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나 남친 다들 어떻게 만나셨어요?

..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12-09-24 16:16:57

저는 33살인데 결혼했구요

제가 빠른 생일이라 친구들이 34살이에요

친구들중에 아직 미혼이 많은데요 다들 남자 만날기회가 없다고 너무 슬퍼해요..

저는 선 많이 봐서 결혼했어요 대학다닐때는 그냥 미팅,소개팅,씨씨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남자를 만난다는게 어려운지 몰랐는데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제가 여자들만 있는데서 일하다보니 진짜 남자 만날기회가

소개아니면 없더라구요..나이먹고 길에서 만날 것도 아니구요..

저는 엄마가 극성이시라 선 많이 봐서 했는데 진짜 친구들이 진심 너무 걱정하고

너무 외로워들해요 제주위에 소개하려고 하면 동갑내기 남자애들은 나이때문에

부담스럽다고 하구요..제일 친하게 노는 모임이 있는데 저랑 다른친구하나 빼고 다 미혼이에요

맨날 카톡으로 외롭다고 부모님이 구박해서 못살겠다고 난리네요..

제남편은 37인데 친구들 진짜 하나도 빼놓지 않고 결혼다했어요

저한테 어떻게든 소개해달라고 하는데 다들 남자 어디서 만나셨어요?

동호회같은거 들으면 괜찮나요? 진심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좋은 남자들 만나면 좋겠는데요..

IP : 58.141.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4 4:21 PM (211.237.xxx.204)

    어떻게 만났드라...과외 알바 하면서 만났음..
    저 대학생때 과외하는 아이 외삼촌이 저희 남편..
    그니까 그 아이는 이제 제 시조카가 된거죠..
    그전에도 남친도 있었고... 남편만나기전에도 사귀긴 했어요.
    제가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남편말에 의하면 제가 좀 페로몬을 흘리는 여자라고? ㅎㅎ
    색기 이런게 있는것도 못되고 그냥 말걸어보고 싶을만큼 허술하대요;;;;;;;;;

  • 2. -;;
    '12.9.24 4:27 PM (112.223.xxx.172)

    길거리에서 등 두드려주다 만났어요..

  • 3. ..
    '12.9.24 4:32 PM (211.171.xxx.156)

    홍대앞 클럽에서 부비부비 하다모면 무아지경, 그러다 밤새고 사고치면....ㅋㅋ

  • 4. ..
    '12.9.24 4:34 PM (58.141.xxx.221)

    길거리에서 등두드려주다 만나는건 어떤거에요?
    저도 주위에 솔로남자들 해주려다가도 제친구들이 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서 이게 매칭시키기가
    힘들더라구요 ㅡㅡ 동호회 나가서 만나면 서로 연결되는 사람들이 없으니 믿어도 되나싶고
    82에서도 학교속이는 남자들 많이 보고 저도 또 길에서 만난사람에게 속은적이 있어서요

  • 5.
    '12.9.24 4:42 PM (218.154.xxx.86)

    제가 쓰고 싶은 글이네요..
    저도 제 미혼이고 참하고 수입도 빵빵한 예쁜 친구들 좋은 남자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아는 남자들은 없고 ㅠㅠ;
    전 CC로 결혼해서 ㅠㅠ;

  • 6. 딴 말인데요...
    '12.9.24 4:43 PM (125.181.xxx.2)

    요새는 소개 잘 안해 주려고 합니다. 남자 여자 너무 눈들이 높아서 나를 어찌 보고 그러느냐라는 사람이 많아서요.
    저같은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도 노처녀 노총각이 늘어난 한 요인 아닐까요?

  • 7. 동호회
    '12.9.24 5:09 PM (115.143.xxx.93)

    그정도 나이면 동호회가 나을것 같아요
    그냥 동호회 말고요 돈좀 드는 동호회요...DSLR,특정 자동차 , .....

    35살 이후 결혼한 친구들은 그런 동호회에서 만나서 결혼했어요...
    1-2살 연상이나 연하 만난 친구들도 있어요...

  • 8. ㅇㅇ
    '12.9.24 5:36 PM (203.226.xxx.45)

    자원봉사활동...

  • 9. 좋은날
    '12.9.24 5:37 PM (61.74.xxx.101)

    딴 말인데요... 님 말 격하게 공감해요.

    제가 알음알음 해서... 30중반 회사 친한언니와 30후반 아는 오빠를 소개팅 주선해줬는데요.

    소개끝나고 남녀 양쪽에서 '나를 그동안 어찌보고 그런사람 해주느냐' 하고 정색 쩔며 기분 나빠하더군요.

    전 이제 절대 소개 주선 안하기로 했습니당.

  • 10. ..
    '12.9.24 5:48 PM (211.58.xxx.175)

    게임하다만난 친구의 소개로 만났어요;;;;;

  • 11.
    '12.9.24 7:47 PM (79.194.xxx.142)

    저랑 동갑이신듯;;
    제 친구들 작년에 전부 결혼하고 올해 우르르 출산이에요;;; 신랑나이는 연하2살~연상4살까지고요. 회사, 대학원, 대학, 교회소개로 만났네요. 연애기간은 6년에서 6개월까지 다양하지만 흠......제가 봤을 때, 보통 환경이 크게 바뀌었을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연애가 결혼까지 오래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34세면 환경이 바뀔 일이 없으니 어려운 거죠. 본인들이 빨리 결혼하고 싶으면 뭔가 새로운 장소에 가서 수를 내겠지만 평소 놀아버릇 하지 않은 친구들은 그것도 잘 안 되는 것 같고요 ㅠㅠ

    34세라면 결국 결국 부모님이 선 물어오시는 걸로 만나는 게 제일 빠르고 정확한 듯 해요.

  • 12. ..
    '12.9.24 10:20 PM (99.226.xxx.54)

    결혼 15년차..대학교 2학년때 클럽(그 시절엔 나이트 ㅋ)에서 부킹으로 만났어요.^^저는 나이트에 별 흥미가 없는 스타일인데 친구따라 갔다가..인연이 참 묘해요.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물어보면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해요.소개 시켜준 사람은 돼지엄마(웨이터)ㅋㅋ
    아직까지 둘이 잘 놀며, 잘 살고 있어요.

  • 13. 29살때
    '12.9.24 11:17 PM (211.63.xxx.199)

    내친구의 친구에게 들어온 소개팅, 내친구에게 밀고 한번 더 밀어 제가 나갔다가 그 남자와 결혼했어요.
    울 남편 세일에 세일 당(?)했지만 성공한 소개팅이었습니다.
    비록 소개팅 상대가 두번이나 바뀌었지만 결혼에 골인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55 이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줄줄이대선출.. 2012/09/25 2,092
159954 법학 잘아시는 분- 외국인 노동자권익에 관해 공부하려면 1 외국인 2012/09/25 1,504
159953 문재인후보의 타운홀미팅! 정책토론이 재미날 줄이야~ 6 신선했어요~.. 2012/09/25 2,706
159952 인간 관계 명언인데,, 누가 한 말인지 기억이 안나요. 하날이 2012/09/25 4,174
159951 (옛생각)교복 주름치마 이불 밑에 깔고 자던 분 없으신지... 15 ... 2012/09/25 2,815
159950 애들 열은 안나고 콧물 재채기만 하면 병원가서 약 짓나요? 2 Yeats 2012/09/25 1,982
159949 과민감피부 아벤느 함 써보려는데 뭘 사야되나요? 7 애엄마 2012/09/25 2,996
159948 시선집중, 대선주자 발표들 보며 제가 발견한 것들.. anne 2012/09/25 1,956
159947 질문 파사현정 2012/09/25 1,713
159946 치질수술하면 왜 커피 마시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3 커피홀릭 2012/09/25 12,321
159945 아파트에서 고양이 키우시는분 계세요? 밤에 우다다하는거 말이에요.. 23 혹시 2012/09/25 12,949
159944 5세 아이의 거짓말을 7 이런 거짓말.. 2012/09/25 2,477
159943 유치원에서 있었던일때문에 너무 심란합니다.. 3 성교육관련 2012/09/25 2,594
159942 현명한 국민: 박근혜 '과거사 사과'에도 지지율 계속 추락 10 .. 2012/09/25 3,279
159941 엘지 대리점에서 led tv 42인치정도...얼마정도 할까요;?.. 5 고마워.. 2012/09/25 4,749
159940 가정용적외선치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1 보리 2012/09/25 6,073
159939 히트친 오이소박이김치처럼.. 간단한 배추김치 레시피 구합니다. .. 2012/09/25 2,866
159938 세탁기 마지막 헹금물 아까워요. 1 ..... 2012/09/25 2,021
159937 담배냄새 얘기 했더니 전원주택 가서 살라네요. 20 아랫층 2012/09/25 5,186
159936 장누수증후군에 대해 아시는분 조언 좀 해주세요. 3 궁금이 2012/09/25 3,477
159935 신세계 2012/09/25 1,761
159934 애가 감기잘걸리는데 밤에 잘때 공기청정기 사서 틀어줄까 고민입니.. 3 벤타생각중 2012/09/25 4,419
159933 손자들앞에서 담배피우는 부모님 계실땐 어떡하시나요? 11 dd 2012/09/25 2,585
159932 홍도로 여행을 갈려고합니다. 답변 좀... 2 다시시작 2012/09/25 3,776
159931 아침 방송 신영균님 5 시도니 2012/09/25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