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료수 넣는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건가요?

초등운동회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2-09-17 22:33:14

아이가 반회장이라 뜻하지 않게 반모임도 하고

운동회가  가까워져서 담임쌤께 어떻게 해야 하나 여쭤보니

암것도 할거 없다 하셨는데...몇몇 엄마들이 다른반은 음료랑 생수 넣는다는데

우린 왜 안하냐 해서 다시 담임께 여쭙고 반에 음료수 넣기로 했어요.

정말 가운데서 머리에 쥐나는줄 알았어요 ㅠㅠ

임원엄마 4명이서 해야 하는데 운동회 당일 아침에 슈퍼에서 사다 교실에 놓는건가요?

아님 전날 엄마들이 만나서 미리 사서 교실에 두는건지...

처음하는거라 도통 모르겠어요.

학교일에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엄마들은 또 뒤에서 수근수근 ㅠㅠ

담임이  하지 말라는데 이렇게 해야하나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다른 엄마들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는지라  빨리 2학기가 지났으면....

IP : 114.203.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7 10:38 PM (180.182.xxx.152)

    그날 가져오심 되요
    양이 많으면 배달도 되는데 한반애들 정도의 양이면 들고가셔도 될듯.
    시원하게 그날 바로 가져오는게 낫죠.

  • 2. yawol
    '12.9.17 10:38 PM (121.162.xxx.174)

    학교 앞에 수퍼나 문방구에 이야기하면 알아서 배달하더군요.
    돈만 모으시면 됩니다.

  • 3. 이런
    '12.9.17 10:41 PM (211.246.xxx.184)

    스마트폰이라 닉네임 안보이고 제목만 보고는
    무슨 요리 레시피중에 음료수를 넣는게 있나보다 했네요

  • 4. 초등4인데
    '12.9.17 10:42 PM (114.203.xxx.124)

    어떤 음료수를 좋아하나요?

  • 5. ...
    '12.9.17 10:42 PM (121.136.xxx.28)

    음료수를 어디다 넣나 했네요..ㅎㅎㅎ
    레몬에이드레시피인가? 하고클릭함..

  • 6. ..
    '12.9.17 10:42 PM (1.225.xxx.67)

    많이 극성스런 엄마들은 그 전날 사서 냉동실에 얼려 아침에 학교로 들고가요.

  • 7. 학교근처 수퍼에
    '12.9.17 10:48 PM (125.179.xxx.20)

    며칠전에 부탁해 놓으면 시간맞춰 배달해 줘요.
    얼려서 달라고 부탁하면 얼려서 주고요.

  • 8. 저희 아이 반 회장엄마
    '12.9.17 10:56 PM (122.34.xxx.6)

    물이랑 파워레이드 미리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왔어요.

    코스트코에만 있는듯한 파워레이드 500ml짜리 사이즈 괜찮더라구요.참..아이들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게 아니고
    중간 중간 자리 이동하니 누구껀지 쉽게 구분이 가도혹 뚜껑에 번호 써왔더라구요.마시고 나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뒀다 다시 찾아서 마시기 편해 보였어요.


    윗윗님..그냥 신경을 조금 더 쓰는 거뿐인데..극성이라고 꼭 그리 비꼬셔야 직성이 풀리시는지...제가 당사자가 아닌데도 기분이 나쁘네요

  • 9. 잔잔한4월에
    '12.9.17 11:08 PM (121.130.xxx.82)

    예전에는 한반 4~50명이지만 지금인 한 30명정도 되지요.
    물은 얼려서 인원수대로, 음료는 별도로 준비하시면되요.
    요즘으 코스트코를 많이 이용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 벌크로 있구요.
    홈플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30개정도니 가격은 얼마 안할겁니다.
    어떤경우는 롯데리아같이 저렴한곳에 주문해서 햄버거 같은거 주문해가는거 같아요.
    배달서비스가 되니까요

    문제는 다른반은 몰라도, 이런거 해가면 아이들의 자부심이 급상승합니다.
    하나하나 작은 차이에서 아이들은 뭔가 큰 자신감을 얻는거죠.
    그래서 부모가 극성스럽게(!?) 하는겁니다.
    작은것 하나하나 모여서 아이들이 커가는겁니다.

    그리고 보니 가을이군요.^^ 가을운동회할시기네요.

  • 10. ...
    '12.9.17 11:21 PM (222.106.xxx.124)

    그 남들과 다른 음료수를 받아먹으며 자부심 확인하며 자라야할 아이들의 심성이라니 좀 재밌네요.

    원칙적으로는 학교에 모든 사적 반입이 금지되어야 합니다.
    음료수가 아쉬워서 엄마들이 공급할수도 있겠다 이해한다해도,
    자부심 확인 운운하면 나가도 너무 나간거죠.

  • 11. 프린
    '12.9.18 12:24 AM (112.161.xxx.13)

    음료수 종류는 애들한테 물어서 결정해주세요.
    1학년이 아님 그간 많이 먹어왔기 때문에 뭐가 좋다 말할거구요. 탄산은 안먹는 아이들도 많아서 탄산 빼고 골라보세요.
    제가 해본거중에는 얼음물 하고 카프리썬 도 괜찮아요.
    보통 운동회할때 날씨가 좀 더운데 올해는 덜 더워서 그렇지만 둘다 얼려가면 아이들 좋아하더라구요.
    요즘은 다 준비 하기 때문에 준비 안된 반이 좀 뻘쭘하지 음료 준비 했다고 돋보이고 하진 않아요

  • 12. 자부심은좀
    '12.9.18 12:25 AM (110.70.xxx.39)

    내아이의 자부심챙기는것도 중요하지지만 그게지나치면 자만심으로 변질되기도 하더라구요

  • 13. ㅎㅎ
    '12.9.18 12:41 AM (223.62.xxx.130)

    울 애들은 아직 어려서인 자 이해가 안 가요.
    얼마나 특별한 음료수를 넉임 자신감이 올라갈까요????

  • 14. 저 분 정신세계 독특해
    '12.9.18 6:43 AM (89.144.xxx.79)

    내 아이 먹고 '자부심' 생기는 것보다 옆에서 못 먹는 아이 배려하는 마음부터 챙겨야죠.
    저런게 치맛바람. 읽을때마다 짜증나요.
    어제는 목사설교로 애들 논술공부 시키라더니 벙찌는 소리만 하고있으셔. 헐.

  • 15. 이런거
    '12.9.18 4:23 PM (121.143.xxx.126)

    작년까지 운동회때나 무슨 행사때마다 저렇게 임원엄마, 극성엄마들 아이 기살리고 자부심?? 생긴다며 음료수 얼려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일일이 유성펜으로 번호까지 매겨 아이들 나눠줬는데 이번 교장선생님 바뀌고 저런거 아무도 못하게 운동회날 본인이 마실 물한병씩만 가져오게 하셨어요.

    간식일체 금지, 급식먹고 하교하는걸로....

    뒤에서 아이들에게 음료수 나눠주고 자부심?? 높여주려던 엄마들 욕을 하더라구요.
    더운데 음료수 하나 못돌리게 한다느니, 교실에 아이들 배고픈데 간식도 못들어가게 한다느니...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 찬성입니다.

    무슨 음료수 한명 돌린다고 아이가 자부심을 느껴요
    누구 엄마가 음료수 돌렸다고 그 아이 사기높아지고 자부심 높아지나요?
    그런 마음으로 제발 아이 교실에 쓸데없는거 하지 마세요.

    운동회때는 그냥 각자 먹을물 정도 가져오면 됩니다.
    저런 행동 없어지니 눈쌀 찌푸리는 행동 없어 너무 좋더라구요.

    반장엄마가 정보에 약하고 직장맘이신데, 다른반과 다르게 아무것도 준비 못한경우 보니,
    참 저런거 누구좋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자기가 돋보이고 싶어 하는 행동같아요.

    저런행동 학교에서 철저하게 다 막아서 절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너무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색소 많이 들어간 음료, 콜팝 같은 간식 안넣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제발 학부모들이 학교에 이런거 하지 말자 건의 좀 합시다.

  • 16. 잔잔한4월에
    '12.9.18 5:27 PM (121.130.xxx.82)

    학교입장에서는 부모들 음료한병 제공하는거에 제재하는것 자체가 야박한것 같고,
    정작 원칙대로 살아가는 부모들 둔 반은 말그대로 다른 친구들 음료먹으면서 쉴때
    뻘쭘하게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죠.

    가을운동회는 도시락싸서 챙겨먹고 했던 옛날을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14 스케일링 매년 하세요? 7 스케일링 2012/10/05 2,822
160613 궁금한 이야기 Y...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14 슬픔 2012/10/05 13,799
160612 스마트폰 가격동향 어찌알수 있나요... 1 이러다못한다.. 2012/10/05 662
160611 리센츠냐 엘스냐 그것이 문제로다. 잠실 사시는 분들 답변 부탁.. 8 잠실.. 2012/10/05 4,192
160610 남자형제 둔 남편, 남자형제 둔 와이프인 경우 딸있으세요? ^^.. 10 12345 2012/10/05 2,303
160609 갤럭시 노트 2 언제 나와요? 4 갤노2 2012/10/05 1,946
160608 돼지갈비할때요 6 청주 2012/10/05 1,642
160607 김장훈씨 준재벌아닌가요? 11 2012/10/05 5,053
160606 천고아비의 계절인가 봅니다. 떡순이 2012/10/05 871
160605 저는 왜이렇게 1 심해요 2012/10/05 701
160604 복비 계산좀 부탁드려요 6 부동산 2012/10/05 1,319
160603 주식 하시는 분들 요즘 어떤가요? 8 주식 2012/10/05 2,784
160602 싸이 곡과 김장훈 곡이 넘 비슷해요 5 .. 2012/10/05 3,962
160601 아이 손등이랑 소바닥에 좁쌀들이 잔뜩 올라왔어요 1 .. 2012/10/05 1,358
160600 무인양품 좋아하시는 분 있으세요? 14 dkTk 2012/10/05 6,466
160599 공부가 타고났다는 것은 거짓말이죠 72 ㅔㅔㅔ 2012/10/05 14,335
160598 배에서 꾸륵꾸륵소리나고 아퍼요 3 화이트스카이.. 2012/10/05 1,612
160597 궁금한이야기에 나오는 사람 ㅁㅁ 2012/10/05 874
160596 정관장 환불 안되나요? 2 아까워 2012/10/05 3,026
160595 김장훈씨는 오래전부터 정신적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말해왔어요. 22 ... 2012/10/05 9,492
160594 감기가 너무 잘 걸려요 2 bb 2012/10/05 1,235
160593 잘몰라서요~ 버터 2012/10/05 622
160592 대입 영어특기자 전형 아직 있네요 3 2012/10/05 2,025
160591 그대없이는. 못살아. 에서. 둘째며느리가. 병운에서 쓰는 클립보.. 문구 2012/10/05 1,370
160590 조현오 변호인 "권양숙 여사 증인 신청계획"(.. 13 악마를보았다.. 2012/10/05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