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줬는데 그로 인해 곤란해졌다면요..?

ㅠㅠ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2-09-25 23:08:49

조그만 사업하는 지인이 일용직으로 몇개월 올리자고.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이름만 잠간 올리는거라고(전 일자무식-세금포탈목적인 줄도 모르고) 하라고 했는데. 문제가 되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71세에 수급을 받고 계셨어요. 헌데 딸냄이 일용직 근무한 기록이 나와서 조사 나왔다고 담당구청 팀장이 전화했고.. 어찌됐든 엄마는 수급이 끊겼어요.

엄마에겐 저밖에 없고 저는 매달 정기적으로 도와드릴 형편이 안되었구요..

그거 수습한다고 일용직 취소신청해달라고 했더니 세무서에 저더러 직접 가야 한다더라고 하길래 아기 데리고 그 여름에 댕겨오고.. 가보니 취소처리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서 올리고.. 결국  본인에겐 별탈없게 처리했더라구요..

기분이 무척 상하고 후회스럽고..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제실수로 끊겨버렸으니..

근데 그사람 괜찮게 본 사람인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건성 한마디 .. 미안하네.. 하고는..

좀 해줄까란 이야기도 건성 하길래 기분안좋아서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라고 속상한 마음만 표현했어요.

괘씸한 생각에.. 끊긴 수급을 다만 몇개월분이라도 해주겠다라고 말한마디 없는 그이가 참 괘씸해요..

이거 제가 너무 속좁고 뻔뻔한건가요?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고 가끔 모임에서 볼때마다 불쾌해요..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IP : 1.228.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5 11:13 PM (218.238.xxx.128)

    그 사람이 참 뻔뻔하네요.
    그 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는 있는 건가요?
    알면서도 암 말 않는다면... 달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인간과의 관계를 멀리 할 수 밖에... ㅠㅠ

  • 2.  
    '12.9.26 4:37 AM (110.8.xxx.150)

    명의를 빌려줄 땐 그런 거 다 감당 각오하고 빌려줘야 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82쿡에도 가끔 명의 대여 올라오는데
    -친정오빠가 사업하는데 오빠가 신불자라 내 이름 빌려 사업한다고 한다
    -통장 잠깐 사업에 쓴다고 빌려달라고 한다. 계좌번호랑 주민번호랑 통장비번 알려준다
    ................ 진짜 어이가 없는 케이스에요.

  • 3. .............
    '12.9.26 5:45 AM (61.98.xxx.189)

    모임에,다른 사람들도 잇다면,,다른분들 피해없게,,모두 있는 자리에서,이러햇다 말하셔요

  • 4. 담당구청팀장에게
    '12.9.26 8:29 AM (223.62.xxx.30)

    전화해서 메달려보세요. 친정부모님 홧병나실듯
    보조금 유일한 낙 아닌가요? 안되면 님이 보내드려야 맞자요
    앞으로 그돈 내가 변제해드리게 되었는데,
    그 여자에겐 하다못해 몇달치라도 줘야 양심아니겠냐고
    하세요. 탈세목적아니냐고 하심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4 5살 아들치과치료 비용..바가지일까..궁금한데요 치과에서 일하시.. 4 충치 2012/10/30 2,671
173603 반지의제왕 프리퀼 영화 나온다는데 아세요? 3 규민마암 2012/10/30 1,405
173602 키자니아 내 음식점 뭐뭐 있어요? 4 질문 2012/10/30 1,599
173601 고구마 삶다가요~~~ 5 애공 2012/10/30 1,827
173600 ... 24 .. 2012/10/30 10,030
173599 뇌경색은 고혈압환자에게서 나타나나요? 5 ㄴㄴ 2012/10/30 2,935
173598 한강신도시 살기에 어떤가요? 9 한강신도시 2012/10/30 3,893
173597 드뎌 집샀어요^^ 쇼파, 식탁 추천부탁해요 23 40평 2012/10/30 7,563
173596 안철수 후보님 오늘 뵜어요.^^ 6 정권교체!!.. 2012/10/30 1,929
173595 종신보험해지했어요...생명보험 하나추천해주시겠어요? 6 .... 2012/10/30 2,712
173594 수세미즙을 짜려고 하는데요 쏘근쏘근 2012/10/30 1,226
173593 깍두기 담그는 질문입니다. 도와주셔요~ 4 깍두기 2012/10/30 1,714
173592 갑상선 수술후 방사선 동위원소 7 갑상선 2012/10/30 3,717
173591 집밖에 유독잘하는 남자 5 ㄴㄴ 2012/10/30 1,896
173590 월세밀렸는데 집주인이 이자청구 하겠다고 합니다. 90 ... 2012/10/30 48,749
173589 내과 개업의는 벌이가 좋나요? 13 2012/10/30 5,392
173588 초1 아이가 종이를 입에 넣고 씹어요.. 4 1212 2012/10/30 1,631
173587 남편한테 집착안하는 방법있을까요? 9 무서운집착 2012/10/30 6,228
173586 평당 건축비 5 상큼이 2012/10/30 1,676
173585 집에 전화하는데 계속 뚜뚜거리는게 수화기가 잘못 놓인것 같아요 3 집에 2012/10/30 1,562
173584 커피숍에 갓난아이 데리고 우르르 오는 엄마들 117 쫌 그래.... 2012/10/30 19,488
173583 대전 코스트코 가보신분요 7 아가야놀자 2012/10/30 2,579
173582 얼마전에 택배로 시켜서 성공한음식중 닭갈비 많이들 시키셨던데 맛.. 4 닭갈비 2012/10/30 2,967
173581 몰라서 묻는데요 40대초반 세후 연봉7000이면 많이 받는건가요.. 16 연봉 2012/10/30 5,961
173580 카톡질문요 1 ㄴㅁ 2012/10/30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