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하고 저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2-09-10 09:34:21

제 남친이랑 저는
30대 초반/중반 커플이에요..오래 만났기도 하고
좋아해요..많이...결혼 생각도 하고있구요...

이제 슬슬 결혼 얘기가 좀 구체적으로 오가야 될것 같아서
운을 띄웠어요..
근데 남친하고 제가 하는 직종쪽이 큰 돈을 못 벌어요..

 소소하게 그냥 저축하면서 때로는 빠듯하게 살아야될 것도 해요..

근데 어제 애기 하는 중에
우리가 확고하면 예물이나 패물도 많이 줄 일수 있고..
난 사실 거추장스런 웨딩앨범 그런것두 따로 찍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했더니..

왜..사진빨 안 좋아서 이런식으로 장난하더라구요;;
이건 장난이라고 쳐서....저도..뭐야 하고 웃으면서
새침하게 끝냈죠..

근데.. 우리가 아무리 이래도
결혼은 우리 둘이 하는게 아니구 양가가 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기준 맞추는게 젤 힘들것 같다 라구하더라구요...

저희집이 좀 사는줄 아는 제 남친은 우리집이 걱정이라더군요..
자기네 수준하고 안맞을까봐;;;

그래서 제가 뭔소리냐구..우리가 확고하면
어른들 그런 것두
다 설득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는거라구..했더니
에고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더라구요..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고 대화 많이 하자 하고 끝냈어요..

그래서 어제는 그냥 그렇게 얘기 끝내고 데이트 잘하고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 와있는걸 봤더니
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고 여유있으면
외국 나가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휴...

저보고 항상 어리다, 현실성 없다 그러는데 이 사람은 더
없는거 같애요..꿈꾸고 있나;;;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이런 사람 어찌 설득해야 하나부터 걱정이... 
전 당사자 둘이 확고한 마음 갖고
알뜰살뜰하게 시작하고 싶고
그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더 중요시 하고 싶은데..ㅜㅜ


IP : 121.140.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1:03 AM (211.179.xxx.90)

    나란히 재무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남자분이 약간 낭만과인듯해요,,,경제개념 심어주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죠,

    또 남자분이 그렇지 않더라도 여자분 믿어주고 맡겨주면 잘 살수있어요,,,그건 가능하신지?

    주변에도 남자는 돈만벌이고 여자가 알뜰히 잘 모으고 남자는 잘 들어주고,,,믿어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커플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02 대학병원 옴 확산 19 무셔 2012/09/27 4,844
160501 렛미인2 예상대로 흥미진진하네요'ㅂ' 2 꽃동맘 2012/09/27 1,951
160500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추석날 선물안하신분들 계신가요? 18 어린이집 2012/09/27 2,638
160499 친정과 시댁이 가까우면 좋을까요? 4 ^^ 2012/09/27 1,724
160498 꼭 들어야 할까요? 실비보험 2012/09/27 811
160497 저기요...연봉대비 실수령액 5 ㄷㄷㄷ 2012/09/27 4,679
160496 모른척해달라는데 8 왜그러는지?.. 2012/09/27 2,891
160495 오늘 사온 새우를 냉동해놨다가 추석전날 써야 될까요? 4 새우 2012/09/27 1,388
160494 빌보드 꼭 1위 해야 하나요?? 23 빌보드 2012/09/27 3,840
160493 1990년 당시.. 촌지에 대한 기억.. ㅇㄹㅇㄹㅇ 2012/09/27 1,029
160492 다음주 싸이가 무조건 1위 할수밖에 없는 이유 4 꾸물꾸물11.. 2012/09/27 3,166
160491 오늘 아침에 몇나라음식 소개 2 죄송하지만 2012/09/27 1,140
160490 싸이 경기대 공연영상이래요~ 2 최고~ 2012/09/27 2,307
160489 서면에 올림머리랑 메이크업 잘하는데가 있을까요? 2012/09/27 1,211
160488 강아지 못나가게하는 현관 울타리 뭐 쓰시나요 7 소형견 2012/09/27 2,583
160487 단양 대명콘도 근처 한정식집 소개부탁드려요~ 3 단양가요 2012/09/27 3,547
160486 촌지 안 받는다고 교사 욕하는 학부모 마음은 뭘까요? 12 ... 2012/09/27 2,266
160485 이런 아이 수학 가능성이 어떤지요 7 초4 2012/09/27 1,571
160484 전 눈물이 나요....국민대표하는 정치인들의 마지막 그림이..... 4 눈물이 2012/09/27 969
160483 설문조사 - 10만원선 선물.. 어떤 걸 받고 싶으세요? 4 설문조사 2012/09/27 1,323
160482 문제는 촌지받아 걸려도 크게 처벌을 받지 않는게 문제죠. 8 ... 2012/09/27 1,334
160481 9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7 1,007
160480 산부인과 문의 - 자궁검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9 깨어있는삶 2012/09/27 3,765
160479 수삼,홍삼이선물로들어왔는데... 1 처치곤란. 2012/09/27 1,054
160478 삼각김밥 만드는방법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6 @@ 2012/09/27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