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다른 점은 좋은데 속궁합만 맘에 안든다면?(2)

조회수 : 5,584
작성일 : 2012-09-11 21:03:11

 

남편 다른 점은 괜찮은데, 부부 관계만큼은 마음에 안든다는 글 썼었어요...

 

덧글에서 정말 공감한게 속궁합이란게 관계했을 때 만족도 보다...

서로 원하는 정도가 비슷한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딱 좋을 거같은데....

남편은 제가 먼저 시작하지 않음 몇 년도 안할거같아요...

먼저 덥치는게 어떠냐구요? 덥치는거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게 아니라.

덥쳐서 잘하면 괜찮죠.... 전희도 없이 남편은 자기만 받을 거 다 받고, 볼일 보면 끝.

내가 배고파서 라면 끓였더니 다른 사람이 쏠랑 완샷해버린 꼴...

계속 배는 고프죠...

 

제가 지금 쓰는 이느낌 그대로~ 남편과도 얘기해봤어요.

남편도 이해한다, 노력한다는 늬앙스... 그러나 변하지 않는다는거....

 

다른 것에서 만족하라는 분도 계신데....

다른건 가사 도우미를 쓰던, 제가 돈을 더 벌던.... 뭔가 대책이 있는데

성관계는 이거뭐 애인이라도 만들어야하나요?

이건 부부 사이에서만 가능한건데... 그리고 이거 부부 사이에 굉장히 큰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걸로 이혼하는 부부는 없겠죠?

휴...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지...

저 정말 애없이 이런 생활 1~2년 지속되었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봤을거에요...

 

속궁합이 뭐 별거냐 할 수도 있는데... 욕구 불만인지...

가끔씩 울컥 하네요.

 

IP : 39.117.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9:06 PM (119.201.xxx.145)

    그런걸로도 이혼합니다..성격차이로 이혼하는 부부가...알고보면 성~격차...때문이라죠..

  • 2. ㅁㅁ
    '12.9.11 9:09 PM (99.126.xxx.244)

    음 대체할 것을 참으신다면 민망하지만 좋은 바이브레이터 하나 들이는거 어떤가요

  • 3.
    '12.9.11 9:12 PM (211.36.xxx.86)

    근데 남편분이 신혼때도 그랬어요?
    사촌형부가 ㄱ원글님 남편같았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풀고 여자도있었거든요.밝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언니는 집에서도 안하는데 뭐 밖에서 하겠냐 했었다가 완전뒤통수맞고.대신 그일을 계기로 반성또반성해서 지금은 1_2달에 한번하는거 주1회로 바꾼거있죠?노력하는거죠..

  • 4. 정말
    '12.9.11 9:14 PM (115.126.xxx.16)

    그 댁 남편 왜 그러는지 진짜 이유가 궁금하네요~

  • 5. 뭐별거냐니
    '12.9.11 9:17 PM (59.7.xxx.195)

    명백한 이혼사유에요.

  • 6. ㅇㅇㅇㅇ
    '12.9.11 9:18 PM (222.112.xxx.131)

    음 원글님 심정은 100% 공감하구요. 당연히 여자든 남자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경우 사실 상대에게 요구하기도 힘들지만.. 상대가 적절히 호응해 주지 않으면

    더이상 말을 하기도 자존심이 상하고 수치심이 들죠.


    일단은 남편분이 과도한 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성욕이 떨어진것 같아요.

    그부분에 대해서 개선할수 있나 생각해보시구요.

    남성의 테스토스레론은 근력운동시 분비촉진이 될수 있다고 해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등산 같은 운동들 말이죠.

    그러나 남편분이 일에 지쳐 힘이 없는 상태인데 그런운동까지 바라는것도 좀

    힘들수 있겠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성욕 자체가 낮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연애할때 조금 서로 맞춰보는거죠)

    선천적으로 성욕수준자체가 다르면 참 힘들죠.

    또 다른 이유는

    결혼한지 어느정도 지나면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성적인 대상이 아닌것으로

    인식될수도 있어요. 이런경우는 외모에 변화도 좀 주고 해야 조금 나을것이구요.

    (너무 오래되서 생기는 성적매력 저하도 상당히 개선이 쉽지 않아요)

  • 7. ....
    '12.9.11 11:42 PM (125.184.xxx.176)

    이제껏 진지한 대화도 많이 해보셨다니까 의지로 안되는 부분은 의약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남자들 경험이 없어서 더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만족하는 아내 모습을 보면 자신감도 늘어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8. ....
    '12.9.12 9:37 AM (203.226.xxx.124)

    이혼사유 된다던데요.. 아님 딴데 몰두할 꺼릴 만들어보세요.

    죄송한데...

    덥치는게 아니고 덮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97 스마트폰, 지금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3 무녀 2012/09/20 1,717
154996 왕따 및 은따에 대해서 4 더클수있어 2012/09/20 2,079
154995 북촌 한옥 마을 어떻게 돌면 좋을까요? 1 보라돌이 2012/09/20 2,418
154994 이번 주말 부츠신기엔 그럴까요? 7 dd 2012/09/20 1,922
154993 안철수 대통령 출마선언에 눈물이 흐른 이유 3 우리는 2012/09/20 1,974
154992 구찌시계를 하나 사려고하는데요 2 스노피 2012/09/20 2,039
154991 박근혜...흰머리 날때 되지 않았나요? 8 zzz 2012/09/20 3,790
154990 선행 안 하는 수학과외선생님 23 중,고등 맘.. 2012/09/20 4,975
154989 비위 약하신분 금지) - 배변 건강관련 문의요 2 죄송 2012/09/20 1,157
154988 평창여행 단체이용시 버스무료지원? kbvoem.. 2012/09/20 1,109
154987 김민희 블라우스 흔하지만 비슷한거 어디 없을까요? 많이 비싸겠.. 2012/09/20 2,390
154986 어머머!! 누가 60인 박근혜 비키니 볼사람 있다고.. 11 .. 2012/09/20 4,003
154985 누구 좋으라고 단일화 일찍 해서 김 빼나요..거 참. 8 웃겨 2012/09/20 1,772
154984 부분 인테리어 맡기려는데 적당한 업체가 있을까요..? 3 // 2012/09/20 2,000
154983 계약 날짜 한달 넘긴 시점에서 시세조정 가능한가요? 8 세입자 2012/09/20 1,634
154982 호주산 찜갈비를 어디서? 1 명절 준비 2012/09/20 1,864
154981 메모리폼 베개 추천해주셔요 1 궁금이 2012/09/20 2,312
154980 아랑사또전 12회 다시보기 방송 engule.. 2012/09/20 1,962
154979 핑크실어님보고파요 10 나일론 2012/09/20 1,283
154978 단일화라는게 단지 당선만을 위한게 아니에요. 1 아직시간많다.. 2012/09/20 1,287
154977 제이크루사이즈 아시는분 3 -- 2012/09/20 5,388
154976 퀴즈 : 아침먹고 땡~ 5 ㅀㅀㅀ 2012/09/20 1,844
154975 취미가 다른 부부 18 그린 2012/09/20 4,382
154974 혹지 저처럼 82하다보면 다른 광고창이 마구 열리는분 ㄱㅖ신가요.. 4 82생활 2012/09/20 1,598
154973 고시원에 사는 남자 어떤가요? 21 무러뜨더 2012/09/20 6,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