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 생간 먹으면 클나요????

구미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12-09-15 19:52:41
제가 생선회, 육회 등 생것을 좋아하는 식성인데요(스테이크도 당근 rare)
어릴때 시력 안좋다는 이유로 아빠가 각종 동물의 간을 많이 먹이셨어요.
익혀서도 먹었지만, 소의 간은 생것으로 한번 먹어본 뒤에 그 오돌오돌하면서도
살짝 비릿하면서 달큰한 맛에 완전 반해서
소 간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외국에 한참 나가있다 최근 귀국했는데
나가있는 동안은, 마켓에 정말 껌값으로 소 간을 팔아도 절대 생으로는
못 먹겠더이다. 정 먹고싶을땐 개중 싱싱해 보이는 덩어리를 사다
슬라이스해서 부쳐먹었죠, 동태전 하듯이요.
귀국하게 됐을때 가장 기뻤던게, 이제 한 여름철만 아니면 생간을 먹을수있다!!
근데, 모두들 말리네요 클난다고....
그럼 요즘 소에만 기생충(?)이나 세균이 많고, 제가 어릴때는 안그랬었단 얘긴가요?
혹시 먹고나서 후처치로 기생충약을 먹으면 안되는걸까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정말 질릴때까지 한번만이라도 먹고싶다구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발~~~~~~

IP : 121.165.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5 8:06 PM (58.225.xxx.26)

    저는 요즘도 마장동 우시장서 꾸준히 사다먹지요

  • 2. 저두
    '12.9.15 8:10 PM (121.165.xxx.120)

    아무데서나 먹진 않았어요. 한국살땐 항상 마장동서 겹간? 곁간? 그런거 구해 먹었거든요.
    근데 가족 중 그거 먹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그런지, 다들 미쳤다는 분위기...
    돌아가신 친정아빠가 너무 그립고 서럽네요...아빠 계셨슴 귀국하는날 바로 사다주셨을텐데 ㅜ.ㅜ

  • 3. ddd
    '12.9.16 12:22 AM (180.66.xxx.143)

    위기 탈출 넘버원에서 생간먹고 죽은사람 사례가 나온적 있어요 한달전이었나??
    생간에 개회충이 있어서 큰일난다구요

    개들이 변을 보고 변이 묻은 풀등을 소가 그냥 먹어서 옮는데요

    혹시 생간을 먹었으면 한달이내로 구충제 사다먹으라고 했어요

  • 4. 구미
    '12.9.16 6:20 AM (121.165.xxx.120)

    월터님말씀대로 체질이 절대적이긴 할거에요 ㅎㅎ
    드드드님, 티비서 그런게 나왔었어요? 헐... 그나마 구충제 먹으면 된다니 위로가 되네요 에휴..가능한 안먹는 쪽으로...ㅡ.ㅜ

  • 5. 흠..
    '12.9.16 7:19 AM (121.138.xxx.31)

    괜찮지 않나요. 소고기는 회로도 먹으니까요. 생간 어려서 먹었는데 참기름장에 찎어서 눈에 좋으라면 한두번 먹었어요. 맛있었구요 덕분에 눈도 좋답니다. 뭐 자주 먹을 필요는 없겠죠. 1등급 한우 파는곳에서 질좋고 신선한것으로 잘 골라오면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516 짜짜로니올리브 짜파게티.. 8 ㅇㄹㅇㄹㅇ 2012/09/16 1,749
155515 낼~ 어린이집보내도 되겠죠 경기도 포천.. 2012/09/16 1,343
155514 예수수난15기도를 하려고합니다. 10 천주교분들만.. 2012/09/16 2,094
155513 달러->엔화로 바꿀 때, 한국이랑 일본 어느 곳이 더 이득.. 2 ... 2012/09/16 1,792
155512 영어유치원 정말 아닐까요?? 27 ??? 2012/09/16 5,515
155511 나자신을 컨트롤하는 방법 노하우 있으세요?? 3 ... 2012/09/16 2,480
155510 초등 2학년 여자아이들이 함께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미국) 1 보라영화 2012/09/16 1,271
155509 인터넷으로 예쁜악세서리 파는곳 어디있나요? 6 @@@ 2012/09/16 1,695
155508 고추잡채 2012/09/16 1,276
155507 007처럼 잃어버린 핸폰 찾은 이야기 9 신기해 2012/09/16 2,668
155506 푸석한 복숭아.. 어떻게 먹을까요,,? 3 보라 복숭아.. 2012/09/16 1,669
155505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는거 같은데...이판사판 이래도 될까요? 2 짝사랑 2012/09/16 1,885
155504 담임선생님과 상담예약을 했는데요..제가 취소했어요.ㅠ 9 후회. 2012/09/16 3,511
155503 지금 짜짜로니 먹을까요? 말까요? 14 깍뚜기 2012/09/16 2,111
155502 침대에서 자꾸로..검색해도.. 2 ... 2012/09/16 1,332
155501 안철수로 단일화된다면... 16 000 2012/09/16 3,556
155500 유산균 먹으면 방귀가 심해지나요? 4 지저분한 질.. 2012/09/16 13,950
155499 일본행 비행기... ㅠㅠ 2012/09/16 1,422
155498 운동할때 팔에 차고 음악듣는것요 4 이름이 뭔가.. 2012/09/16 2,191
155497 밥할때 다시마 넣으면 왜 맛이 더 좋아 질까요 5 ... 2012/09/16 5,205
155496 노출이 심한 옷차림. 12 ~~ 2012/09/16 3,852
155495 명절에 뭐 입으세요 3 명절복 2012/09/16 1,515
155494 부부가 세명으로 구성되었으면 좋겠어요.. 9 ㅇㅇㅇㅇ 2012/09/16 4,537
155493 배가 고파서 미쳐 버릴꺼 같아요 8 아아 2012/09/16 2,706
155492 제글에 답글주신님들 너무감사합니다 4 동네 작은 .. 2012/09/16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