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교수 성폭행 의대교수 솜방망이 처벌

더러워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2-09-17 16:28:27
여교수 성폭행 의대교수 솜방망이 처벌 논란


술에 취한 여교수를 성폭행한 대학 교수에게 검찰과 법원이 이례적으로 낮은 형을 각각 구형하고 선고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후 자살을 기도할 만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이유로 형량을 낮춰 최근 성폭력 사범 처벌 강화 추세에 역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이광영 부장판사)는 외국 학회에 동행한 여교수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치상)로 불구속 기소된 부산 모 대학 의대 교수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신상정보를 3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외국의 한 호텔에서 학회에 함께 참석한 다른 대학 여교수 B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은 틈을 이용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때문에 처녀성을 잃은 B씨는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로 상당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자살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의사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되는데도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에게 극심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에게 선고된 형량은 대법원의 권고형량(징역 4~7년)보다 훨씬 낮다.

검찰도 A씨에게 양형기준(징역 2년6월~15년)의 하한인 징역 2년6월을 구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가 소속된 대학은 A씨가 지난 4월에 기소됐는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인사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A씨는 진료와 강의를 계속하다가 지난 주가 돼서야 진료 등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술을 마시고 다소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흉악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음주 감경'을 없애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과 법원의 이런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IP : 211.204.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러워
    '12.9.17 4:30 PM (211.204.xxx.193)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209171329083...

  • 2.
    '12.9.17 4:32 PM (121.130.xxx.228)

    여자 교수가 처녀였나보네요

    교수될때까지 공부만하고 깨끗한 처녀였나본데..어찌 한순간에 저리 더러운놈의 손에..ㅠㅠ

    어느대학 교숩니까? 신상 까발려서 평생 개망신당하고 의사도 박탈시켜야할듯

    또 술먹고 우발적이래~망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57 피지컬 아시아 한국팀 탈락했을까요? ........ 05:02:00 71
1770856 주식으로 손실났을 때 가장 힘든 건 손실났을 때.. 04:45:43 279
1770855 새벽에깨서 잠안오는거 노화일까요 2 04:34:41 385
1770854 주식시장 오늘의 목표 ,4100 포인트를 넘어 4200 포인트를.. 3 주식시장 이.. 04:03:02 485
1770853 광장시장도 절대 안바뀌네요 2 ㅇㅇ 02:18:46 965
1770852 엄마가 화를 참은 이유... 3 ........ 02:10:15 1,245
1770851 한동훈 진따 말만 많네 2 ㅇㅇ 01:57:58 750
1770850 학폭 걸러낸 대학에 '갑론을박' 15 ........ 01:53:40 1,317
1770849 언포게터블 듀엣 2 .. 00:55:07 343
1770848 닭발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 12 ... 00:44:04 889
1770847 해외여행, 기내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조언 00:39:26 1,338
1770846 박미선님 유퀴즈에 나오네요 3 .. 00:30:53 3,070
1770845 민노총의 정년연장 대신 한동훈의 정년 후 재고용 6 ㅇㅇ 00:27:26 719
1770844 의료 시술 전이라는데 Hggg 00:24:01 800
1770843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 지금 이곳에선 무슨 일이 6 PD수첩 00:22:10 1,632
1770842 트럼프 한마디에 한국기업 비상..."엔비디아 첨단 칩 .. 9 웬 날벼락?.. 00:21:58 2,564
1770841 순자는 상철 소유권이 있나요? 11 나솔 00:16:10 2,459
1770840 술취한 남편이 들고온 닭발 8 닭발 00:15:29 1,593
1770839 다른집도 지금 모기가 많나요? 8 지긋지긋 00:15:16 786
1770838 Kbs 마지막썸머란 들마요 4 00:13:54 1,169
1770837 무슬림이 뉴욕시장 당선, 놀랍지않나요. 23 ........ 00:11:12 2,405
1770836 영수 모지리 8 .. 00:09:15 2,349
1770835 뚝배기에 밥 해도 되나요? 8 .. 00:06:03 731
1770834 여행가는데 숙박과 항공만 구매하기 5 M 00:03:21 855
1770833 2022년에 이미 거니의 새강자 기사가 있었네요. 5 안잡았네 00:01:19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