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집여자와 주고받은 메일을 발견했어요
솔직히 저흰 사이도 별로고 애땜에 살거든요
애가 아빠를 무척좋아하고 어린나이에 상처주고 싶지않아서 당분간은 이대로 살고 십년뒤에 아이가 스무살이 되면 바로 이혼하려고 저혼자 결론내렸습니다
그간 솔직히 짐작도 좀 했고 저두 남편이 출장으로 안들어오는 날이 더 편했기에 미련은 없어요
그런데 의심하던걸 어제 장문의 메일들을 보고나니 자꾸만 떠오르고 좀 힘드네요 제가 십년동안 성공적인 이혼을위해 준비해야할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직장은 있고 돈벌기와 빚청산에 올인하려구요 재산은 암것도 없고 남편은 무능하지만 소소한 생활비정도는 벌어옵니다 그간 나에게 함부로했던것들 생각하니 더 열받네요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바람 이혼생각중인데 조언부탁드려요
음 조회수 : 4,216
작성일 : 2012-09-06 06:25:02
IP : 175.213.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2.9.6 6:42 AM (175.213.xxx.61)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
운전면허도 따고 운전연습도 많이 해놔야겠죠? 여자혼자 살기에 차는 꼭 필요할거같아요2. nn
'12.9.6 8:05 AM (125.132.xxx.67)십년동안 이혼 준비..애 때문이라 하시지만 정작 당사자는 좋아할까요
3. ...
'12.9.6 8:58 AM (124.80.xxx.2)제일 중요한건 역시 경제력 아닐까요. 지금부터 경제력을 키우시고 심적으로도 독립 하세요. 그나 저나 10년 뒤에 진짜 이혼 하실수 있을 려나 지금 알수 있나요. 어쨌든 경제력을 키우세요.
4. 아마
'12.9.6 9:13 AM (112.149.xxx.111)10년 후에도 이혼하지 못할 거예요.
그 사이 서로한테 익숙해지고, 미운 정도 듬뿍 들고,
그 때 쯤이면 바람 정도야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려면 지금.5. 존심
'12.9.6 9:22 AM (175.210.xxx.133)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건강해야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로 파워워킹이나 조깅을 시작하세요.
집주변에 산이 가깝다면 등산도 추천할 만 합니다...6. 어려운 문제네요
'12.9.6 11:27 AM (211.246.xxx.237)차라리 지금 끝내심이...
경험자로서 나중 본인 인생만 억울할겁니다
원글님 실은 그럴 맘이 없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핑계고 겁이 나서 용서했었지만
결국 인생만 허비한거더군요...7. ...
'12.9.6 11:32 AM (222.233.xxx.161)저도 4년뒤를 기약하고 있지만 지금 이러고 사는게 참 고역입니다
10년을 그렇게 산다는게 말처럼 그리 쉬운건 아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9391 | 제가 좋아하는 엄청 슬픈가요들.. 9 | 가을새벽.... | 2012/09/25 | 3,233 |
159390 | 남자 양복 바지 프레스(전용 다리미) 구입하면 잘 쓸까요? 1 | 양복 | 2012/09/25 | 2,892 |
159389 | 기력이 바닥일때 뭘 먹이면 좋을까요.. 10 | 곧쓰러짐. | 2012/09/25 | 5,258 |
159388 | ◆ 자율형사립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현황 36 | 자사고 | 2012/09/25 | 8,285 |
159387 | 나이 40 고민이 많아요. 2 | ........ | 2012/09/25 | 3,691 |
159386 | 급질) 싱크대 하수구에 달린 음식물 찌꺼기 분쇄기를 영어로 뭐라.. 7 | 캐나다 | 2012/09/25 | 12,229 |
159385 | 아,,, 들국화,,전인권,,그리고,,파고다극장,, 12 | 베리떼 | 2012/09/25 | 2,716 |
159384 | 이제서야 시집살이 한풀이를 12 | 안그러고 싶.. | 2012/09/25 | 4,673 |
159383 | 옜날 삼풍백화점 사건 기억나세요? 25 | ... | 2012/09/25 | 11,187 |
159382 | 'LANVIN'이라는 브랜드 어떤건가요? 1 | 푸른새싹 | 2012/09/25 | 2,926 |
159381 | 지난달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18 | 울엄마 | 2012/09/25 | 7,616 |
159380 | ㅂㄱㅎ가 민주당요구하는 후속조치를 바로 시행했군요. 대단합니다... 9 | .. | 2012/09/25 | 3,405 |
159379 | 여기는 왜 남자를 부러워하나요? 10 | 왜남자를 | 2012/09/25 | 2,457 |
159378 | 아픔이 없다는건 참 좋은거네요.. 1 | 977 | 2012/09/25 | 2,557 |
159377 | 글내립니다 35 | 진짜 | 2012/09/25 | 6,990 |
159376 | 아이친구찾아 이사 가야할까요? 6 | 갈까말까 | 2012/09/25 | 2,535 |
159375 | (급)아파트내 단지 주차접촉... 5 | 어찌 해결을.. | 2012/09/25 | 2,409 |
159374 | 전국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수가 얼마나 될까요? 4 | ,,, | 2012/09/25 | 3,952 |
159373 | 19) 눈물이 나네요 41 | 그냥 | 2012/09/25 | 22,206 |
159372 | 유치원생 딸아이의 친구관계.. 2 | .... | 2012/09/25 | 3,432 |
159371 | 상위 3%면 어느 정도인가요? 10 | 문제집 | 2012/09/25 | 5,711 |
159370 | 내일 신의 기다려져요 11 | 최영 | 2012/09/25 | 2,460 |
159369 | 오랜만에 낯선곳에 버스를 타고 가다 1 | ... | 2012/09/25 | 1,764 |
159368 | 중고등 맘님들 고액 영어학원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잘 하.. 4 | 초등맘 | 2012/09/25 | 2,777 |
159367 | 갤3LTE로 82자게보기할때 페이지 잘 넘어가나요? 6 | 혹시 나만 | 2012/09/25 | 1,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