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 잘 챙기시는 편이세요?

궁금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2-09-05 11:27:28

전 사실 생일이나 기념일 이런거 별로 안챙겨요.

큰 의미를 두지도 않고요.

그냥 좀 덤덤한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 생일을 들썩들썩하게 챙겨 본 적도 없고

한참 젊을때인 20대 때는 친구들과 같이 생일 챙겨주고

챙겨받고 뭐 그런 정도였지

생일 꼭 챙겨야 한다는 주의도 아니고요.

 

결혼하고 지금 7년 좀 넘었는데

결혼하고서도 생일이나 기념일 늘 그렇듯

그렇게 챙겨대고 그러진 않았어요.

 

제 생일에 남편이 뭘 그렇게 준비해서 이벤트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걸 바라지도 않고요.

그냥 기억해주고 축하해 주면 고마운정도.

 

저는 남편 생일때 그래도 작년까지는

생일상 차려주고 챙겨주고 그랬어요.

미역국에 전 몇가지 잡채 고기류등.

 

 

오늘이 남편 생일인데

아..이번에는 왜이렇게 음식 하는 것도 귀찮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미역국은 끓여서 먹었는데

저녁에는 뭘 해야 하나 싶고

솔직히 장봐와서 차리기 귀찮고 그래요.

외식을 하자니 남편이 퇴근이 늦고 거리가 있어

집에오면 외식할 시간이 넘어서고요.

 

 

IP : 124.63.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5 11:36 AM (114.203.xxx.124)

    그렇네요..
    상대방 챙겨 주는건 당연한데 제 생일은 그냥 그렇게 보내네요.
    아무래도 자라난 환경도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넉넉치 못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생일 챙길 여력이 없으셨거든요.
    누군가가 챙겨주면 이상할정도니...

  • 2. 부부간에도
    '12.9.5 11:37 AM (121.145.xxx.84)

    오고가는게 있어야죠

    전 아직 미혼인데 20대때는 친구랑 밥먹고 선물교환 지금은 서로 그냥 카톡이나 전화한통만 해주고
    만나지도 않나요..20대중반부터는 생일때 부모님께 선물했네요..그게 의미인거 같아요

  • 3. 저도님
    '12.9.5 11:38 AM (124.63.xxx.9)

    사실 저도 시골에서 나고 자랐고 부유하지 못한 편이어서
    생일 이런거 잘 안챙기고 살았어요
    근데 또 제 성격도 그런거에 별로 관심없고 챙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요.

    남편 생일은 그래도 챙겨주는 편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귀찮네요.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귀찮아서.

  • 4. 부부간에도님
    '12.9.5 11:41 AM (124.63.xxx.9)

    사실 모든게 그렇긴 하죠? ^^;
    뭐 남편도 제가 억지로 미역국 끓이게 하면 겨우 끓이는 정도에요.
    근데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먹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미역국은 받아먹곤 했지만요.

    그나저나 오늘 어쩌나요.ㅎㅎ
    누가 음식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실은 몇일전까진 직장다녀서 퇴근하면서 장봐오고 뭐 그러면서
    활동적으로 지냈는데
    요즘 집에 있다 보니까 그마저도 귀찮아졌나봐요.

    외식을 주말로 미룰까...ㅎㅎ

  • 5. 아 근데
    '12.9.5 11:48 AM (121.145.xxx.84)

    제 생일은 저혼자 영화보고 맛있는거 먹고 화장품 하나라도 사면서 혼자 즐겨요..ㅎㅎㅎ
    아직 미혼이라 엄마가 미역국 끊여주시긴 하는데..솔직히 그건 낳아준 사람이 먹어야지
    생일 당사자는 미역국 꼭 안먹어도 될거 같아요
    외식하시든 물건을 하나 사시든 좋은 시간 되세요^^

  • 6. 음;;;
    '12.9.5 11:58 AM (125.186.xxx.131)

    이럴때는 파는 음식이 있잖아요;;;;; 반찬 가게나 국 전문점 이런 데서 사와서 한 상 차려도 괜찮던데요;;

  • 7.
    '12.9.5 12:25 PM (180.65.xxx.98)

    머...그런 기념일들이 사는데 소소한 행복이라고 하지만..
    생일은..없는 사람이 없죠..
    먼가..억지스럽고 민망한 기념일 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챙겨주고..또 은근히 챙겨받고 싶은 날..
    오글거려서..잘 챙겨주지도 받는것도 부담스러워여...

  • 8. ***
    '12.9.5 1:23 PM (203.152.xxx.72)

    저도 원래 생일, 기념일 이런거 못챙기고 안챙겨요.
    미역국에 케잌이나 떡 정도 챙기는 정도.

    뭔 기념일, 몇일 기념일 이런거 요란하게 목숨걸고 챙기고
    안챙겨주면 화내고... 이런게 체질에 안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082 웅어게인 ㅋㅋㅋ .. 21:46:11 89
1780081 쿠팡 소송... 수임료 없는 곳 있나요? ... 21:45:54 24
1780080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단백뇨 독감 21:44:43 36
1780079 남편들 바람 예방 및 대처법 4 ㅈㅇㅈㅇㄷ 21:42:37 250
1780078 촉촉한 톤업선크림 추천부탁드립.. 21:40:58 112
1780077 참치김치찌개 어떻게 끓이세요? A 21:40:50 66
1780076 과외샘 현타 옵니다 21:39:15 275
1780075 일본 SOS에도 침묵하는 트럼프.jpg 1 이준석식 왜.. 21:35:48 364
1780074 김치찌개 걸쭉하게 하는 요령? 4 요리 21:33:58 275
1780073 "이러니 쓸 돈이 없지"…부동산에 인질 잡힌 .. 10 ... 21:25:52 950
1780072 Sk하닉 투자경고종목지정예고 3 .. 21:24:08 788
1780071 고추장 넣은 멸치볶음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4 ... 21:20:57 432
1780070 실화탐사대 이거 실화인가요? 5 .. 21:18:32 1,173
1780069 프로보노 재밌어요 2 정스타 21:17:21 756
1780068 설거지 볼 어떤 거 쓰시나요 6 ... 21:12:42 367
1780067 풍년압력솥 가격도 많이 올랐군요 11 . 21:08:56 804
1780066 윤, “국정원장 외국갔다?” 거짓말 들통남 5 스탭꼬여버림.. 21:07:07 776
1780065 '조희대 입건 기사는 어디에?'…커뮤니티 달구는 '보도 통제' .. 11 ㅇㅇ 20:56:46 497
1780064 사실은 제가 못된 애고 우리 엄마는 큰 잘못이 없지 않을까요 2 사실은 20:56:16 805
1780063 안희정 사건 21 지금은 뭐하.. 20:54:10 2,174
1780062 휴 당근나눔진상… 7 당근 20:53:13 1,173
1780061 교실내 CCTV, 3자 녹음 추진에 거센 논란 3 ... 20:52:11 512
1780060 트라이탄 와인잔 써보신 분 4 ..... 20:48:59 280
1780059 화장품)앰플은 대체 어느 단계에서 써요?? 2 .. 20:42:25 572
1780058 “조진웅 무조건 은퇴가 아니라..” 정장선 평택시장도 소년범 옹.. 29 ... 20:40:15 2,720