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 어떻게 이뻐해주더야 하나요?

사료말고좋아하는것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2-09-13 17:33:49

햄스터 키운지 9개월 됐는데요.

아들녀석  몇달전 자기손 물어서 피가 꽤 난 이후로 잘 보지도 않아요.

씻기지도 못하고 꺼내지도 못하고 냄새도 많이나고 ... 키우는 맛은 없지만 쬐끄만한게 눈 새까맣게 뜨고 두손으로

사료 잡고 먹는것 보면 참 눈물 날만큼 안쓰럽고 애처러워요.

 

평생을 작은 통안에서 살다가 죽어야 하는거잖아요.

 

잘 해주고 싶은데 많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 정이 가려다가도 말아요.

 

어떻게 이뻐해주고 어떻게 해줘야 건강하게 아이가 행복하게 있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사료 말고 좋아하는 먹이는 무엇인지요?

 

IP : 59.12.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5:40 PM (211.246.xxx.115)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 좋아하구요.
    저는 가끔 요리하다가 두부를 콩알만하게 뜨거운물에 담갔다주면 애가 미치구요.
    국끓이다가 소고기나 닭고기 빠짝 익힌거
    결대로 찢어주면 그것도 미쳐요.
    나중엔 저 집에오면 애가 버선발로 뛰쳐나와서
    맛있는거 달라고...확실하게 손가락냄새로 인식해요.

  • 2. 원글
    '12.9.13 5:42 PM (59.12.xxx.36)

    말만 들어도 정말 귀엽네요.
    저희 애는 냉 쿨하고 냉정해서리...
    저도 조언주신데로 여러가지 줘봐야 겠어요.^^

  • 3. ...
    '12.9.13 5:42 PM (119.67.xxx.202)

    햄스터가 버선발로 뛰쳐나온다니....ㅎㅎㅎ
    글 재밌게 쓰시네요.

    야채류도 좀 주세요.
    상추나 배추..
    저는 수박도 줘봤어요. 여름에...

  • 4. 원글
    '12.9.13 5:43 PM (59.12.xxx.36)

    네 저도 과일 먹다가 조금씩 뜯어 주는데 얘가 입이 참 짧더라구요^^
    감사해요.

  • 5. 지윤
    '12.9.13 5:46 PM (118.220.xxx.28)

    계란후라이도 해줬어요..

  • 6. 만두통통
    '12.9.13 5:47 PM (115.126.xxx.47)

    http://www.tmdgml7722.blog.me/
    이 블로그보면 다음에 종종 뜨더라구요. 저도 작고 털옷입은애들 좋아해서 종종 들러보는데 참 햄스터들 예쁘게 키우시더라구요. 원글님처럼 햄스터를 대하는 마음이 다른것같아요. 귀하게 여겨줄줄 아는 마음같은게 느껴져요. 한번 들러서 저집햄찌는 무먹고사나~ 구경같은거 해보심 좋을거같아요 ㅎㅎ

  • 7. 원글
    '12.9.13 5:49 PM (59.12.xxx.36)

    계란 삶아 놓았느데 먹여봐야 겠어요^^

    링크 주신곳 얼른 들어가서 볼께요`~~ 많은 도음이 될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8. ㅎㅎ
    '12.9.13 6:04 PM (211.106.xxx.243)

    햄스터가 버선발로 뛰오나오는거 보고싶어요 ㅎㅎㅎ
    저는 햄스터를 키운다면 햄스터용 투명공 사서 안에 넣고 돌아나니게해주고싶어요
    그거 써보신분있나요?
    냄세가 많이 나나요?

  • 9. 만두통통
    '12.9.13 6:26 PM (115.126.xxx.47)

    햄스터볼 말씀하시는가바여 햄스터볼에 태워두면 여기저기 마구굴러다녀서 햄스터볼 레일같은거도 팔더라구요.
    http://www.bunnyworld.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9572&categ... 이런건데 너무 과도하게 태우면 탈진할거같아요.

  • 10. ...
    '12.9.13 6:42 PM (211.246.xxx.115)

    첫댓글인데요.
    다이소에서 나무상자 사서 푹신한천으로
    동굴처럼 바느질해서 넣어주면 그안에 들어가서
    떡실신. 나무상자 모서리를 갉갉하더니
    홈파인부분에 간식도 저장해놓구요.
    자기동굴안에는 똥 한개도 있는꼴을 못봐요.
    매일 셀프청소하고 야단이에요.
    겨울되서는 집이 원체 추운지라 나무상자 빼고
    바닥에 전기방석 약하게 틀고 이불 넣어주면 이불덮고 사람처럼 하늘보고 얼굴만 빼고 이불덮고 자는것보고 신랑이랑 기절했어요ㅋㅋㅋ
    이불덮고 쿨쿨 자다가도 맛있는냄새 나거나
    저 오면 이불 팽개치고 네발로 철창에 매달려서 야단인데 그럼 철창사이로 털뱃살이 뽈록뽈록ㅠㅠㅠㅠ
    예전에 정글도 수명 다할때까지 키웠봤는데요.
    확실히 덩치 큰만큼 뇌도 큰건지 글속의 애는 골든이였는데 확실히 좀달랐어요.
    사람도 안무서워하고...손잡으면 확 무는게 아니라 슬쩍 힘주면서 손빼고 밖에서 놀다가도 부르면 슬금슬금 나오고...
    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골든햄찌는 진짜 매력있어요.
    참 계란줄때는 흰자만 줬어요.
    이게 의견이 분분한데 노른자는 안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렇게 했구요.
    그 투명공은 햄볼이라 부르는건데 애들마다
    달라요. 완전 끔직해하는 애들도 있고 좋다는애들도 있는데 오래태우면 안되고 짬짬히 태우는 정도로만ㅎㅎ 참 투명볼이 이쁜데 하루만 태워도 스크래치가 장난 아니에요.
    그래서 전 햄볼은 안사주고 햄찌집안에 키친타올 심지로 그네랑 택배박스로 계단 만들어줬는데 겁내하다가 나중에 빛의 속도로 계단에 올라가서 철장천장까지 타면서 놀더라구요.
    아무튼 원글님 햄찌랑은 간식주면서
    손냄새에 익숙해지게 하는게 최고에요.
    다만, 물기는 최대한제거하고 보송하게 주시면
    되요.

  • 11. --
    '12.9.13 6:58 PM (94.218.xxx.185)

    햄스터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데요. 주인 다 알아보고 재롱 피워요. 이뻐해달라고 깡총깡총 뛰기도 함. 정말 온 가족에게 사랑 받고 수명을 다한 울 집 똘이 생각 나요. 울 아버지는 똘이 죽고 우셨음..그렇게 사랑스러운 게 햄스터에요.

    딱 한가지 흠은 너무 작아서 개처럼 품에 안아줄 수가 없는 거.

  • 12. 음;;;;
    '12.9.13 9:01 PM (203.226.xxx.14)

    울애들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쓰담해주면 편안해하면서 잘잤어요..새벽에 기어코 도망쳐서 장농밑에서 실컷 놀다가 음식하고 있으면 짠!나타나서 자기도 있다고 발가락에 매달리고 막 긁어대구요ㅎㅎ

  • 13. 원글
    '12.9.14 12:08 PM (59.12.xxx.36)

    감사드려요.
    그런데 골든햄스터와 제가 키우는 마트에서 3000원^^ 주고 데려온 그냥 햄스터는 성격이 많이 다르나봐요 ㅜ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8 애가 감기잘걸리는데 밤에 잘때 공기청정기 사서 틀어줄까 고민입니.. 3 벤타생각중 2012/09/25 4,306
159487 손자들앞에서 담배피우는 부모님 계실땐 어떡하시나요? 11 dd 2012/09/25 2,469
159486 홍도로 여행을 갈려고합니다. 답변 좀... 2 다시시작 2012/09/25 3,684
159485 아침 방송 신영균님 5 시도니 2012/09/25 2,928
159484 [동아] 특검법 수용한 날, MB ‘사랑으로’ 열창… “나는 외.. 7 세우실 2012/09/25 1,877
159483 골때리는 바끈헤 오전에 사과, 오후엔 말춤 ㅋㅋㅋ 9 크헉... 2012/09/25 2,334
159482 원래 아기들이 이런가요? 3 ㅎㅎ 2012/09/25 1,993
159481 아침에 딸이 어린이집 들어가는데 2 흰둥이 2012/09/25 1,970
159480 부산에서 런던까지 기차로..고고싱!!! 1 배낭여행 2012/09/25 1,978
159479 폐암환자의 가족분들께 여쭤봅니다.. 9 술개구리 2012/09/25 4,707
159478 족발같은거 수하물로 가져갈 수 있는지요 2 .. 2012/09/25 1,937
159477 주유소 경리일 1 ... 2012/09/25 2,728
159476 일반이사 요령 알려주세요 3 문의 2012/09/25 2,905
159475 박근혜 기자들과 질의응답 피한이유 8 파사현정 2012/09/25 2,928
159474 휴대폰 가입할때 잘알아보고 조심해서 해야할것 같아요. 2 잘될거야 2012/09/25 2,058
159473 문재인, 안철수. 6 대통령. 2012/09/25 2,105
159472 명절이 코앞이네요ㅠㅜ 1 2012/09/25 1,962
159471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 문의드려요.. 2 요일제 2012/09/25 1,686
159470 양태오 디자이너 몇살인가요? ,,, 2012/09/25 8,463
159469 본심이었을까요? 1 미안타 2012/09/25 1,755
159468 핏물 빠지는 빨래법 좀 알려주세요 19 아정말 2012/09/25 34,816
159467 내게 주는 상이라고 마사지 한 번 받았다가 1 속상하네유 2012/09/25 3,104
159466 대문에 걸린 글 읽다 빵터진 댓글 즐겁구나 2012/09/25 2,040
159465 갑상선 검사 해보신분 계세요?? 8 조언좀 2012/09/25 2,892
159464 피땅콩이 많이 생겼는데.... 3 로즈마리 2012/09/25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