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살아도 될까요

ssss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2-09-16 09:54:30
한국은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전형적인 삶의 방식이 대세잖아요
몇살때 공부하고 대학가고 몇살때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저축하고 집사고 차사고 애 대학보내고 노후준비잘해놓고,
앞으로 혼자 살게 될 것 같은데요, 남자라면 학을 떼요
아이를 못 낳는게 아쉬웠는데 밑에 글읽어보니까 아이를 위해 무한희생할 자신이 없어요
한국의 전형적인 삶의 방식에서 벗어난다는 두려움이 커요
30대 지금 느끼는 감정과 60대에 느끼는 감정이 다를것같아서요
나중에도 후회가 없었으면하는데...
아이가질수있을 시기도 몇 년 안 남구요 
어짜피 정답은 없겠죠
IP : 110.76.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6 9:59 AM (175.124.xxx.92)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어울려 사는 게 좋죠.
    전 이런 저런 이유로 좀 많이 늦게 깨달아서 그냥 포기하였는데요, 그래도 사람은 사귀면서 살고 싶어요. (하지만 사귈 수 있는 사람이 이젠 거의 남지 않았죠. 남은 사람들도 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기를 바라고요^^;;;)

  • 2. ~~~~~~~~~~
    '12.9.16 10:0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걸 물어볼정도면 혼자살아낼 능력?이 부족하신분 같은데요
    혼자 잘사는사람은 같이도 잘살거든요

  • 3. ..
    '12.9.16 10:41 AM (220.78.xxx.79)

    혼자 살아도 외로움 안타시고 평생 죽을때까지 금전적으로 쪼들림 없이 산다면 괜찮을듯 싶어요
    아이 낳고 가족하고 같이 살아야 된다고도 하는데..82만 봐도 남편과 아이 때문에 힘들어 하는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잖아요
    어차피 100년도 못사는 세상..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살다 죽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 4. ijust
    '12.9.16 11:11 AM (112.172.xxx.107)

    외롭긴 하지만
    안맞는데 억지로 사는거 보다는 2만배 낫습니다

  • 5.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죠...
    '12.9.16 12:25 PM (110.11.xxx.7)

    혼자라서 몸 편하고 여유있고 속 편한 것은 좋은데, 당근 외롭고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 어느 그룹에도 끼기 어려운 소외감을 견뎌야 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몸 고달프고, 내 시간 없고, 남편, 시댁과 사이라도 안 좋으면 지옥같은 고뇌의 시간을 견뎌야 하지만, 대신 어딜가도 떳떳하게 남편, 자녀 이야기 할 수 있고, 어느 그룹에 속해도 대화할 거리가 있으며 내가 돌봐주고 챙겨줘야 할 존재가 있으니 외로움이 뭔지 느낄 틈이 없겠죠...
    이 두 가지 중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상황에서 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지 저울질을 해본 후에 그나마 더 무거운 쪽으로 걸어가야 겠지요.
    두 가지를 다 가지지도 포기하지도 못해서 고민한다면 인생은 그냥 '괴로움' 그 자체일 겁니다.
    저도 엄마 와병중 이시지, 언니는 외국으로 떠나려고 하지, 동생은 결혼하려고 하지, 저는 결혼할 사람 없지 조만간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남 같이 않아서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저는 걍 혼자서 내 생활 즐기며 살되, 함께 할 기회가 생기면 포기하고 흘려보내지 않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볼까 합니다.
    말 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 6. ...
    '12.9.16 12:28 PM (220.76.xxx.183)

    요즘 같아서는 혼자 사는 거에 절대 공감해요..... 결혼해도 외롭고 같이 사는 상대방때문에 힘들고 괴로운 건 더하니까요.... 애들 때문에 이혼 못하고 마지 못해 사는건 정말 지옥이에요

  • 7. 그렇죠
    '12.9.16 6:13 PM (183.102.xxx.178)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크겠죠...
    그래서 결혼을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고민하는 문제인데...결혼 정말 꼭 해야하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84 노안도 라식이 되나요? 3 40대 노안.. 2012/10/10 2,077
162583 강한아이로 키우는데 도움되는 책 5 딸엄마 2012/10/10 1,156
162582 10년 된 세탁기 새로 사야할까요? 궁금 2012/10/10 823
162581 친정아빠가 꽃게와 생새우를 보내셨는데 다 상했어요 15 삐리리 2012/10/10 4,646
162580 알리고싶은 무료행사가 있는데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요? 4 82어디에 2012/10/10 1,599
162579 맛있는 대추 어디서 사나요? 2 제철과일 2012/10/10 1,141
162578 ‘안철수 사찰 발뺌’ 치안감의 희한한 해명 샬랄라 2012/10/10 720
162577 조언부탁합니다,..5학년 딸아이가 지갑에서 만원을 빼어갔네요,.. 14 돈,,, 2012/10/10 2,768
162576 거실에 러그 깔면 어떨까요?? 9 .. 2012/10/10 2,590
162575 친정엄마가 저희딸 과외비로 돈을 보내주신대요. 63 ㅇㅇ 2012/10/10 14,709
162574 우리결혼했어요 광희-선화커플 너무 웃겨요.강추 7 우결 2012/10/10 2,427
162573 내년엔 소득관계없이 7세 보육료지원없어지나요? 5 유치원 2012/10/10 1,332
162572 아이브로우바 이용해보신 분~~ 2 나는나 2012/10/10 1,477
162571 요즘 무슨 과일이 맛있나요 4 사과? 2012/10/10 1,619
162570 안철수-미래의 먹거리 걱정까지... 10 앗싸 2012/10/10 1,512
162569 샴푸 뭐 쓰세요? 5 데이지 2012/10/10 2,001
162568 10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2/10/10 646
162567 커피2~3잔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밤에 잠이 잘 안오는 날.. 5 ... 2012/10/10 1,421
162566 저 어떡하죠? 14 seduce.. 2012/10/10 3,467
162565 엘칸토 없어졌나요? 5 2012/10/10 3,864
162564 끝말있기 해볼까요? 33 보내는 방법.. 2012/10/10 934
162563 베트남 커피 8 복덩이엄마 2012/10/10 2,617
162562 다우니 쓰시고 가려웠던 경험있으신가요? 3 저만이상? 2012/10/10 1,489
162561 플라스틱 그릇 뚜껑이 큰 플라스틱 그릇에 들어갔는데 1 도움요청 2012/10/10 1,188
162560 편의점이나 PC방 아직도 전망 있을까요?? 5 장사 2012/10/1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