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덕같은 사람이 빛을 보니 참 흐뭇하네요.

안목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2-09-09 14:17:58

학벌, 인맥, 돈있는 자만이 성공하고

그 부를 대물림하여

있는 자만이 영원히 잘 살아가는 사회....

 

태어날 때 부터 없는 집안에서 교육 못 받고

미천한 졸업장으로 공장 노동자 전전해가면서

그 자식들 또한 없는 집안에서 배운 거 없이 자라

평생 그 빈곤을 대물림해가는 사회..

 

이런 사회 구조

정말 잔인하지 않나요?

 

김기덕 살아온 과정과 환경,, 정말 전형적인 빈곤층이죠.

졸업장 하나 없고 가진 것 없는 자가 영화한답시고 기웃거린다고

영화판 물 버린다면서 충무로에서 그렇게 이단시했다잖아요.

 

그런 환경적인 최악의 요소 모두 극복하고

이렇게 성공한 거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네요.

 

 

 

IP : 112.140.xxx.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2.9.9 2:19 PM (118.38.xxx.51)

    절로 축하가 나오네요.

    만들고 싶은 영화 제약없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 2.
    '12.9.9 2:20 PM (122.40.xxx.41)

    정말 많은이에게
    실력으로 인정받기를 바래요

  • 3. ..
    '12.9.9 2:21 P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이젠 모든 명예 다 가졌으니 제발 돈도 쫌 따라와줬음 싶은 맘이 들어요..
    걍..안타까워서요..

    이용만 당하는 거 같아서 제가 다 속상해요.

  • 4. 진심으로
    '12.9.9 2:21 PM (175.116.xxx.189)

    축하드립니다~ 김기덕 감독님

  • 5. 모든
    '12.9.9 2:27 PM (121.130.xxx.228)

    배경적 요소들이 필요없을정도로 대단히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나신거죠

    김기덕 감독은 절대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학식으로 배우고 유학하고 어쩌고 이게 아니라 더욱 돋보이구요

    영화에 관한한 김기덕 감독은 대한민국의 국보입니다

    이제 제발 국내에서도 임상수같은 쓰레기 막 언론플레이 도배해주고 플래쉬 터트려주고
    이딴 그지같은짓 하지말고 김감독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시기 바랍니다

    쪽팔린것들.

  • 6. 냠냠
    '12.9.9 2:30 PM (220.77.xxx.22)

    근데 김기덕 감독이 철저한 비주류인가요?
    국내 영화평론가들한테 엄청 무시당하는 것 같은데...
    영화가 취향이 아니다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상의 권위까지 깍아내리는건 왜 그런건지.

  • 7. ...
    '12.9.9 2:35 PM (39.120.xxx.193)

    장훈감독 보고있나!

  • 8. 별명이
    '12.9.9 2:35 PM (60.231.xxx.81)

    영화계의 노무현 이라네요.

    에휴 그러니
    주류 영화인들이 얼마나 물어 뜯을까요 ㅠ

  • 9. 옳소
    '12.9.9 2:36 PM (180.70.xxx.203)

    영화인에게 괜히 정치색 씌우는 거 같아 죄송한데...
    본인이 방송을 통해 대놓고 즐거워하시고 표현하셨던 거 같아 그냥 말씀드리면
    영화계의 노무현이란 별명이 있는데 그게 좋으시대요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은 손석희와 이창동감독, 그리고 정치인 문재인이랍니다
    이 얘길 보니 더 존경스러워지네요ㅎㅎ

  • 10. 원글
    '12.9.9 2:39 PM (112.140.xxx.36)

    맞아요. 존경하는 사람이,문재인,손석희,이창동

    그러면서

    수평적인 사회에서 경쟁을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바란다고 인터뷰하더군요.

  • 11. 옛날에
    '12.9.9 2:41 PM (121.130.xxx.228)

    김기덕 감독이 이런말을 한적 있어요

    한창 섬 수취인불명 이런거 내놓고 평단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을때

    한편에선 이창동 감독이 잘나가고 있었죠

    이창동감독이 오아시스로 상받고 이러고 있을땐데..그때 온통 이창동 이야기만 도배되고
    김기덕은 욕밖에 없었거든요

    그때 자조적인 어조로 이런말 한적 있어요

    이창동이 하면 사회를 보는 시선이고..니가 하면 그냥 니가 하는 짓(!)거리고..허허

    자신을 두고 평단의 반응이 이런시각으로 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참 그때도 안타까웠단..

    물론 이창동 아주 뛰어난 감독입니다만..
    이창동에게 가는 스포트 반의 반만 제대로 평가해줬다면..
    그당시 김기덕도 이미 수준의 반열을 넘은 상태셨거든요

  • 12. 예수님도 고향 사람들한데
    '12.9.9 2:45 PM (119.18.xxx.141)

    배척당하셨잖아요
    본디 위대한 예술가들은 현생이 외로운 법이에요
    고흐도 그렇고 세라핀도 그렇고
    고흐나 세라핀은 동시대인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
    결국은 미쳤지만
    아무튼 우물 안 사람들은 항상 늦게 늦게서야 눈이 뜨이고 후회를 하는 거죠
    사실 오만한 사람들은 지금도 인정안하려 들겠지만 ,,
    이유는 단하나
    자기들 밥그릇 때문에 에휴 ,,

  • 13. 박수
    '12.9.9 2:49 PM (115.138.xxx.53)

    축하의 박수를 저두 보탭니다.

    기득권층이 깔아 뭉갤수록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

  • 14. 반성
    '12.9.9 2:49 PM (222.101.xxx.38)

    대단한 재능을 지닌 김기덕 같은 사람이 학벌 지상주의 사회에서
    운없게도 그 학벌이 없다는 이유로 평가 절하되어 철저히 무시되어 왔지요..
    주류의 언론 및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그를 그렇게 평가해왔고,,
    그에 편승해 일반 대중들도 그를 존재감 없이 백안시하고 쳐다보았던 겁니다..
    오히려 그의 가치는 그를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해외 예술계에서 높이 평가해왔습니다..
    국내에서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 목에 힘주고 다니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
    많이 반성해야 합니다..자기들은 국외에서는 명함도 제대로 못내밀거면서
    그동안 누가 누구를 무시해왔는지를요..김감독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라는 것
    이번 기회에 국내에서도 확실히 인정해 줘야 합니다..

  • 15. ...
    '12.9.9 2:54 PM (112.140.xxx.36)

    유지나같은 평론가

    이제 어디 부끄러워서 그 입 내밀수가 있을까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ㅉㅉ

  • 16. ....
    '12.9.9 3:18 PM (125.130.xxx.27)

    김기덕감독님 축하드려요!!
    근데 감독님 결혼하셨어요?
    왜 이게 궁금할까요?

  • 17. 우리는 다
    '12.9.9 3:33 PM (114.201.xxx.224)

    우리나라는 비주류가 잘되는꼴을 못봅니다
    원래.
    자기들 기준으로 평균치안에 들지않으면 사회낙오자인것처럼 생각하죠
    82도 그렇듯이.

  • 18. ---
    '12.9.9 5:12 PM (211.108.xxx.15)

    저도 정말 기쁘더라구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55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든 제사를 지내든 혼자 해야할 일이지요 구르밍 2012/09/24 999
156254 경주여행 갔다가 옥의 티때문에 지금도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아요.. 3 경주 2012/09/24 1,995
156253 자전거 도난방지 하려면.. 2 음. 2012/09/24 1,006
156252 경기도3,4,5학년어머니들 이번시험어떻게 공부시킬예정이세요? 9 탱글이 2012/09/24 1,579
156251 급질// 핸폰사진을 네이버 블록에 올리려면 어찌 하나요? 1 사진 2012/09/24 1,110
156250 '사과'는 됐고... '사죄'가 필요합니다. 2 헐.. 2012/09/24 1,010
156249 박근혜 과거사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 전문 8 세우실 2012/09/24 1,879
156248 겁많은 아들.. 15 초5엄마 2012/09/24 2,447
156247 헐..스크립터를 2개설치? 3 .. 2012/09/24 1,035
156246 hwp파일을 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3 원스 2012/09/24 1,001
156245 좀전에 박근혜후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고 말한건가요? 14 헐..대박 2012/09/24 3,500
156244 9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4 816
156243 박그네...최소한의 질의응답을 해 줘야 하지 않나요?? 저게 뭔.. 13 뭐져.. 2012/09/24 2,651
156242 이번 시댁가서..장만하면 좋을 요리 뭐가 있을까요? 3 맏며느리 2012/09/24 1,583
156241 박그네..그냥 516이라고 말하네요. 곧이어 하지만 타령...ㅋ.. 14 울까말까 2012/09/24 2,997
156240 예쁜 아가 고냥이 이름 추천해주세요~~~ 9 설렌다옹 2012/09/24 1,244
156239 저희 엄마도 명품을 좋아하나봐여.. 8 2012/09/24 2,325
156238 스웨덴 강남 스타일 대규모 플래시 몹 5 이것도 2012/09/24 1,962
156237 박그네 기자회견 생방송 4 .. 2012/09/24 1,678
156236 의왕,과천에서 저녁6~7시쯤 한남대교나가는길..많이 막히나요?!.. 3 lkjlkj.. 2012/09/24 1,174
156235 간병 어찌해야 하나요? 7 ㅠㅠ 2012/09/24 2,289
156234 문구점에서 팔까요? 아시는 분~~ 2 검정실 2012/09/24 1,375
156233 최갑복은 배식구가 더 작은 유치장 2호실에 입감됐다 ㅍㅎㅎㅎㅎ 2012/09/24 1,741
156232 [급해요]웹페이지 저장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대기중] 1 저장 2012/09/24 1,023
156231 딸아이를 위해 이사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7 파란마음 2012/09/24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