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 자랑하고 싶어요

spring12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2-09-14 13:14:35

형님 자랑하고 싶어요.

형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동서 물어 볼 게 하나 있는데, ..만약에 누가 사골하고, ... (사골국 고아서 먹을 때 넣는 고기)가 든 세트하고, LA 갈비가 든 세트하고 둘 중에 하나를 준다면, 동서는 어떤 게 좋을 것 같아?"

설명은 더 길었는데 기억을 못하겠네요. 사실 자세히 듣지도 않았어요. 형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추석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를 묻는 거였어요.

 

너무 귀여우시죠? 항상 좋은 말만 하시고, 항상 웃는 얼굴이시고, 그래서 제가 나쁜 동서가 될래야 될 수가 없어요.  

형님, 추석에 뵐 때 까지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시기 바랄게요.

 

부족한 동서가 형님 자랑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110.14.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님도 만만치 않아보이세요
    '12.9.14 1:24 PM (175.116.xxx.190)

    성격 좋으신 듯
    형님이 선물 보내면 부담스럽다고 답례 고민된다고 안 주고 안 받기 원한다 뭐 이런 분위기잖아요
    사실 ...제가 ...ㅎㅎ

    두 분이 잘 맞는 것 같으세요. 무난하고 좋은 성격

  • 2. ...
    '12.9.14 1:25 PM (121.133.xxx.179)

    늘 사이좋게 지내기실 바랍니다.
    혹시나, 그 선물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일이 있더라두요~ ^^;

  • 3. 해품달
    '12.9.14 1:27 PM (121.178.xxx.160)

    저희형님은 이번명절에 뭐먹고싶어 먹고싶은거 다말해!!그러데요
    다해주신다고

    그래서전 조용히 "등갈비요~~"하고 그랬어요 헤헤

    형님표 등갈비는 명절에만 맛볼수있는 최고 요리거든요

  • 4. 인우
    '12.9.14 1:37 PM (112.169.xxx.152)

    알아봐주는 원글님 또한 착하신 분 같아요.
    이런 글 읽으면 훈훈해져요.

  • 5. 흐뭇
    '12.9.14 1:50 PM (121.140.xxx.135)

    저도 이런 동서 있으면 동생처럼 예뻐해주겠어요.
    우리 동서는 나보다 나이많고 기가 세서.. 흐흐

  • 6. hoony
    '12.9.14 2:10 PM (49.50.xxx.237)

    저도 저런 형님이 되고싶네요.
    참고할께요.

  • 7. 하 좋다
    '12.9.14 3:58 PM (175.211.xxx.206)

    너무 이쁜 사람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039 남자도 참 속이 좁고 독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3 er 2012/09/15 3,143
155038 내일 아웃백 가서 키즈메뉴 시키려고 하는데요 9 궁금해요 2012/09/15 2,413
155037 장흥편백나무숲 점순이 2012/09/15 3,190
155036 결국 롱런이 중요한 거 같아요, 제 눈이 싸이에게 맞춰져서 변했.. 2 ... 2012/09/15 2,050
155035 에혀 정치판에 연예인만 죽어나네요. 6 김어준도사 2012/09/15 2,757
155034 속초 맛집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4 미우차차 2012/09/15 2,219
155033 강원 삼척·경북 영덕에 원전 설치하기로 3 한국수력원자.. 2012/09/15 1,617
155032 인혁당사건 잘모르시는 분들 뉴스타파 26회 보세요. 2 Green 2012/09/15 1,444
155031 처제를 아내보다 더 사랑한 형부 25 사악한고양이.. 2012/09/15 23,746
155030 표심에 '중도'는 없다 prowel.. 2012/09/15 1,473
155029 안녕하세요 보고있어요 5 .. 2012/09/15 2,155
155028 교대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뭐가 있나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1 예비고1 2012/09/15 4,559
155027 여자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3 멍청이 2012/09/15 1,763
155026 받는 사람도 부담? 주는 사람도 부담? 2 종로3가 2012/09/15 1,476
155025 민통당 경선 경기지역 연설회 생중계 보실분.. 민통당 2012/09/15 1,219
155024 도가니 사건에서 가해자의 범위가요. 1 근데요 2012/09/15 1,351
155023 피에타 와 레지던트이블5 어떤 걸 볼까요? 1 영화 2012/09/15 1,767
155022 유명한 선지국집 추천좀 해주세요 3 서울 2012/09/15 1,929
155021 한증막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멸치똥 2012/09/15 2,431
155020 응칠 보려고 기다리는데 하나티비 안나오네요..ㅠㅠ 응칠 2012/09/15 1,098
155019 계속 살까요, 이사를 할까요? 9 속상한 세입.. 2012/09/15 2,339
155018 상류층이 쓰는 식기는 어떤거에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12 갑자기 2012/09/15 6,432
155017 단산포도 사려는데요.혹 고향이 단산이신분 이거나 포도 농사 지으.. 9 혹시 2012/09/15 2,233
155016 만 48세... 지금부터 15년정도 국민연금 합리적 노후대책방법.. 1 연금 고민 2012/09/15 3,956
155015 안면도 맛집좀 알려주세요ㅠㅠ 6 제발-. 2012/09/15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