사무실 임대해서 쓰는데 수리비는 어디까지.. 1 카푸치노 2012/10/26 720
171971 종부세 공약에 없답니다. 10 민주당 전화.. 2012/10/26 1,460
171970 까사미아에서 테이블을 하나 샀는데요 4 Alsl 2012/10/26 1,655
171969 종부세 글 지겨움 2012/10/26 907
171968 스텐의 j님도 공구 그런거 하나요? 2 궁금 2012/10/26 1,337
171967 펌 링크)'감기의 불편한 진실'...이거 보니..저도 주는대로 .. 3 남용말고 2012/10/26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