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초 키우기 취미이신분 없나요?

ㅇㄴㅇㅇㄹ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2-09-14 18:02:14
퇴사하고 한가하던 한때 
제가 베란다에 화초키우고 다육식물 키우고
한참 거기 빠져있었을때가 있었는데요..
그때가 참 행복했던것 같아요. 물주고 식물이름 외우고 까페보면서 질문하고 
화분갈이도 하고 화훼단지들 구경다니고 사진찍어서 기록하고..
풍성하게 잎이 올라온 베란다 보면서 뿌듯해하고 했었는데..
그때가 참 행복했어요.

휴.. 지금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업중인데.
참 죽을 맛이네요... 남의 돈번다는게 왜이리 힘든지..
하루걸러 하루 진상들의 퍼레이드. 속으로 울고싶은데 울지도 못하고.
마음속에선 "도망가고싶어! 이제 그만하고싶어!" 그러는데
현실은 가족의 운명이 내 어께에...

행복했던 그때로..돌아갈수 있을까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 날것 같아요.
IP : 59.15.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하여
    '12.9.14 6:06 PM (183.98.xxx.163)

    원예치료란 학문도 있지요.

  • 2. ...........
    '12.9.14 6:09 PM (211.179.xxx.90)

    많이 힘드시군요,,책상에 이쁜 화초 하나 두세요...
    초록색이 여유를 찾아주면 좋겠네요

    저도 한참 빠졌을때 카페가입해서 열심히 사진보고 정보나누고 그랬던 기억나요
    다육이 잎꽂이해서 뽀골거리면서 올라오는 재미가 깨알같잖아요
    이사오면서 환경이 바뀌어 다육이 반넘게 보내고
    지금은 튼튼이들만 키웁니다
    월동도 혼자 해결하는 화초들만, 다육이 늘어세워놓고 노을진 하늘 보던 때가 저도 그립네요
    지금 사는곳은 노을이 잘 안보이거든요

  • 3. 저요^^
    '12.9.14 6:40 PM (218.209.xxx.218) - 삭제된댓글

    한 3년 전부터 화초 키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집에 화분만 수십 개에요.
    행복합니다.
    사무실에서 한 두개 갖다 놓고 시작하세요.
    일터가 즐거워집니다.

  • 4. 올해 화초세계에
    '12.9.14 6:44 PM (1.227.xxx.88)

    입문했습니다.
    3초가방값 나갔어요.
    어쪄자고, 토분의 매력에 빠져서..
    손목도 아프고, 점점 관절도 안좋지는데..아직은 진정기미가 안보여요.
    식구들 눈치 보여요.
    주문한것들 배달오면, 모두들 어쪌~하는 눈빛으로~
    진즉 입문했었야했다고, 이야기하면,식구들 절망스러운가봅니다.
    그냥 절 내비둬주면, 좋으련만, 왜캐들 관심은 가지는건지..

  • 5. .......
    '12.9.14 6:49 PM (211.179.xxx.90)

    화초에겐 토분이 젤 좋다는데,,정말 그런가요? 잘깨지거나 그렇진 않은지,,,

    저도 토분에 관심많았는데 지금은 손목때문에 플라스틱 흰색으로 통일중입니다 --;;;
    그리고 다움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카페에서 직구하면 시중보다 싱싱하고 저렴해요

  • 6. 토분이 좋아요
    '12.9.14 7:09 PM (14.52.xxx.59)

    어차피 초벌구이한거라 무겁지도 않구요
    잘 깨지긴 해요
    근데 깨진채로도 예뻐요 ㅎ
    이게 좀 쓰다보면 이끼도 생기고 하얀 옷을 입거든요
    그게 예술입니다

  • 7. ........
    '12.9.14 9:00 PM (211.179.xxx.90)

    저도 그 이끼긴 모습이 자연스럽고 이뻐서 망설였는데,,,언젠가는,,,지르고 싶은 품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35 이름좀지어주세요ᆢ 5 2012/09/15 1,155
155434 안교수를 흠집내다가 왜 갑자기 문재인후보로 14 ㅎㅎ 2012/09/15 2,969
155433 생 대하는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는건가요? 9 처음 2012/09/15 1,898
155432 반지나 목걸이 제작해 주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 2012/09/15 973
155431 오늘 춥지 않나요? 1 와..더웠었.. 2012/09/15 1,420
155430 맘속에 망망대해가 4 ........ 2012/09/15 1,227
155429 미국산소고기 드세요? 28 궁금 2012/09/15 3,588
155428 강아지 키우는 분 이 계단 어떨까요 10 ^^ 2012/09/15 2,555
155427 학습지 교사 2 ㅁㅁ 2012/09/15 1,425
155426 매운라면중의 최고는 2 ㅋㅋ 2012/09/15 1,686
155425 형님생각은 어떤것일까요? 2 세잎이 2012/09/15 1,524
155424 Gen:Variant.Zusy.17291 1 악성코드 2012/09/15 3,319
155423 저는 이제 미소 지으며 일침을 놓을 수 있어요. 3 .... .. 2012/09/15 2,623
155422 네쏘 피콜로 샀는데 사용법이? 3 커피 2012/09/15 1,538
155421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왔습니다. 3 .. 2012/09/15 3,622
155420 브라이택스 맥시플러스 쓰시는 분 계신가요? 서하 2012/09/15 1,880
155419 중국위안화나 유로화 받나요? 2 면세점에서 2012/09/15 1,079
155418 먹으면 안된다며~ 6 코스코 2012/09/15 2,642
155417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 추천해주셍ㅅ~~ 7 자작나무숲 2012/09/15 2,472
155416 큰맘 먹고 산 속옷이 물이 뱄어요 ㅠㅠ 1 ... 2012/09/15 1,247
155415 천주교신자분들 리플을... 15 속상해서.... 2012/09/15 2,132
155414 오래된 컴퓨터는 mp4 화일 재생이 안되나요? 3 ... 2012/09/15 1,422
155413 연아도 말춤 추네요 ㅋㅋㅋㅋ 4 유체이탈 2012/09/15 3,721
155412 웬만한 매운거로는 성에 안찬다는 분들 계세요? 3 매운맛홀릭 2012/09/15 1,720
155411 맛있게어묵볶음 이나 조림하려면어떻게ᆢ 4 어묵 2012/09/15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