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랄 때 엄마에게 듣고 싶지 않았던 말

...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12-09-13 23:37:21

1. 너 그럴 줄 알았어.

2. 니가 그렇지 뭐.

3. ○○이를 좀 닮아 봐.

4. 너 예전에도 ~~한 거 기억해? 너 ~~도 했잖아. 하여간 반성하는 게 없어.

5. 널 낳은 게 일생 최대의 실수야.

....................................................................

많은데,  생각은 많이 안 나네요....

IP : 211.37.xxx.10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9.13 11:56 PM (99.226.xxx.5)

    실속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 말이 늘 따라다니기는 하는데 납득은 안된다는....

  • 2. 아빠에게 들은말 중에
    '12.9.13 11:59 PM (211.246.xxx.22)

    우리집 새끼들은 싹수가 노랗다~
    이말이요 꼭 밥상머리에거 그랬어요 ㅠㅜ
    근데 그런 와중에 가끔씩 저에게만
    우리 xx 이는 뭘하든 잘될것이다~
    이러셨죠 이말은 아주 저에게 막연한 미래에 힘을 좀 보탰던거 같네요

  • 3. 양파
    '12.9.14 12:01 AM (112.163.xxx.179)

    00 똥 빨아먹어라. -_-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지만, 당시엔 영 그랬어요.

    얼마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옛날엔 육아 상식, 교육 이런 게 어딨었냐.
    그냥 회초리 하나면 됐는데,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그러면 안 되는 것 같다.

    "넌 얘 잘 가르쳐라."


    31세 미혼...........

  • 4. ;;;
    '12.9.14 12:03 AM (121.145.xxx.84)

    얼굴이 안되면 공부라도 해야지..

  • 5. 애니팡
    '12.9.14 12:05 AM (180.182.xxx.152)

    저는 엄마한테 안좋은말 들은 기억이 없네요
    기껏해야 너 같은 딸낳아봐라 이정도..
    근데 아빠한테 정말 징글징글하게 들었던말..
    **야.네가 첫째잖아..네가 잘되야 동생들이 잘된다..아빠말 새겨들어라..
    와..진심..저 말을 저 결혼하기 전까지 꾸역꾸역 들었던게...ㅋㅋㅋ
    저 말 때문에 저는 우리동생도 미웠구요..내가 첫째인것도 싫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커서는 아빠세대의 그 고정관념안에서 말했다 생각하고 이해함.
    어차피 내안에 부모에 대한 미움을 넣어봐야 나만 힘들뿐이라..

    우리아빠도 암생각없이 말하셨겠지만.진심 저말은 듣기 싫은말.

  • 6. ..
    '12.9.14 12:05 AM (175.118.xxx.84)

    니 아빠랑 이혼하고 싶어도 너들 때문에 못 한다
    반대로 아빠는 (고생은 누가 시켰는데) 엄마가 너들 때문에 고생한다

  • 7. ..
    '12.9.14 12:06 AM (203.100.xxx.141)

    저는 완전 우리집 베이비 시터에.....파출부였음.ㅎㅎㅎ

    동생이 많아서 아기 보기, 빨래하기, 설거지.....청소...ㅡ,.ㅡ;;;

    지금 생각하니 갑자기 짜증나네요.

    밥하고 반찬만 안 했지....진짜 무임금.....파출부였네요~

  • 8. ..
    '12.9.14 12:07 AM (175.118.xxx.84)

    아빠부를땐 꼭 내 이름 붙여서
    OO아빠

  • 9. ㅠㅠ
    '12.9.14 12:12 AM (58.234.xxx.236)

    초등학교때 1등 안해본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
    1등은 하는데...만점은 못받았어요...(학교수준이 낮아서인지...)
    그 당시엔 1개 틀리면 97점
    100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반에서 1등했다고 시험지 들고 달려온 딸에게
    "니는 맨날 1개씩 틀리노"라고 하셨던 우리 엄마
    쉰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납니다.
    엄마는 더 잘해라는 뜻으로 그러셨다고 하지만....
    그때 머리 쓰다듬어 주며 칭찬해주셨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해봅니다.

    그래서 내 자식에겐 무조건 칭찬해줍니다.
    특히 100점 받아오면...엄마는 100점 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그러며
    더 더 칭찬해줍니다

  • 10. 모욕감
    '12.9.14 12:13 AM (182.216.xxx.3)

    못생기고 뚱뚱하고 미련한 @@사촌언니가 옆집에 살았어요

    가끔씩 저한테 그랬쬬 ~~~ 가서 @@ 언니 똥구멍 빨아 먹어라

  • 11. 근데
    '12.9.14 12:30 AM (67.169.xxx.64)

    그런 듣기 싫덨던 말이나 욕 듣고 자라신 분들..지금은 당당하게 엄마에게 한소리하실 만큼 자리매김하시고 있으신가요???

  • 12. ...
    '12.9.14 12:32 AM (119.64.xxx.92)

    커서 딱 너 같은 딸 낳아라..

    최악의 저주..

  • 13. 여름~
    '12.9.14 12:34 AM (114.207.xxx.4) - 삭제된댓글

    반성하고 갑니다.. 쩝..

  • 14.
    '12.9.14 12:38 AM (125.191.xxx.39)

    밥에 반찬까지 했어요.
    절 보고 위안을..............

  • 15. ...
    '12.9.14 12:42 AM (61.255.xxx.202)

    "니가 그 대학 가야 되지 않겠냐"

    오빠랑 학교 같이 가야하는데 학비 부담된다며 하신 말씀. 전 가고싶지않은 학교,과로 갔고 오빤 사립대갔죠. 이십년 지났지만 그래도 가끔 사무치네요.

  • 16. 164님...찌찌뽕
    '12.9.14 12:46 AM (121.163.xxx.20)

    어머님 말씀대로...저 닮은 딸 둘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 17. ...
    '12.9.14 1:04 A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전기대 입시 실패하고 재수 하고 싶어하는데
    내 사정표보다 서너단계 아랫칸에 있던 동네 친한 아줌마 아들은 아까우니까 재수 시키래고
    바로 돌아서서 나더러 '잘난거 없으니까 대강 점수맞춰 아무데나 가!'하던 울 엄마.

    그땐 상황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포기시키려고 그랬다는데 죽을 때까지 안 잊혀지고 사무치네요.

    그 후 늘 우리 딸 아까워서 어쩌고 하면 길길이 뛰는게 완전 조건반사... -.-;;;

  • 18. 라일락 빌리지
    '12.9.14 6:01 AM (182.239.xxx.110)

    참 이상한 아이다....남편복 없으니 자식복도 없다...넌 나중에 애 낳으면 인물이 없을꺼다...

  • 19. 잊혀지지 않아.
    '12.9.14 6:05 AM (180.231.xxx.25)

    오빠도 못해주는데 널 감히 해줄꺼 같냐?

  • 20. 엄마 미워
    '12.9.14 6:34 AM (125.185.xxx.180)

    니가 언니니까 참아야지....
    언니라서 참으라니..엄마 왜 이런말했어?

  • 21. 1111111
    '12.9.14 9:09 AM (210.205.xxx.124)

    제가 울 고딩딸 때믄에 속상하면 너도 똑 같은 딸 낳아라 그래요

  • 22.
    '12.9.14 10:13 AM (123.142.xxx.187)

    우리엄마가 나한테 무슨 말씀을 하셨나 생각해보니 항상 일에 바빠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없이 삶을 살아내신것 같네요.
    엄마 고마워요~

    그리고 제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하는 엄마인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큰애한테는 항상 밥먹고 학교가 ~~ , 도대체 약속을 지키는게 없어~,
    넌 엄마보다 훨씬 나으니까 뭐든 할 수 있어~~ 이거고

    아들에겐 왜 항상 하나씩 틀리냐~~~ 요거네요.
    우리 둘째도 제 말에 상처받았을까? 이제부턴 무조건 칭찬해줘야 겠어요.

  • 23. --
    '12.9.14 8:22 PM (59.23.xxx.181)

    잔소리-_- 목소리도 하이톤도 아니고 시끄럽게 귀에 피딱지가 몇번이나 앉아요
    그리고 워낙 성격이 급한지라 남들보다 느린 것도 전혀 아닌데 답답하다며 짜증내며 빨리하라고 -_-
    그 외에도 100가지 넘겟지만..
    이럴 때 마다 저는 이러면 않되지만 욕 나올 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이 맞나 싶고요
    절대 난 이렇게 살지도 않고 자식 교육 절대 우리 부모님 처럼 살지 말고 절대 이렇게 하지말아야지 하면서 가슴에 못 박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19 기자회견장에서. 2 .. 2012/09/24 1,324
156118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든 제사를 지내든 혼자 해야할 일이지요 구르밍 2012/09/24 999
156117 경주여행 갔다가 옥의 티때문에 지금도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3 경주 2012/09/24 1,995
156116 자전거 도난방지 하려면.. 2 음. 2012/09/24 1,006
156115 경기도3,4,5학년어머니들 이번시험어떻게 공부시킬예정이세요? 9 탱글이 2012/09/24 1,579
156114 급질// 핸폰사진을 네이버 블록에 올리려면 어찌 하나요? 1 사진 2012/09/24 1,110
156113 '사과'는 됐고... '사죄'가 필요합니다. 2 헐.. 2012/09/24 1,010
156112 박근혜 과거사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 전문 8 세우실 2012/09/24 1,879
156111 겁많은 아들.. 15 초5엄마 2012/09/24 2,446
156110 헐..스크립터를 2개설치? 3 .. 2012/09/24 1,035
156109 hwp파일을 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3 원스 2012/09/24 1,001
156108 좀전에 박근혜후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고 말한건가요? 14 헐..대박 2012/09/24 3,500
156107 9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4 816
156106 박그네...최소한의 질의응답을 해 줘야 하지 않나요?? 저게 뭔.. 13 뭐져.. 2012/09/24 2,651
156105 이번 시댁가서..장만하면 좋을 요리 뭐가 있을까요? 3 맏며느리 2012/09/24 1,583
156104 박그네..그냥 516이라고 말하네요. 곧이어 하지만 타령...ㅋ.. 14 울까말까 2012/09/24 2,997
156103 예쁜 아가 고냥이 이름 추천해주세요~~~ 9 설렌다옹 2012/09/24 1,244
156102 저희 엄마도 명품을 좋아하나봐여.. 8 2012/09/24 2,325
156101 스웨덴 강남 스타일 대규모 플래시 몹 5 이것도 2012/09/24 1,962
156100 박그네 기자회견 생방송 4 .. 2012/09/24 1,678
156099 의왕,과천에서 저녁6~7시쯤 한남대교나가는길..많이 막히나요?!.. 3 lkjlkj.. 2012/09/24 1,174
156098 간병 어찌해야 하나요? 7 ㅠㅠ 2012/09/24 2,289
156097 문구점에서 팔까요? 아시는 분~~ 2 검정실 2012/09/24 1,374
156096 최갑복은 배식구가 더 작은 유치장 2호실에 입감됐다 ㅍㅎㅎㅎㅎ 2012/09/24 1,741
156095 [급해요]웹페이지 저장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대기중] 1 저장 2012/09/24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