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신세계 갔다가 열폭했다고 글 썻던 사람이에요

쳇바퀴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12-09-07 08:37:12

어제 댓글로 몇몇 분이 위안을 주셔서  열폭은 좀 진정이 되었습니다. 
( 열폭이 열등감 폭발이든 열라 폭발이든 맥락에 맞게 읽으면 되는 거져???!!!)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보니
상품권 혹은 포인트라는 교묘한 제도때문에 
지금 우리 개인 정보 다 저당잡히고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서를 정리를 해보니

1. 얼마 이상 사면 상품권을 준다는 그 말에 내가 휘둘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금액만큼 구입을 하게 되고
    (그냥 포인트의 경우는 더 심하죠, 금액이 얼마면 일정 퍼센트가 적립이 되니 말이에요)

2. 그 것을 타기 위해서 (즉 상품권이든 포인트 카드 등을)  개인정보를 주고 회원이 되고

3. 대기업들은 그 개인 정보를 이용해서 다시 장사를 하고 
(다른 업체에 개인 정보를 팔든,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또 홍보행위를 하든 )

4. 그러면 우리는 거기에 혹해서 또 소비를 하고

악순환 입니다.
어짜피 그 포인트에 대한 부분조차도 이미 상품 가격에 포함이 되었을 텐데말이죠 

그리고 요즘은 예전 처럼 실제 상품권으로 주는 경우 보다 카드를 만들라고 해서 그 카드에 일정 금액을 넣어서 주더라구요..
얼마전에 남편이 인천공항에서 대기중에 게임하다가 만원짜리 상품권에 당첨이 되었는데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면세점 카드를 만들면 그 카드에 포인트를 넣어서 카드를 주더라구요.. 이것도 참 교묘한 전략이라는 생각이...ㅠㅠ

어제 신한카드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제가 예전에 주유카드로 신한카드를 쓰다가 안쓴지 좀 됐는데 그새 유효기간이 다 되어서 새 카드를 보내주겟다고
저는 신한카드 요즘 쓰지도 않는데 그냥 안 받는다고 할까 하고 생각중이었는데
거기 직원이 하는 말 "예전에 제 카트에 쌓인 포인트가 3만 8천원 가량이 되는데 
그것을 새 카드에 넣어서 바로 쓸수 있도록 해서 보내주겠다는 말'  혹해서 바로 yes!
그러면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 물음에 또 'yes'

그 까잇 포인트 꼼꼼하게 적립해서 잘 활용하면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겟지만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포인트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이러면서 또 적립카드 챙깁니다..ㅠㅠ)


IP : 112.152.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8:41 AM (211.234.xxx.164)

    신한카드 포린트 10만점 이상 쓰던데요.
    어이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핸드폰을 결제하면 포인트가 어쩌구.
    외환카드는 은행 카드 통합이어서 1년도 안되서 2만점 쌓였거든요.
    롯데도 많이 쌓이는 편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73 와! 부부클리닉 연기자들 연기 완전 잘하네요ᆞ 18 긴장감 짱 2012/09/08 6,356
152272 맞고 들어온 아이 9 학부모 2012/09/08 1,253
152271 서울식 김치 추천해주세요~ 9 추천 2012/09/08 2,790
152270 본인 아니면 모를 ‘안철수 개인정보’ 줄줄이 1 샬랄라 2012/09/08 1,375
152269 수입 브랜드 제품 국내 쇼핑몰/소셜쇼핑에서 사지 마세요... 5 으흠 2012/09/07 2,191
152268 용인 수지, 비 많이 오네요. 3 토깡이 2012/09/07 1,519
152267 고장난 환풍기...집주인이 바꿔주는 거 맞죠? 9 월세 2012/09/07 6,630
152266 혹시 박명수에 흑채 쓰시는분 계신가요... 2 흑채 2012/09/07 1,859
152265 마트에서 산 종가집 김치가 맛이 없는데 익히는 방법 있나요? 2 에휴 2012/09/07 3,522
152264 안철수 불출마 종용, 박근혜 통합행보 직격탄 네거티브팀이 빚은 .. 3 호박덩쿨 2012/09/07 1,506
152263 홈스타...곰팡이 제로 싹싹.........어디 파나요? 12 .. 2012/09/07 3,106
152262 주식 조언 듣고 싶어요. 9 돈돈돈 2012/09/07 2,368
152261 오늘 고쇼 그래도 볼만한데요^^ 10 ^^ 2012/09/07 3,403
152260 하지불안증후군..어떻게해야되나요?? 5 조언좀부탁 2012/09/07 2,960
152259 내년 중1수학에서 집합부분 빠진다던데요. 6 초6엄마 2012/09/07 2,173
152258 아래 운동글보고 저도 여쭈어봐요 4 아래 2012/09/07 1,217
152257 전세만기 돌아오는데 연락안되는 집주인 3 전세살이 2012/09/07 2,007
152256 이겼다고 생각한것도 잠시.. 1 까불지마라 2012/09/07 1,120
152255 옷코디좀 해주세요~~^^ 몽클레어 2012/09/07 981
152254 중고나라에 새제품 가격이나 비슷하게 물건 올리는 사람 은근 많네.. 6 자게 2012/09/07 1,713
152253 왜 하필 1 고쇼 2012/09/07 910
152252 2살4살 아이집에 뭐 사갈까요? 6 .. 2012/09/07 1,203
152251 대학 동기들 "금태섭-정준길,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다.. 6 샬랄라 2012/09/07 2,954
152250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6 저기아저씨요.. 2012/09/07 1,941
152249 제가 분노조절장애같은데 방법없나요? 13 손님 2012/09/07 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