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상황에서 뭐라고 했어야 하는지 영어 한마디 가르쳐주세요.

아 부끄러바라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2-09-21 20:16:27

저녁밥을 짓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는거에요.

인터폰 화면을 보니, 우리 집에 올 리가 없는 외국인 남자가

지하주차장에서 벨을 누르고 문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8살, 15살 두 아이는 어어? 하면서 쳐다보고, 저도 황당해서 뭐라고 말은 해야겠는데,

누구세요? 라고 하니 영어로 인사하면서 뭐라뭐라~.

잠시 애들이 보는 앞에서, 해야할 말이 안 떠올라 머뭇대다가 " You have the wrong number"

라고,학교영어에서 배운 전화 대화중 한마디를 했더니, 아이엠 쏘리~하면서 가더라구요.

사태는 해결했지만, 저 경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요?

애들 앞에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원래 바른 표현은 뭔가 궁금하네요.

IP : 119.17.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1 8:23 PM (101.115.xxx.34)

    한국 사시는거 아니에요? -_-;;;;;;;;;;;;;;;;;;;;;;;;;;;;;;;;;;;;;;;; 왜 부끄러워 하시는지;;;
    그럼 한국말로 잘못 누르셨어요. 하심되요. 상대방이 못알아 들으면 그냥 "too bad" 인거죠

    정 영어로 하고 싶으심 You've got the wrong address 하시구요.
    You've got the wrong number도 틀린건 아니에요. 지하주차장에서 '번호'를 눌러서 본인댁에 연결이 됬을거니까요.

  • 2. 원글
    '12.9.21 8:24 PM (119.17.xxx.14)

    아, 엄마가 간단한 영어도 못한다 싶어서 애들 보기 부끄러웠단 말이에요.

  • 3. ???
    '12.9.21 8:30 PM (101.115.xxx.34)

    알고봤더니 영어 못하는 외국인이면 낭패죠 ㅎㅎㅎㅎㅎㅎ

  • 4. ^^
    '12.9.22 12:16 AM (75.92.xxx.228)

    괜찮아요. 한국말로 하셨어도 잘 알아들었을텐데, 과잉친절 베푸신 거 아닌가 몰라요. ^^

    그 정도면 괜찮게 말씀하신 거 같은데요. 틀린 말도 아닌것이...

    미국집이면 집이 다 입구가 다 다르니까, I think you are at the wrong place. 했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 아파트는 입구에서 번호 눌러야 되잖아요. 저는 괜찮게 잘 말하신 거 같아요.
    애들앞에서 그냥 당당하셔요. 뭐가 부끄러워요. 한국 사람 한국말 잘 하면 된거지.


    - 19년 된 재미교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03 저 자랑합니다. 추석 선물로 '의자놀이' 여러권 구입했어요 4 자랑 2012/09/28 1,012
160902 새누리당이나 조중동이 머리가 나쁜가요? 25 식상 2012/09/28 1,702
160901 딤채 스탠드 디자인.. 3 .. 2012/09/28 1,144
160900 김해-창원분들 창원터널에 대해 말해보아요 16 드러워 2012/09/28 1,971
160899 곰팡이 제거 베스트글 간거 있잖아요. 1 곰팡이 2012/09/28 1,760
160898 김태희 33사이즈 11 좋은건가??.. 2012/09/28 4,739
160897 고양이있잖아요. 왜 방문이나 화장실문 닫으면 열어라고 울고불고 .. 15 글보다가 2012/09/28 5,872
160896 다음포털에 싸이 투표가 떴네요? 1 싫다이런거 2012/09/28 797
160895 오늘 더울까요.? 5 .. 2012/09/28 982
160894 가게 이름지으려고요.. 꼭 하나씩만 골라봐주세요 느낌 좋은 친숙.. 14 이름 2012/09/28 1,794
160893 용서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하시는분!!!!???? 3 용서 2012/09/28 1,282
160892 (중학수학)소금물 농도% 내는 것 가르쳐주세요 7 식염수 2012/09/28 1,394
160891 여자들의 말.. 말.. 말.. 들.. 시기질투인지뭔지.. 5 ........ 2012/09/28 2,599
160890 10살 아이 새벽 영어공부 시켜야할까요? 17 갈등중 2012/09/28 3,187
160889 송중기 있잖아요.. 29 Gu 2012/09/28 5,425
160888 이마트에 비키비밀다이어리 파나요.. 2 급해진아줌마.. 2012/09/28 1,077
160887 꼼수 21회 올라왔습니다. 1 드러워.. 2012/09/28 1,155
160886 아이들을 안깨워놓고 출근햤어요ㅠ.ㅠ 15 화나요 2012/09/28 4,177
160885 9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8 861
160884 히트레시피 그램수 어떻게 맞추시나요? 4 오못 2012/09/28 1,081
160883 아이패드가 킨들의 역할을 대신하지 못하나요? 5 2012/09/28 1,959
160882 저축과 소비 사이의 갈등 6 긴 글 2012/09/28 2,661
160881 90% 표절 안철수 vs 10 % 표절 문대성, 누가 카피머쉰?.. 77 줄줄이철수 2012/09/28 6,756
160880 간 좀 그만 보셔유 .. 1 난 찌개가 .. 2012/09/28 1,251
160879 오이 소박이 오이 종류 3 오이김치 2012/09/28 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