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집 고2아들ㅋㅋㅋ

아놔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2-09-24 20:30:12

아침에 국을 모시조개처럼 큰 조개들로 국을 끓였어요.

(분명 모시조개는아님)

그런데 먹을때보니 조개크기에 비해 살이 너무 작은거에요.

아들 왈 "엄마 이 조개들은 빈곤지역에서 살다 잡혔나봐..."

남편과 저 밥먹다가 사래들릴뻔 했어요ㅋㅋㅋ.

 

또..........

일요일에 아들 친구가 와서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길래

간식으로 먹으라고 밤을 쪄놓고 나왔어요.

그런데 아들친구가 삶은 밤을 처음먹어봤다네요.(이게 더 신기)

차례지낼때도 생밤만 먹어봤다고...그거 정말 맛 없다고...

밤을 칼로 반 쪼개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더니

그 친구 '오!!!!!!!!!!!!!!!!!!!!!!!!!!!!!!!!!!!!!!!!이런 맛이ㅋㅋㅋ

삶은 밤 다 먹고 갔네요.ㅋ

 

IP : 61.79.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2.9.24 8:38 PM (125.191.xxx.39)

    정말 신기하네요.
    삶은 밤을 처음 먹어 보다니..
    진짜 생밤만 먹다가 삶은 밤 먹어보면 '인생 헛살았어..'소리 나올 듯 ㅎㅎ

  • 2. ~~~
    '12.9.24 8:44 PM (59.5.xxx.76)

    ㅋㅋㅋ
    읽다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저는 주말에 서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어제 한 중3 정도 되어 보이는 남학생이
    애기들 한글 공부하는 책을 보면서 귀엽다 어쩌고 하고
    남학생 아빠는 그걸 아이패드로 찍으시더라구요
    엄마는 옆에서 '어렸을때는 공부하기 싫다고 책을 찢더니' 하며 한 소리 하시구요
    지켜보는데 흐뭇하고 참 좋아 보였어요

  • 3. ㅎㅎㅎ
    '12.9.24 8:44 PM (110.14.xxx.164)

    그 집 엄마가 까주기 싫어서 안먹인걸까요

  • 4. ...
    '12.9.24 8:56 PM (116.40.xxx.243)

    남중고생들 말하는거 보면 의외로 귀엽고 웃기더라구요

  • 5. ㅇㅇ
    '12.9.24 10:08 PM (112.144.xxx.30)

    우리집 덩치만큰 고2는 말할때 게다가, 심지어, 하물며등등 접속어를 자주쓰는데 그말투가 너무웃겨요 . 엄마, 앞으로 공부열심히 게다가 아침에도 일찍일어날께. 엄마, 다리가 아파 심지어 발도아파. 엄마, 치킨이 먹고싶어 하물며 피자도 먹고파요. 별거아닌데 거친말안쓰는게 이뻐서 써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02 (불교) 두 번째 금강경 100일 기도 끝냈어요. 12 ^^ 2012/09/25 4,250
160001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5 그린 티 2012/09/25 1,842
160000 최근에 남편 런닝 사보신 분?? 4 아기엄마 2012/09/25 2,085
159999 느자구..가 정확히 무슨말인가요? 12 ,,, 2012/09/25 8,432
159998 ...기쁜소식...^^ 4 .... 2012/09/25 3,479
159997 예정일이 지났는데 약도 먹고 술도 마시고 클났어요 4 왜 그랬을까.. 2012/09/25 1,965
159996 무상교육 폐지에 관련해서.. 4 글쎄 2012/09/25 2,225
159995 명절때 시댁에 돈 얼마 드리세요? 22 명절이코앞 2012/09/25 6,041
159994 새누리당은 멀해도 안되는군요.. 5 .. 2012/09/25 2,521
159993 크라운해태 회장의 과도한 '소나무 사랑'이 부른 비극 4 세우실 2012/09/25 3,491
159992 전기요금 4 .. 2012/09/25 2,256
159991 아파트에서 아기옷 벼룩을 해보고싶은데 조언좀 부탁해요. 7 수완 2012/09/25 2,238
159990 혹시 주위에 사주나 궁합 공부하시거나 보시는분 계세요?.. 4 막막함..... 2012/09/25 2,509
159989 떼쓰고 고집 부리는 아기,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25 막막함 2012/09/25 14,360
159988 이정희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21 ㅇㄹㅇㄹ 2012/09/25 5,788
159987 5000만원 이자 2 *** 2012/09/25 2,694
159986 문재인:박근혜 사진을보면 느끼는것들.. 1 .. 2012/09/25 2,733
159985 고카페인 음료 추천 9 잠깨야돼요 2012/09/25 2,398
159984 카페인도 위험하다 9 카페인 2012/09/25 3,822
159983 천사의 선택 내용이 뭔가요? 2 ,,, 2012/09/25 2,737
159982 아니 라면사리를 혼자서 다 싹쓰리? 2 .. 2012/09/25 2,738
159981 고기 상온에 하루 둔거 먹어도 되나요ㅠㅠㅠ 3 2012/09/25 4,897
159980 큰 아버님댁에서 명절 치루는 저희 같은 경우, 어떻게 하는게 맞.. 14 저희 같은 .. 2012/09/25 3,576
159979 첼로 전공하신 분들께 질문... 5 첼레리나 2012/09/25 3,119
159978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1 jasdkl.. 2012/09/25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