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이주..두려움..

...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2-09-07 10:35:27
곧 해외이사 하게되어 잠깐 그 나라에 와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나라고 살고싶은곳이었는데 막상 살기위해 와보니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다들 넘 만족하고 사는데, 기러기가족으로도 사는데, 우리는 가족이 다같이가는데도 맘이 왜이리 불안할까요?
제가 약간의 공황장애 비스므리한 것도 있는데 여기와서 압박감이 컸는지 가끔 호흡도 곤란하고 계속 메스껍네요...
한달쯤 살다보면 익숙해질까요.....아이 학교보내면서 바빠지면 이런 불안감이 서서히 없어질까요....
외국에 정착하시면서 저같은 경험 하신분 계심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03.127.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0:38 AM (121.160.xxx.38)

    님~~ 걱정마세요. 그래도 온 가족이 함께 사시는거잖아요. 행복하게 잘 사실수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 2. ...
    '12.9.7 10:38 AM (110.14.xxx.164)

    우선은 교민이 많은동네에 살아보고 괜찮으면 학군이나 부위기 좋은데로 옮기세요
    저도 곧 중국으로 갈거 같은데.. 미국은 영어통하고 자주가봐서 괜찬은데
    중국은 진짜 걱정이에요

  • 3. 원글
    '12.9.7 11:22 AM (203.127.xxx.2)

    벌써부터 눈물콧물바람입니다...나스스로도 컨트롤이 안되니 아이 학교다니면서 겪을 스트레스 잘 다독여줄수 있을까 싶기도하고..10여년전 아이낳고서 처음느꼈던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 아마 스트레스였겠지요...무척 힘들었는데 또 그런기분이 드니 덜컥 겁이나네요...모든환경이 바뀌니 이러한 스트레스겠지요....지금도 계속 울컥울컥해요 ㅠㅠ

  • 4. 경험자
    '12.9.7 2:31 PM (180.224.xxx.173)

    저도 여러해 외국 살다 지금 한국입니다.
    처음 아이 없을때 나가서 적응이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있고 학교 오가면서 커뮤니티 형성이 더 빨리 되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 말이 잘 안 통해도 아이 통해 다른 나라 친구 생기고 그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눠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인맥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커가고 학교에서 친구 사귀면서 이집 저집 초대도 받고 심지어는 영어도 못하는 제가 저희집에서 손짓 발작을 동원 한국 음식 만들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82쿡 같은거 보고 음식도 한가지씩 따라하다 보면 하루도 금방 가고 우리 가족들 건강도 챙길 수 있어요.
    라면도 못 끓이던 저는 음식 만들기 취미 붙여서 실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어요.
    여기저기 다니시며 사진 많이 찍어 블로그도 하시구요. 저는 인터넷 너무 구리게 안되는 곳에 있었던지라 블로그는 제대로 못했지만 그 나라 다니며 찍은 사진 지금도 가끔 보면 너무 뿌듯해요. 물론 덩달아 사진 실력도 늘지요.
    엄마가 의기소침해지면 아이도 힘들어요. 말이 안통하면 처음에는 주변의 도움을 받고 그 다음에는 간단한 회화를 익히고... 너무 외국어를 잘해야한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현지인들과 자연스레 섞으면 귀는 트여요. 물론 말을 아주 잘하면 좋지만 그 방면에 취미도 없고 재능도 없다고 못 사는것 아닙니다.
    힘내세요. 전 이젠 어느 나라에 던져놓고 살 거 같아요^^

  • 5. 경험자
    '12.9.7 2:33 PM (180.224.xxx.173)

    참 게다가 저는 적응 할만하니 금새 언어도 완전 다른 곳으로 보내서 힘들었어요.
    외국 나가서 살다보면 저 같은 케이스도 발에 치여요.
    힘내시고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0 동음이의어 장단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1 도움요청 2012/09/27 1,168
160699 도라지 나물 했는데 맛이 없어요 7 2012/09/27 2,195
160698 아들둘이되었어요 25 엄마 2012/09/27 3,785
160697 씨매스나 소마 와이즈만 등등 사고력수학 2 초보맘 2012/09/27 8,281
160696 신세계 백화점에 새로나온빵 어때요? 17 초콜릿이 덕.. 2012/09/27 3,957
160695 명절증후군 극복 어떻게 하시나요? 5 트라우마 2012/09/27 1,775
160694 중1 국어문제(사동 피동표현) 정답 알려주세요 13 국어문제 2012/09/27 3,019
160693 (급질) 오미자청 만든데에 오미자 추가해도 되나요? 1 공주만세 2012/09/27 1,551
160692 주식할때, 수익금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6 질문 2012/09/27 2,301
160691 이죽일 놈의 식탐 8 스텔라 2012/09/27 2,526
160690 명절음식 한가지씩 추천해주세요^^ 37 맏며느리 2012/09/27 5,236
160689 5학년 사춘기아들 야구에 넘 빠졌는데 5 매번 충돌이.. 2012/09/27 1,732
160688 질문)식당에서 토란국 파는곳 없을까요? 1 ... 2012/09/27 1,863
160687 외국인4인가족, 게스트 하우스 괜찮나요? 1 답변기다립니.. 2012/09/27 1,554
160686 하와이, 자유여행 하기 괜찮은가요? 6 방랑자 2012/09/27 3,602
160685 서술형수학 2 질문 2012/09/27 2,397
160684 최태원 구명 싸인 안했는데도 사과.... 3 안철수 2012/09/27 1,620
160683 후보님들 부인 3 ... 2012/09/27 1,767
160682 곽노현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네여 21 지뢀 2012/09/27 2,198
160681 짝 공식결혼커플 나왔네요 ... 11 ........ 2012/09/27 5,106
160680 사돈댁 에 뭘 보내 드리면 좋을까요 5 공주 2012/09/27 1,916
160679 피부윤기나는거 어찌하는건가요? 45 궁금 2012/09/27 7,322
160678 지난 번에 면접정장 싸게싸게 구입 원했던 사람입니다. 후기올려요.. 6 감사 2012/09/27 2,257
160677 '안철수의 진심캠프' 다녀왔어요! 11 신난다! 2012/09/27 2,707
160676 전망 vs 조용 9 조언급구 2012/09/27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