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더기 어찌 없애나요?

된장 조회수 : 4,641
작성일 : 2012-09-11 13:10:32

항아리에 된장이 가득입니다.

양파망을 두겹을 겹쳐서 고무줄로 씌어서

낮에는 햇볕과 바람을 쐬고 밤에 닫고 그러는 중에

뭔가 꿈틀 하얀게 보이더니 참깨 같은 알이 붙어있기도 하고

그래서 과감히 3센티 정도를 파서 버리고 며칠을 들여다 보며

구더기를 잡았어요.

안심하고 며칠 지났는데 망안에서 하루살이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또 구더기는 1,2mm정도 된 놈들 부터 5mm정도 되는 큰놈들까지

아주 창궐하네요.

항아리 보관은 첨이라서 너무 당황 스럽습니다.

항아리에 담지 말고 그냥 냉장고에 보관할까요?

 

IP : 1.233.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2.9.11 1:15 PM (220.76.xxx.132)

    이걸 어째요...
    먹을수 있는건가요?ㅠ

  • 2. 윽...
    '12.9.11 1:21 PM (175.252.xxx.194)

    저는 못먹을것같네요..ㅠㅠ

  • 3. 알고는 못먹을듯
    '12.9.11 1:26 PM (121.135.xxx.104)

    근데 지금껏 어머니들이 그런 된장을 만들어서 찌게 끓이고
    한거 잖아요. 깨끗하다는 집에서도 구더기가 나오는데 파는건
    더욱더 알수 없겠죠.

  • 4. 잔잔한4월에
    '12.9.11 1:28 PM (121.130.xxx.82)

    구더기난곳을 두껍게 걷어내고
    나머지부위에 굵은 소금으로 촘촘히 허옇게 뿌려서 눌러놓으세요.
    싱거우면 구더기 생깁니다.

  • 5. 된장
    '12.9.11 1:29 PM (1.233.xxx.81)

    양이 많아서 몇년은 먹을것 같은데 묵은 된장 보관이 냉장고 보관과 항아리 보관 어떤게 나을까요?
    나름 해본다고 항아리까지 준비한건데.

  • 6. 아..
    '12.9.11 1:30 PM (220.76.xxx.132)

    여차저차..정리된다고 치면요..
    그 속에 묻힌것들은 어쩌나요?

    당분간 산 된장 못먹겠네요.ㅠㅠ

  • 7. ...
    '12.9.11 1:58 PM (211.244.xxx.167)

    양파망이면 구멍이 크지 않나요?
    두겹으로 한다해도 벌레들 다 들어갈듯..........;;;

  • 8. 참 그래서 요즘은
    '12.9.11 2:22 PM (121.135.xxx.104)

    유리뚜껑 덮던데요.

  • 9. ...
    '12.9.11 3:26 PM (222.109.xxx.41)

    요새 메주가 비싸서 다 버리기도 아까워요.
    벌레 난 것도 먹을 맘이 있다면 큰 양푼에 된장을 다 부어서 구더기를
    일일이 골라내고 작은 통 여러개에 나누어 담은 다음
    많으시면 냉동실과 냉장실에 나누어 보관 하세요.
    아파트에서는 아무리 관리 잘 해도 바깥 공기와 온도 차이가 커서 그런지
    곰팡이도 잘 피고 신경 써서 뚜겅 열어 놓으면 구더기도 잘 생겨요.
    다음엔 유리 뚜껑으로 사용 하시면 구더기 안 나올거예요.

  • 10. 이걸 어째 - 진퇴양난 - 버려야 할지 먹어야 할지
    '12.9.11 3:44 PM (61.247.xxx.205)

    된장은 끓여 먹으니 구더기 들었던 것이라도 건져내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 집도 10일전엔 말짱했는데 3일전에 보니 파리가 많이 들어 갔고 흰 구더기가 꿈틀꿈틀하더라구요.

    항아리 깊은 곳까지 몇 마리는 들어간 것 같았어요.

    유리 뚜껑으로 꽉 잘 막았는데도 파리가 들어가고 구더기가 생겼어요.

    아마 유리 뚜껑이 오래되어 어딘가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거라 보고 뚜껑을 새로 사려구요.

    그건 그렇고, 구더기 들어간 항아리에 된장이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그리고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정성스럽게 신경써서 만들었고, 이제 맛도 많이 들어서 조금 있으면 먹을 만한데) 버리기도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눈에 보이는 구더기는 다 잡아 버리고, 며칠 후 다시 항아리 열어 봐 구더기 다 없에고 어찌할지 생각해 보려구요.

    된장은 맛 있게 잘 되었는데 구더기가 들어가다니.. 이거 버릴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네요.

    싱거우면 그렇게 된다는 것, 그리고 처음부터 비닐 위에 덮고 왕소금으로 넉넉하게 덮어줘야 한다는 것 알게 됐네요.

  • 11. 못 먹어요
    '12.9.11 6:43 PM (125.135.xxx.131)

    시대가 못 먹고 살던 시대도 아니고 방식도 굳이 그렇게 안 하셔도 됐었는데..
    구더기도 예전 구더기겠어요? 더러울 거 같아요.
    양파 망도 의심스럽고 항아리도..
    요즘은 담그면 통에 잘 넣어서 김냉보관이 최곤거 같아요.
    맛 이런거 아무 상관 없거든요.
    햇볕에 쬐고 항아리에 넣고 이런건 냉장기가 없던 구시대 방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81 처제형부연인사이... 5 본적있어요... 2012/09/12 9,800
153480 학습지교사일 참 힘든일인듯... 3 수제비 2012/09/12 3,590
153479 미국에서 사올수 있는 그릇 추천부탁드려요!! 제발.. ㅠ.ㅠ(미.. 4 shim 2012/09/12 2,494
153478 응답 예고편 알려주세요 4 나도 슬프다.. 2012/09/12 2,198
153477 엉엉 우는 윤제 8 .. 2012/09/12 2,874
153476 저 지금 엠비씨 토론 보고있는데요 8 .. 2012/09/12 1,981
153475 이어서 한판 더 봅니다, 성재 안 나와서 서운 3 깍뚜기 2012/09/12 1,310
153474 까르띠에나 티파니 스타일의 '저렴한' 결혼반지는 어디서 사야할까.. 6 결혼준비중 2012/09/12 6,273
153473 신동엽 쌍커플 성형 넘과해요 10 강심장 2012/09/12 7,685
153472 귀가 간지러울때 어떤 연고? 2 세레스토니냐.. 2012/09/12 4,283
153471 응답하라 오늘의 명연기 14 내맘대로 2012/09/12 4,893
153470 그래도 최종엔딩은 윤제에요 3 휴휴 2012/09/12 1,859
153469 아..끝난건가요? 11 ... 2012/09/12 2,971
153468 길거리도인3명한테 여대생이 설교당하는거 도와줬습니다 12 ... 2012/09/11 3,117
153467 네살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만원이하의 선물. 어떤게 있을까요?.. 14 부담없이 2012/09/11 2,049
153466 전세집 이사를 앞두고 머리가 아파요 ㅠ.ㅠ 9 세입자 2012/09/11 2,806
153465 부페추천 2 @@ 2012/09/11 1,109
153464 저 좀 말려주세요~ 그릇사고싶어 미치겠어요 ㅜㅜ 24 .... 2012/09/11 3,854
153463 아내생일인데 갈만 한 식당좀 16 중년남 2012/09/11 3,013
153462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4 ... 2012/09/11 991
153461 자살율이 높다는것은 무엇을 말하는거냐면.. 1 ㅇㅇㅇㅇ 2012/09/11 1,264
153460 지금 백토 보니 송호창 변호사가 내일 뭔가 발표한다는데요~ 11 zz 2012/09/11 3,689
153459 연애할 때, 여자맘 잘 알아주면서 연애잘하는 남자 결혼하고도 잘.. 5 fdhdhf.. 2012/09/11 3,012
153458 무안당했어요... 6 다이어트 2012/09/11 1,746
153457 응답 깨알같이 잼이용ㅋ 13 .. 2012/09/11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