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림 사건

천상병 시인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2-09-13 01:17:11

오래전 수필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좋아하던 천상병 시인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으로 자식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겁니다

원래는 알려진 이미지처럼 그렇게까지 어눌하고 모자란 이미지는 아니었다는 사실도...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병자로 오인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지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유고시집까지 발간했다고 하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이야기들이 비단 이 사례 뿐은 아니고 넘치네요 ㅜㅜ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시절의 정권에 대해 너무 몰랐던 무지도 탓했더랬죠,,,

포털에 검색해보니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IP : 211.179.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13 1:42 AM (121.125.xxx.149)

    지금의 기간이 독재정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권을 유린했는지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 2. .........
    '12.9.13 1:48 AM (211.179.xxx.90)

    현대사에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몰랐어요

  • 3. 양심이 있으면
    '12.9.13 1:54 AM (188.22.xxx.114)

    재산 다 사회기부하고 평생 속죄하면서 봉사하고 살아야지 어디서 대통령한다고 뻔뻔하게 나서는지.

  • 4. ...
    '12.9.13 2:15 AM (114.204.xxx.251)

    아, 천상병 시인에게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극악한 악마와 같은 박 정희 정권이었네요.

  • 5. 이 詩를 읽고선,,,,
    '12.9.13 3:36 AM (175.210.xxx.38)

    한때는,,,,다림질 할 때 마다 소름끼치고 머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그날은 ㅡ 새 ~~~

    수십장의 필설 보다 더한 진실로 다가왔던....몇 줄의 시~ㅠㅠㅠㅠ

    천상병 시인은 어울리잖게? 서울대 상대를 나왔죠
    경남의 시골에서 자랐지만 워낙 수재라 대학 선택도 돌맹이에 법대, 상대 적어놓고 던졌더니
    더 멀리 간 상대가 운명이라고 선택했다할 정도로요 ㅎㅎ

    어느 문인집에 무위도식하며 머무를때(세상 물정 어둡고 약게 사는 건 젬병^^) 방송에서 퀴즈를 하는데
    술에 쩔은 상태에서도 정답을 다 맞추길래,,,문인의 아내가 '그렇게 놀지말고 저런데 가서 TV라도 타오'라
    했다네요? ....70년 초엔 tv가 아주 사치품에 속할때여서,,,

    http://blog.naver.com/yangaram1/80134416425

  • 6. 조용필도
    '12.9.13 5:09 AM (188.22.xxx.114)

    잡혀가서 맞았다고 월간좆선 인터뷰에서 말했죠. 짐승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꼴통들.

  • 7. .................
    '12.9.13 9:21 AM (211.179.xxx.90)

    정말,,,피눈물로 썼을 시입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457 옥수수 지금 끝났나요 2 ㅇㅇ 23:27:52 439
1746456 우울해요 3 ㅇㅇ 23:26:06 377
1746455 선거자금 일본에서 온 거 아니에요? 5 등신커플 23:24:27 334
1746454 미국에서도 의전원가기어렵지않아요? 12 인생 23:23:53 277
1746453 이정도면 팔자 좋은거 맞나요? 5 00 23:21:57 501
1746452 나는 모성애가 없는 사람인가.. 3 ㅜㅜ 23:16:52 499
1746451 케이팝 데몬헌터스 극장 개봉한대여 11 오마나 23:08:46 1,011
1746450 화요일에 택배로 받은 전복, 토요일에 먹어도 될까요? 해피 23:08:01 155
1746449 전 영부인에 대한 글이 계속 올라오는 것이 수상하네요... 45 광복 23:07:09 1,855
1746448 내가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이었을까 ? 3 챗지한테 물.. 23:04:56 256
1746447 제가 잘못인가요? 6 승질나 23:03:11 560
1746446 저는 부자가 된다면 꼭 결혼을 하고싶은데 3 @#$% 22:59:39 616
1746445 오늘 mbc뉴스데스크 너무 대단했네요 8 .,.,.... 22:56:31 2,725
1746444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 키우는 집 이혼 시기 고민 2 22:54:28 669
1746443 김정숙 여사님같은 센스와 태도? 정말 부러워요. 13 ........ 22:53:29 1,943
1746442 MBN보세요 태권합니다 태권 22:53:12 336
1746441 김정숙 여사님 움짤 갖고 왔어요 10 ... 22:51:27 2,076
1746440 너무 화가 나는 상황이 생길때...퍼부으시나요 6 기억 22:47:23 855
1746439 전세금 오천정도 올려준다고 말해봐도 될까요? 7 .. 22:46:10 994
1746438 모유튜버가 공개한 신라호텔 결혼 비용 7 ㅇㅇㅇ 22:43:29 1,593
1746437 무쇠소녀단 재밌어요 4 Tvn 22:41:24 769
1746436 광복절의 국민임명식 6 .... 22:37:34 966
1746435 저는 거미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어요 7 광복절전야제.. 22:33:36 1,968
1746434 독도 모형 다시 세우겠죠? 3 그새끼때문에.. 22:32:47 327
1746433 뉴라이트 역사 기관장이 너무 많아요 11 ... 22:31:45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