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협박한 정준길발언 증언 택시기사등장-대선 뇌관으로

기린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2-09-12 17:02:06
'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이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는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 전 위원이 금태섭 변호사 와 전화통화할 당시 자신의 택시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53)씨는 12일 "(정 전 위원이) 비리를 폭로하겠다, 죽는다는 말을 썼고 일상적인 친구간의 대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이날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공개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승객이 그사람인지 몰랐지만 이틀 뒤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때도 본인 이름을 밝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아침 일하는 중 라디오를 듣다 정준길씨가 본인이 운전을 했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언론사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에도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냐'고 항의전화를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동선 기록을 보면 7시40분께 탑승해 50분께 내린 기록이 있다"며 "외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전문가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안 원장의 여자, 뇌물문제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안 원장의 대선불출마를 종용했다"고 6일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위원은 "혼자 운전하며 전화를 했고 협박성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모씨의 제보가 진실로 판명될 경우 정 전 위원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혼자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전화의 내용도 협박성이 짙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우윤근 새누리당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원장은 " 택시 기사 의 증언에도 나왔지만 이는 명백한 협박으로 공직선거법상의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적극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당 차원에서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우발적 사건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한편 정 전 위원은 전날 오후 3시53분께 서울 반포동 서초역 인근에서 운전 중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목과 어깨, 다리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전 위원은 목에 깁스만 하고 오후7시10분께 퇴원했다
IP : 59.3.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12 5:06 PM (218.152.xxx.206)

    택시 아저씨들이 얼마나 정치적 전문가 인데.. 감히..

  • 2. ,,,
    '12.9.12 5:08 PM (119.71.xxx.179)

    맞아요 ㅋㅋㅋ 하루종일 뉴스 듣다보니 택시기사들 정치에 관심많음 ㅋ

  • 3. 택시기사분들
    '12.9.12 5:16 PM (175.112.xxx.180)

    아침일찍 택시타면 시선집중같은 라됴 프로 듣는분들이 많아 어지간한 정치상식은
    다 갖춘 상황입니다. 새누리인지 뭣인지.. 거짓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블랙박스가
    추적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 4. 나쁜사람은 극소수...
    '12.9.12 5:24 PM (211.179.xxx.253)

    저도 택시 자주타는 편인데 정치얘기 나올때가 가끔있어요
    그런데 무조건 묻지마 박근혜지지자보다는 야당성향이 강한분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저도 듣고 배우는 지식도 많구요
    택시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좋은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48 맛있는 나초 치즈스스 추천부탁드려요~ 1 나초소스 2012/09/14 1,821
154547 수영도 근력운동이 되나요? 8 수영 2012/09/14 5,460
154546 서인국은 응답하라 나오기전에도 인기가 많았나요?? 8 윤제씨 2012/09/14 2,618
154545 고양이까페 가보신분 계세요? 7 ,,, 2012/09/14 1,308
154544 초등아이 혀가 이상하면 어디로가야하죠? 2 222 2012/09/14 1,001
154543 인강말이에요..무한수강되나요?? 1 ..... 2012/09/14 892
154542 강아지 1년정도 자라면 차분해진다는 말이 맞는 얘긴가요 17 ^^ 2012/09/14 4,300
154541 신한은행 텔러연봉이요... 1 마틀렌 2012/09/14 19,672
154540 경향신문 요즘 어때요?좀맘에 안드는데 8 질문 2012/09/14 1,801
154539 독일 학생이랑 홈스테이 하는데요.. 35 니모친구몰린.. 2012/09/14 3,615
154538 영월 내일 펜션예약해놨는데..태풍때문에 강원도..... 2012/09/14 740
154537 어린이 혈액 속 수은, 독일의 9배 4 샬랄라 2012/09/14 1,582
154536 밤에 수영하는거 어떨까요? 2 mm 2012/09/14 1,203
154535 도곡 삼성사원 아파트 어떤가요 4 음음 2012/09/14 7,751
154534 버냉키발 부동산 물가 원자재 폭등오네요 1 ㄹㄹ 2012/09/14 1,428
154533 저도 아이 훈육 관련 조언 좀 주세요. 1 ........ 2012/09/14 930
154532 일본어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사실막내딸 2012/09/14 1,255
154531 처방받은 연고..부작용나면 환불가능한가요? 5 - 2012/09/14 2,297
154530 지마켓 무료문자를 어디에서 찾아야하나요? 2 없는건가 2012/09/14 2,082
154529 어제 자기야보고 1 ... 2012/09/14 1,378
154528 강남스타일의 싸이땜에 3 살맛이 2012/09/14 2,126
154527 9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14 1,089
154526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폰 조건이 어떤가요? 6 결정 2012/09/14 1,319
154525 초등 학부모상담때 다들 뭐라도 들고 가셨어요? 13 .. 2012/09/14 4,619
154524 엄지발가락이 마비된거 같다는데 무슨 증상일까요? 3 .... 2012/09/14 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