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이런 영업 전화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까.

스마트폰 문제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2-09-21 17:03:58

지난 4월에 제가 이용중이던 통신사 상담원이라면서 전화가 왔어요.

장기 고객이라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교체해 준다고요.

제가 일반폰을 오래 쓰고 있던 상태였거든요.

휴대폰 시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었다면 공짜가 공짜가 아니라는 걸 금방 눈치챘겠지만 저는 그 쪽에 정말 까막눈이라 그냥 그런 서비스인가 보다 했구요.

폰은 완전 무료고, 특별히 42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게 해주고, 할부이자 추가금이라는게 8300원씩 붙는데 이 추가금이라는 건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존재하는 제도다. 폰은 무료다. 이렇게 강조했고요.

저는 얼떨떨한 상태에서 폰 교체를 했고요.

그런데 실상은 제가 폰을 36개월 할부구매를 한 거더라고요.

약정을 넣으면 들어가는 할인제도를 이용한 지극히 정상적인 구매였어요. 가격도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상가로요.

물론 상담원이 말한 금액과 제가 내는 금액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한테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처럼, 공짜로 스마트폰을 주는 것처럼 설명해놓고 실상은 할부판매를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사기에 가까운 영업 행위 아닌가요?

저는 돈 때문이 아니라 이 부분 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비싼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지도 않은 저 같은 사람한테 회사에서 베푸는 큰 서비스인 것처럼 광고해서 비싼 폰 팔아먹는 악의적인 영업 행위가요.

상담시 녹취도 있고 한데도 개통처에서는 배째라로 나옵니다.

남들은 다 잘 알아듣는데 혼자 왜그러냐는 식입니다.   

마흔 갓 넘은 저도 이런데, 50대 60대 분들은 얼마나 쉽게 넘어가겠어요.

저 이 일 이대로 도저히 넘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생각하는 건지, 의견을 들려주세요.

IP : 121.129.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1 5:18 PM (115.21.xxx.183)

    실제 설명한 내용과 전혀 다른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히 '비싸게 팔았다'라거나 한 부분은 뭐라 하기가 어렵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01 아이목에 사탕이 걸려 불편해하는데요 7 ㅁㅁ 2012/09/23 2,239
158800 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꼭요 ㅠㅠ 3 고민 2012/09/23 1,209
158799 왜 잘난여자는 많은데 잘난 남자는 없는걸까요? 26 2012/09/23 7,118
158798 새누리 `목돈 안드는 전세` 공약. 가능해 보이네요. 30 과거타령끝 2012/09/23 2,556
158797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2012/09/23 4,041
158796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후후 2012/09/23 5,003
158795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2012/09/23 1,462
158794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답답해 2012/09/23 1,743
158793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ㅇㅀㅎㅇㅎ 2012/09/23 1,299
158792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나는 2012/09/23 3,992
158791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애엄마 2012/09/23 2,145
158790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아랫층담배연.. 2012/09/23 1,312
158789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하소연 2012/09/23 5,738
158788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영어문법 2012/09/23 1,095
158787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2012/09/23 1,930
158786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dd 2012/09/23 1,281
158785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냠냠 2012/09/23 2,093
158784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20 !!! 2012/09/23 3,296
158783 매실건졌는데요 3 .. 2012/09/23 1,482
158782 대통령 때문에 삶이 별로 변하는건 없다. 12 ㅇㄹㅇㄹㅇ 2012/09/23 1,303
158781 아버님 식사하세요 48 어머님.. 2012/09/23 11,506
158780 "피자헛" 상품권을 받으시면 기분 어떠실것같.. 9 좋아할까? 2012/09/23 1,810
158779 모시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5 아이린 2012/09/23 3,135
158778 밥 퍼주는 이야기는 신선하네요 28 Common.. 2012/09/23 4,088
158777 남편이 양배추 참치볶음 싫데요 ㅠ 9 남편아 2012/09/23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