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반찬가게에서

반찬가게 조회수 : 4,793
작성일 : 2012-09-22 02:58:20

오늘 결혼한 이후로 처음으로 반찬가게 들러 반찬을 샀어요

 

오천원에 3팩이나 하길래 양도 푸짐하고.. 샀죠.

사먹는 반찬 거부감은 있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근데 왜 집에서 먹으려면 메뉴생각이 안날까요 반찬가게 있는 반찬들 다 해먹어 본건데.ㅠ)

괜찮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밥하고 먹었더니만.ㅎㅎ

맛있더라구요

짜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맛소금인지 미원인지 넣었겠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입에 짝짝 달라붙는것이.

 

맛나게 먹고..

싸니까 가끔 사먹야지 하고 있는데

 

저녁 되니

물이 아주 많이 먹히네요

외식한것처럼.

 

고추 삭혀 양념한거랑 무생채.. 삼색나물 요렇게 먹었는데

 

계속 물이 먹혀요.

몇 컵을 들이켰는지

평소에 짜게 먹지 않아 그런가

반찬도 먹을때 전혀 안짰는데..

이러네요.흐흠

IP : 58.225.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롤양
    '12.9.22 3:07 AM (112.171.xxx.62)

    그 쫙쫙 붙는맛이 미원이에요.ㅎㅎ
    저도 아주 달게먹고 그날밤에 내가 당뇨인가...싶을정도로 물 들이켰어요,
    졸도할듯이 잤구요.
    그뒤론 절대로 안사먹는다는...
    그냥 좀 귀찮고 다양하지 않아도 집에서 해드세요.^^

  • 2. 조미료 많이 들어가면
    '12.9.22 3:28 AM (211.234.xxx.185)

    물을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 3. 맞아요 ㅎㅎ
    '12.9.22 4:04 AM (58.121.xxx.11)

    그 쫙 쫙 달아 붙는 맛이 바로 미원입니다 저도 그 실체를 알기 전까지 엄청 사 먹었죠
    그리고 전 미원 많이 들어 간 음식을 먹고 나면 혓바닥이 두꺼워지는 느낌에다
    빨리 양치하고 싶고 입 안에 간질 간질거려요
    으..그 느낌..너무 싫어요

  • 4.
    '12.9.22 5:51 AM (203.226.xxx.43)

    그래요??
    새로운 사실이네요. 전 그렇게 설마 '미원'?을 들이부을까 했는데ㅡ 자기들도 먹을텐데 왜그럴까요
    몰라서? 그냥 돈벌려고?
    보면 사먹고싶은마음에 화나서 뻘소리하고갑니다
    죄송요ㅠㅠ

  • 5. 코코리
    '12.9.22 8:11 AM (1.251.xxx.178)

    어디선가들었던기억이~~ 조미료가 내몸안에들어가면 화학적변화로인한 나트륨성분으로 변한다는..... 그래서 소금으로간하고 미원으로 맛을덧칠한 음식은 물이많이먹힌다고 들었어요

  • 6. 전에
    '12.9.22 8:25 AM (14.52.xxx.114)

    동네에 있던 김치찌게집이 있었는데 아실거에요. 프랜차이즈...동네 마켓갔다가 거기 직원들얘기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김치찌게 종업원들은 절대 자기네 음식 입에도 안댄다네요. 걍 빵사먹고 그런다고...미원으로 들이붓다 라는 표현 과장이 아닌가봐요

  • 7. 반찬가게
    '12.9.22 9:02 AM (182.216.xxx.141)

    조미료쓰는곳은 안먹니만 못해요.
    저희동네는 반찬가게가 좀 많은데 조미료 전혀 안써요.
    제가 입맛이 좀 까다롭고 반찬을 늘 사먹는지라 계속 먹어보면 조미료 쓴건지 아닌지 구분이 가거든요.
    계속 먹어도 안 질리고 꼭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이예요.
    물론 가격은 좀 비싸요. 아무 반찬집에서 파는 3팩에 5천원 이런 수준은 아니니까요.
    예전에 살던곳은 다 조미료쓰는 반찬집이라 한두번 먹고 그냥 제가 만들어먹었는데 여긴 반찬집들이 다 조미료 전혀 안쓰고 맛도 좋아서 아예 반찬 다 사먹네요. 동네가 좀 좋고 집값 비싼곳이긴 해요.

  • 8. 실체
    '12.9.22 9:16 AM (121.161.xxx.229)

    실체를 알고나면 왠만하면 외식 하고싶지 않을거예요.
    직접 관련된곳에서 일해본사람으로 가능한 집에서 음식해 먹습니다.
    그곳에선 조미료는 절대 빠지면 안돼구요.
    양념장 만들때도 (그곳은 중국산 고추가루(색깔이 꼭 물들인거 같음) 쓰는데,
    한참 젓고 나중에 그릇보면 바닥이 다 긁혀있어요.
    불순물에 다 긁힌거죠. 내가 개발해서 만든 양념장이지만 전 안먹습니다.
    조미료와 고추가루땜에...그래서 식구한테 많이 이야기해 집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집에서 해먹는편입니다. 엄마들의 행동이 필요하다 느껴요.

  • 9. msg
    '12.9.22 9:23 AM (121.133.xxx.87)

    조미료 미원 이라는것이 msg 인데 이것이 모노 소듐 글루타믹액시드 입니다

    소듐 즉 나트륨이 붙어있어요 그래서 먹고나면 물이먹고싶은것이지요 짜게 먹은것이지요

  • 10. 식당
    '12.9.22 10:29 AM (1.245.xxx.196)

    저희가 지인의 소개로 어느 식당에 시부모님이 농사지으신 고추가루를 팔았어요 삼백근
    제시댁 고추가루가 싸지 않아요
    전 어떤 식당인데 국산을쓸까 싶어서 어제가서 먹고 왔는데요 번호표 나누어 줄정도로 잘되는곳이었어요 주인이 양심껏 한다는게 느껴졌어요

  • 11. 시도니
    '12.9.22 10:41 AM (123.214.xxx.42)

    덕분에 좋은 정보 얻었어요
    물은 의무적으로 마지못해 먹는 울 가족이
    외식때는 항상 식당 물 두병 기본이라 이상했는데 의문이 풀립니다.

    학교급식도 그닥 물 안먹어도 괜찮다는데 그곳도 조미료 안쓸까요?
    아시는 분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 12. ..
    '12.9.22 11:39 AM (118.218.xxx.114)

    초등학교급식은 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조미료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시마, 국멸치, 건새우로 국 육수 우려내며
    반찬에 들어가는 양념은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들깨가루, 참기름, 깨, 소금, 설탕,후추등만 쓰입니다.

  • 13. 저도..
    '12.9.22 1:09 PM (222.101.xxx.231)

    식당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요 정말 갇이 일하는 사람들 절대 식당 음식 안먹어요.
    서로 조금씩 반찬을 싸와서 먹어요, 특히나 주방장 자기가 만들어 놓고 자기가 안먹네요.
    제가 절거지 담당이였는데요 좀 크고 나름 유면함 . 그래서 직원도 많음.
    저 주인이나 주방장한데 거의 매일 혼났어요 이유는? 설거지 할떄 물을 콸콸 틀어놓고 쓴다고. 헐.
    정말 그릇도 딱 세번 퐁퐁한번 행굼한번 건지기 그나마 식기 세척기는 모양내기 세척기 느리다고
    그릇넣고 손님 보이기위함 어찌 그릇이 미끌미끌한데 자꾸만 건지라고 하는지 이해불가.
    마지막 물이 아주 거품이 부글거림 또 그걸 퐁퐁 푸는 물로 제활용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그럼서 자기들 먹을떈 수없이 다시 행궈서 먹고.
    야채도 물만 묻히고 양배추 절대 안씻고 그외 수도 없이 많지만 다 적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 항상 애들이 걱정이에요 집에 있는 엄마들은 내가 만든 음식 먹음 되지만 남편이나
    애들은 거의 밖에서 먹는 상황이라 넘 마음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91 여자들의 말.. 말.. 말.. 들.. 시기질투인지뭔지.. 5 ........ 2012/09/28 2,599
160890 10살 아이 새벽 영어공부 시켜야할까요? 17 갈등중 2012/09/28 3,187
160889 송중기 있잖아요.. 29 Gu 2012/09/28 5,425
160888 이마트에 비키비밀다이어리 파나요.. 2 급해진아줌마.. 2012/09/28 1,077
160887 꼼수 21회 올라왔습니다. 1 드러워.. 2012/09/28 1,155
160886 아이들을 안깨워놓고 출근햤어요ㅠ.ㅠ 15 화나요 2012/09/28 4,177
160885 9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8 861
160884 히트레시피 그램수 어떻게 맞추시나요? 4 오못 2012/09/28 1,081
160883 아이패드가 킨들의 역할을 대신하지 못하나요? 5 2012/09/28 1,959
160882 저축과 소비 사이의 갈등 6 긴 글 2012/09/28 2,661
160881 90% 표절 안철수 vs 10 % 표절 문대성, 누가 카피머쉰?.. 77 줄줄이철수 2012/09/28 6,756
160880 간 좀 그만 보셔유 .. 1 난 찌개가 .. 2012/09/28 1,251
160879 오이 소박이 오이 종류 3 오이김치 2012/09/28 2,893
160878 돼지고기 동그랑땡에 후추 안넣으면 3 앙.. 2012/09/28 1,482
160877 곽노현교육감의 수감과 학생인권조례의 유명무실화 3 잔잔한4월에.. 2012/09/28 1,501
160876 전자책 괜찮네요 ㅎㅎ 5 카즈냥 2012/09/28 2,033
160875 이런 경우 축의금 액수는요? 5 ... 2012/09/28 1,915
160874 자식의 아픔을 보고만 있을순 없는 부모의 마음 6 도와주세요 2012/09/28 2,395
160873 저좀 야단 쳐주세요.. 16 .... 2012/09/28 4,751
160872 연애하고프다 4 아줌마 2012/09/28 1,806
160871 안철수 다운계약서 파문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29 이번 2012/09/28 4,720
160870 하이고 이번달 8월분---관리비 폭탄 10 전기요금 2012/09/28 3,642
160869 명절때 다이어트 하실분 계실까요?^^ 7 48kg 2012/09/28 1,773
160868 아이 책 추천해 주세요 초4한국사 2012/09/28 915
160867 세상 모든일이 너무 무섭습니다 30 fffff 2012/09/28 1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