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키운다는건....

T,T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2-09-18 13:16:03

도를 닦는 기분입니다.

 

법륜스님의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요즘 마음수련을 합니다.

 

종교도 없는데 불교에 입문한 기분입니다.

 

희/노/애/락 모든게 자식한테 다 들어가 있네요.

 

갸들은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겠지만

엄마의 마음은 수련중이네요.

 

으....................................악!

 

법륜스님이 자식과 나를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자식을 떠나 보내주는게 최대 사랑이다.

어느 동물들도 때가 되면 자식을 떠나 보내지 끼고 있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나요?

 

어떻게 자식을 나와 별개로 하냐고요.

다시 수련하러 갑니다.

IP : 218.152.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닦눈
    '12.9.18 1:29 PM (116.127.xxx.74)

    가끔 몸에서 사라나올거 같은 기분이...도닦는 심정이란말 정말 공감해요

  • 2. 흑흑
    '12.9.18 1:35 PM (59.86.xxx.232)

    저요....저요..
    엇그제 너무 말을 안들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서 안들어와서 찾으러 갔어요.
    나가라고 한순간에는 진짜 내자식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딱 꼴보기 싫고 나갔으면 싶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시간 지나서 안들어오니까
    또 걱정되서 나가서 찾았어요.
    동네방네 아이 이름부르면서요...

    이젠 아이한테 아무리 화나도 나가란말 하지 않으려구요.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내 화풀이는 될지언정 아이는 안바껴요.
    그래서 이젠 무조건 앞으로 더 잘하자...라고 격려하려구요.
    정말 도닦아야해요.
    내자식이다보니 포기가 안되요.
    끝까지 끌고 안고 가야할 내자식이더라구요.

  • 3. 흑흑
    '12.9.18 1:51 PM (218.152.xxx.206)

    아이와 밀당에서 지는건 엄마같아요. T.T

    자식이라는 존재가 가면 갈수록 좋기도 하지만
    정도 들면서 이건.. 뭐, 짝사랑에 외사랑이네요.

  • 4. 엉엉
    '12.9.18 1:55 PM (110.15.xxx.235)

    벼락을 맞을 소리지만 가끔은 이 아이가 나랑은 상관이 없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러 듭니다. ㅠㅠ
    익명게시판이라 솔직하게 써 봅니다 ㅠㅠ 아이가 커갈수록 너무 힏들어요.ㅠㅠ

  • 5. 흑흑
    '12.9.18 1:58 PM (218.152.xxx.206)

    법륜스린밍

    나랑은 상관없는 아이다... 하고 키워야 한데요.
    정말 아이러니 하지 않으세요?

    나와는 상관없는 아이가 될수가 없는데 상관없다고 받아들이라네요.
    그래서 마음수련인가봐요.

  • 6. 정말이지
    '12.9.18 2:00 PM (211.234.xxx.37)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애가 클수록 눈치 봐지고,상전이란 생각 많이들어요.

  • 7. 그러다
    '12.9.18 2:09 PM (112.169.xxx.27)

    저 20살 딸 착한데 참 많이도 싸웠어요 죽네 사네 하면서
    중3부터 고3까지 저 정말 죽고 싶다했어요

    대학들어오고 세상에 애교에 엄마맘도 다헤아려주고 아빠만 좋아하고 엄마는 그리 싫다 하더니만
    지금은 엄마의 사랑은 자세했고 아빠의 사랑은 컷었다고 하면서 왜 내가 그때 자세하고 세밀한 엄마의 사랑을

    따르지 않았는지 모를겠다고 천사같은 얼굴로 말합니다 절대 커서 그리 말 안하고 엄마 싫다고
    큰소리 치던 딸이에요

    역시 크니까 철들어요 이럴꺼면서 왜그리 날 울게 했는지 외동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1 초등 고학년인데 판교로 이사를 생각중이에요 5 ... 2012/10/09 2,172
162170 혹시 자동차 무선 도어 잠금 장치 사제로 해보신 분요~고장.. 1 조언좀..... 2012/10/09 4,294
162169 安캠프, 송호창 합류에 반색…`安 엄호` 기대 .. 2012/10/09 890
162168 멘붕이 뭔지알겠네 모의고사 어쩔껴. 13 개망 2012/10/09 2,870
162167 안방장롱 없애고 행거로 대치시키면 흉할까요? 20 ? 2012/10/09 7,298
162166 아너스 청소기(전기로 돌리는 물걸레 청소기) 샀습니다.. 3 ... 2012/10/09 3,013
162165 방송3사, 미사일 지침 개정안 적극 환영 yjsdm 2012/10/09 558
162164 집에 있는 다우니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16 다우니 2012/10/09 4,319
162163 학교폭력 .....중학교 보내기가 겁나네요 6 중학교 2012/10/09 1,818
162162 대한민국은 불안하다 : 검증대에 오른 박근혜 리더십 - 진중권 .. 2 세우실 2012/10/09 1,010
162161 산후도우미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3 궁금 2012/10/09 1,277
162160 큰시아주버님이 목사 안수식을 합니다. 2 목사 2012/10/09 2,652
162159 수육할 덩어리 삼겹살 핏물 빼야하나요?(컴대기중) 4 ..... 2012/10/09 3,804
162158 꽃등심과 후라이팬 2종 받을 수 있겠네요.. 치이비 2012/10/09 826
162157 근데 궁금한데 그럼 새누리당 지지자가 새누리당에 도움안되는 소리.. 1 루나틱 2012/10/09 699
162156 엄마들 평일 낮술 자주 하세요? 38 .... 2012/10/09 6,221
162155 신라면세점 이벤트 소식입니다! nnMa 2012/10/09 1,815
162154 가위로 얼굴 벤 아들 병원 다녀왔는데요 14 상처 2012/10/09 2,998
162153 싸이공연과 김장훈 공연이 많이 닮았나요? 11 eee 2012/10/09 3,486
162152 수학문제 질문요. 초3 2 00 2012/10/09 1,020
162151 간만에 친구와...알려주세여^^ 친구 2012/10/09 724
162150 김민새는 버려라. 송호창의원의 역활 14 .. 2012/10/09 1,928
162149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 알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1 asdg 2012/10/09 1,844
162148 전지현이나 김연아는 베이비 페이스인 거 같아요 3 ....... 2012/10/09 2,346
162147 처제가 잠깐 우리집으로 들어와 산다네요. 56 흠... 2012/10/09 2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